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橫說竪說/정연욱]危機의 沈想奵|東亞日報

[橫說竪說/정연욱]危機의 沈想奵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14日 03時 00分


코멘트
正義黨은 어제 終日 어수선했다. 沈想奵 大選 候補가 12日 選擧 日程 全面 中斷이라는 爆彈宣言을 한 뒤 外部와의 連絡을 모두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沈 候補 議員室을 찾은 여영국 正義黨 代表는 “候補가 連絡이 되지 않아 답답한 狀況”이라고 말했다. 結局 正義黨 選對委員들도 一括 辭退했다. 大選이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 正義黨 選對委가 事實上 解體된 것이다.

▷審 候補는 只今의 選擧 狀況이 深刻하다고 診斷했다. 黨內에선 正體 狀態인 支持率이 混沌의 導火線이 됐다는 觀測이 많다.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國民의힘 尹錫悅 候補와 比較할 순 없어도 한때 國民宜當 安哲秀 候補와 어깨를 겨뤘던 沈 候補의 支持率은 反騰할 幾微를 보이지 않고 있다. 輿論調査에서 支持率 마지노線으로 여겨졌던 3%臺가 무너져 衝擊이 컸다고 한다. 이런 趨勢를 뒤집을 만한 뚜렷한 妙策도 보이지 않아 더 답답했을 것이다.

▷反面 安 候補 支持率은 두 자릿數로 올라섰다. 國民의힘 內部 紛亂에 尹 候補의 잦은 失言으로 尹 候補에게서 離脫한 支持率이 安 候補에게 쏠린 것이다. 沈 候補는 言論 인터뷰에서 “安 候補가 부럽다”며 답답한 心情을 吐露하기도 했다. 安 候補 支持率 上昇은 沈 候補가 빠진 채 大選 構圖가 李在明, 尹錫悅, 安哲秀 3者 構圖로 再編되는 信號彈이다. 이런 판局에 설 連休 前에 이뤄질 TV討論마저 李 候補와 尹 候補 間 兩者 討論으로 굳어지자 沈 候補는 “이러다가 大選 판에서 잊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正義黨은 지난해 9月부터 進步左派 陣營의 候補 單一化를 推進했다. 民勞總, 進步黨, 녹색당 等과 함께 大選 對應 共同機構를 만들고 單一化 協商을 벌여온 것이다. 沈 候補가 노린 會心의 反轉 카드였다. 그러나 민노총 組合員의 直接投票와 一般輿論調査 比率 等 單一化 方式을 둘러싼 異見을 좁히지 못한 채 協商은 9日 決裂됐다. 協商 霧散엔 進步左派 陣營 內部에 얽혀 있는 惡緣도 作用했을 것이다. 沈 候補는 李石基 前 議員 中心의 進步黨 勢力을 ‘從北注意’라고 批判하면서 熾烈한 路線 葛藤을 벌여왔다. 서로 합쳤다가 訣別하는 離合集散을 거치는 동안 쌓인 앙금은 쉽게 解消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審 候補는 ‘週 4日制’를 代表 公約으로 내걸었다. 2023年부터 示範 導入해 任期 內 達成하겠다고 約束했다. 親勞動 議題이긴 하지만 輿論을 主導할 程度로 反響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政權交替 輿論이 높은 大選 構圖에서 沈 候補의 立地가 어정쩡한 側面도 있을 것이다. 沈 候補 側은 “候補 辭退나 單一化는 考慮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모든 可能性을 열어두자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沈 候補가 어떤 反轉 카드를 내놓을지 두고 볼 일이다.

정연욱 論說委員 jyw11@donga.com
#沈想奵 #正義黨 #危機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