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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野球 黑歷史’[오늘과 來日/金鍾奭]|東亞日報

서장훈의 ‘野球 黑歷史’[오늘과 來日/金鍾奭]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2月 2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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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石처럼 뚜렷한 學暴의 그림자
寬容 없애고 ‘運動 올인’ 避해야

김종석 스포츠부장
金鍾奭 스포츠部長
人氣 放送인 서장훈은 籠球보다 野球를 먼저 始作했다. 1982年 出帆한 프로野球에 빠져들어 初等學校 4學年 때 野球 選手가 됐다. “剛한 어깨는 아니었지만 방망이는 自身 있었다”는 게 그의 回顧다. 同甲내기 砲手인 이도형(現 두산 打擊코치)과 배터리를 이루거나 1壘手, 中堅手를 맡았다. 6學年 때 第1回 OB베어스期 初等學校 野球大會 優勝 멤버다.

‘不死鳥’ 박철순을 좋아했던 그의 野球 人生은 오래가지 않았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中學校에 入學하면서 適應이 쉽지 않았다. 當初 같이 가려던 初等學校 親舊 2名이 事情으로 못 가면서 외로움이 컸다. 낯선 環境에 氣合, 暴言이 흔한 時節이었다.

몇 달 만에 親舊가 많던 洞네 中學校 野球部로 轉學 갔다. 이番에는 運動選手가 다른 學校로 옮기면 一定 期間 뛸 수 없는 移籍 制限 規定에 묶였다. 特定 學校의 有望株 싹쓸이 等을 막을 目的. 요즘은 惡法으로 分類돼 없어졌다.

野球공을 놓은 사이 같은 學校 籠球部 入團 勸誘에 轉業했다. 이듬해 현주엽이 1年 後輩로 들어왔고, 서장훈의 키는 2m를 突破했다. 또래에 비해 籠球공을 늦게 잡았지만 남다른 努力을 기울였다.

이승엽은 父母의 反對에 맞서 어렵게 入門한 野球를 中學校에 들어간 뒤 관두려 했다. “毆打가 甚했다. ‘줄빠따’에 對備해 속옷 안에 마른 오징어를 넣고 가는 걸 봤다.” 이승엽의 아버지가 言論에 밝힌 內容이다. 그래도 하려는 意志가 워낙 剛해 抛棄하지 않았다. 푸른 멍에 바셀린을 발라주던 어머니 精誠은 그의 눈물까지 닦았다.

中學校를 다닌 지 30年도 넘은 서장훈과 이승엽도 學校暴力(學暴)의 어두운 그림자에서 例外는 아니었다. 그들도 속 시원한 解法을 찾기는 힘들었다. 轉學이나 忍耐가 그나마 最善. 江山이 여러 番 바뀔 歲月이 흘렀어도 學生 運動選手의 苦悶은 如前히 深刻하다. 最近 女子 프로排球 人氣스타 이재영 다영 雙둥이 姊妹로 觸發된 學暴 事態가 스포츠뿐 아니라 社會 全般에 急速度로 擴散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어떤 指導者는 進學을 미끼로 選手나 學父母에게 暴力뿐 아니라 劣惡한 處遇를 핑계 삼아 金品 收受 等 惡行을 저지른다. 팀 成跡에 同僚들 進路까지 左之右之되기에 眼下無人 橫暴를 부려도 無事通過되는 일그러진 英雄들도 많다. 一罰百戒를 强調하지만 제 食口 감싸듯 슬며시 懲戒가 풀려 어느새 現場에 復歸한다. 被害者와 加害者만 浮刻될 뿐 眞짜 責任을 져야 할 어른들의 存在는 찾기 힘들다. 反面 不義에 抵抗하다가 괘씸罪에 걸리면 왕따가 되거나 아예 報復性 退出을 當하기도 한다.

勿論 원 스트라이크 아웃, 指導者 資格 强化, 被害 申告 및 管理 시스템 整備, 特技者 評價 方式 變化 等 숱한 關聯 對策이 쏟아지면서 一部分 改善된 것도 事實이다. 그래도 갈 길이 멀다. 惡循環을 끊으려면 一回性 땜질 處方이나 반짝 關心 갖고는 안 된다. 學暴 被害는 數十 年이 지났어도 지워지지 않고 오히려 化石처럼 또렷이 남아있다.

學暴은 철없는 時節에 저지를 수 있는 失手가 아니며 잘못된 行動에는 반드시 責任이 뒤따른다는 認識의 轉換이 切實하다. 持續的인 人性 敎育과 함께 꼭 運動이 아니더라도 다른 進路를 찾게 하는 맞춤型 職業敎育도 重要하다. 꿈과 希望에 목마른 10代에게 다양한 旅程을 提供해야 한다. 靑少年期 ‘오로지 이 길뿐’이라는 切迫한 생각에 올인하는 건 不幸한 結果를 낳을 수도 있다.

요즘 學窓 時節 앨범이 時間을 거슬러 學暴의 證據物로 召喚되고 있다. 앨범의 語源은 흰色을 뜻하는 라틴語 ‘Albus’. 記錄을 새기는 ‘화이트보드’라는 意味다. 아름다운 追憶으로 남아야 될 空間이 더 以上 끔찍한 黑歷史의 한 페이지가 돼선 안 될 일이다.

金鍾奭 스포츠部長 kjs0123@donga.com
#오늘課來日 #學校暴力 #徐章勳 #이승엽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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