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化門에서/김지현]민주당 暴注에 빌미만 준 尹錫悅 1期 內閣 人選|東亞日報

[光化門에서/김지현]민주당 暴注에 빌미만 준 尹錫悅 1期 內閣 人選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6日 03時 00分


코멘트
김지현 정치부 차장
김지현 政治部 次長
아무리 身上털기식 人事聽聞會가 元兇이라지만 尹錫悅 政府 첫 內閣 人選을 보면 이렇게 人物이 없나 싶다. 公職에서 물러난 뒤 10年間 金앤張 等에서 43億 원을 받았다는 한덕수 國務總理 候補者를 두고 政界에선 이제라도 ‘한덕수 防止法’을 만들어 ‘슈퍼 前官禮遇’를 막자는 말이 나온다. 鄭鎬瑛 保健福祉部 長官 候補者는 “저희 애들도 努力했다”는 解明까지도 曺國 前 法務部 長官의 複寫版 水準이고, 李尙玟 行政安全部 長官 候補者 亦是 僞裝轉入부터 子女의 로펌 職業體驗 等 ‘아빠 찬스’의 綜合版이란 疑惑이 提起됐다. 金仁喆 社會副總理 兼 敎育部 長官 候補者는 大學 總長 時節 金수저 家庭環境 調査부터 딸 奬學金 論難으로 大學生들이 앞장서 任命에 反對하고 있다. 이쯤 되면 이분들은 大體 무슨 自信感으로 人事 檢證에 臨한 건지 荒唐하다가도 어쩌면 平凡한 우리들만 모르고 살았던 ‘그사世’(그들만이 사는 世上)구나 싶다.

國民 눈높이와 全혀 맞지 않는 이番 內閣 人選의 가장 큰 問題는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暴走’할 빌미를 내줬다는 點이다. 요즘 민주당은 아주 氣勢騰騰하다. 每日 쏟아지는 論難들에 “새 政權도 別 수 없구나”라는 安堵感과 함께 “우리도 다시 해볼 만하다”는 自信感이 생긴 듯하다. 한 再選 議員은 “地方選擧까진 自重하려 했는데 內閣 人選을 보니 到底히 가만히 못 있겠더라”고 했다.

무엇보다 민주당이 大選을 앞두고 暫時 접어뒀던 ‘檢搜完剝’을 다시 밀어붙일 名分을 만들어줬다. 12日 議員總會에서 檢搜完剝 黨論 推進에 反對했던 한 重鎭 議員조차 바로 다음날 尹 當選人이 한동훈 法務部 長官 候補者를 指名하자 “이건 戰爭”이라며 곧장 參戰을 宣言했다. 한 穩健派 議員도 “議總 땐 7 對 3으로 强行에 反對하는 議員이 더 많았는데 한 候補者 指名 以後엔 다들 暗默的 同意를 했다”고 했다. 出帆부터 非討論에 시달렸던 민주당 非常對策委員會度 이를 발板 삼아 內部 戰列을 가다듬고 리더십의 名分을 찾아가고 있다. “崩壞 直前의 道德的 正統性”(尹昊重 非對委員長), “人事 慘事”(朴洪根 院內代表) 等 ‘尹로남불’ 猛攻이 요즘 黨 指導部의 最大 原動力이다.

이렇듯 政權 出帆도 하기 前부터 파워게임에서 밀리는데도 大統領 引受위는 如前히 “40年 지기는 잘못된 事實” “檢證 段階에서 問題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렇게 甚하지 않았다고 判斷했다” 等 無責任한 解明만 이어가고 있다. 人事 論難 속 尹 當選人 支持率이 한 週 만에 8%포인트 暴落했는데도 危機意識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마침 18日 싱가포르도 리셴룽 總理 뒤를 이을 後繼者를 發表했는데 그 落點 方式이 話題다. 政界를 隱退한 前職 長官이 銃대를 메고 3月 末부터 3週間에 걸쳐 次世代 政治인 19名에게 한 時間씩 祕密 深層 인터뷰를 통해 ‘누가 最適의 總理감인지’를 물었다. 그 結果 15名으로부터 壓倒的 選擇을 받은 40代 로런스 웡 財務長官이 깜짝 拔擢됐다. 勿論 우리와 政治 構造는 다르지만 이들이 最高의 候補감을 찾기 위해 苦悶한 方式과 들인 努力은 온통 ‘서울 法大’ ‘檢査’版이란 指摘을 받는 尹錫悅 政府가 充分히 곱씹어 볼 만하다.


김지현 政治部 次長 jhk85@donga.com


#민주당 暴走 #尹錫悅 #1期 內閣 人選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