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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황형준]한동훈이 거울삼아야 할 柳時敏의 ‘싸가지’|東亞日報

[光化門에서/황형준]한동훈이 거울삼아야 할 柳時敏의 ‘싸가지’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月 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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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사회부 차장
황형준 社會部 次長
“저렇게 옳은 소리를 저토록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는 어디서 배웠을까.”

2005年 유시민 前 保健福祉部 長官에 對해 같은 열린우리당 議員이었던 김영춘 前 海洋水産部 長官이 한 有名한 評價다. 兪 前 長官은 政治權에서 論爭的 人物이다. 그는 大學生 때 서울대 프락치 事件으로 拘束돼 1985年 1審에서 懲役 1年 6個月을 宣告받고 直接 쓴 ‘抗訴理由書’로 有名해졌다. 以後 칼럼니스트와 作家, 放送인 等으로 活動했다.

그는 2002年 大選 當時 諮問 役割을 하며 盧武鉉 前 大統領과 가까워졌고 2003年 補闕選擧로 國會에 入城해 16, 17代 國會議員을 지냈다. 2004年 열린우리당 創黨을 主導하며 親盧(親盧武鉉) 그룹 核心이 됐다. 2006年 盧 前 大統領이 福祉部 長官 候補者로 指名하면서 有力 次期 大選 走者로까지 急浮上했다.

하지만 自身이 했던 ‘말’李 발목을 잡았다. ‘싸가지’ 딱紙가 朱紅글씨처럼 繼續 따라붙었고, ‘싸가지 없는 進步’라는 강준만 敎授 冊 題目처럼 進步 陣營에서 그의 存在가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는 評價가 나왔다. 京畿道知事 選擧 等에서 잇따라 敗北하자 그는 2013年 政界 隱退를 宣言했다. 以後에도 여러 次例 政界 復歸論이 擧論됐지만 自意든 他意든 成事되지 않았다. 그런 柳 前 長官을 相對로 한동훈 法務部 長官이 正面勝負를 벌이고 있다. 兪 前 長官은 2019, 2020年 유튜브 放送 等에 出演해 大檢察廳 反腐敗强力部長이었던 한 長官이 自身과 盧武鉉財團의 計座를 照會했다고 主張했다. 以後 한 長官이 反撥하자 兪 前 長官은 公開 謝過했다. 韓 長官은 民刑事 訴訟을 걸었고 兪 前 長官은 지난해 6月 1審에서 罰金 500萬 원을 宣告받았다. 2審이 進行 中이지만 이미 승기는 韓 長官 쪽이 잡았다는 評價가 많다. 紛爭 中인 두 사람은 妙하게 닮았다. 둘 다 말과 글이 論理井然하고, 타고난 ‘쌈닭’이다. 노사모와 후니월드 等 팬덤이 있고 各各 ‘빽바지’와 ‘뿔테眼鏡’ 等으로 注目받은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各 政權의 皇太子로 次期 與圈 大選 走者 班列에 올랐다는 點도 비슷하다.

그런 面에서 한 長官은 兪 前 長官을 거울로 삼을 必要가 있다. 지난해 12月 28日 한 長官이 國會에서 더불어民主黨 노웅래 議員의 逮捕同意案을 報告한 걸 두고 論難이 일었다. 公開되지 않은 盧 議員 嫌疑와 關聯한 새롭고 디테일한 內容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逮捕同意案 否決이 有力한 狀況에서 판을 흔들겠다는 意圖로 보인다.

“돈을 줘서 고맙다고 하는 盧 議員의 文字메시지도 있다. 돈 封套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 그대로 錄音돼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韓 長官에 對해 “明白히 被疑事實 空表에 該當하는 重罪를 저질렀다”고 反撥했다. 法務部는 두 次例나 說明 資料를 내며 “長官의 當然한 任務”라고 反駁했다.

只今까지 國會에 나가 한 長官은 單 한 番도 지지 않았다는 評價를 받는다. 하지만 올바른 얘기도 繼續 面前에서 ‘따박따박’하며 맞설 境遇 相對의 反感을 살 수밖에 없다. 韓 長官이 正말 ‘政治人 한동훈’을 念頭에 두고 있다면 孫子兵法의 ‘싸우지 않고 이기는 法’을 工夫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황형준 社會部 次長 constant25@donga.com


#한동훈 #거울 #柳時敏 #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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