危險警告-橫斷步道 지키는 모습 보여 주세요[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東亞日報
入力 2020年 2月 11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96> 아이의 安全敎育 이렇게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아이와 놀이동산에 갔다. 아이가 어떤 놀이器具를 타고 싶어 하는데 腎臟制限이 있다. 키가 5cm 程度 모자란다. 案內職員은 罪悚하다며 搭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가 꼭 타고 싶다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안쓰러워진 아빠는 職員에게 멀리서 왔다며 좀 태워주면 안 되냐고 조르기 始作한다.

어릴 때부터 安全을 위해 操心을 해야 될 것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고 딛고 克服해야 할 것을 區別시키는 것은 매우 重要하다. 하지만 이는 참 어렵다. 잘못하면 安全을 위해서라며 다 遮斷하거나, 反對로 克服시키겠다며 危險한 일을 시킬 수 있다. 그 나이에 大部分의 아이가 試圖하려는 것을 經驗하게 하는 것이 맞다. 아이가 두려워하면 段階를 여러 番으로 나눠 조금이라도 安心할 수 있는 狀況을 만들어 結局은 克服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네를 무서워해서 못 탄다면 발이 땅에 닿는 낮은 그네부터 試圖해서 천천히 段階를 높여나가는 式이다. 그러나 놀이동산에서 몇 살 以上, 몇 cm 以上이라는 制限이 있는 것은 꼭 지켜야 한다. 아이가 아무리 탈 自信이 있다고 해도, 너무너무 타고 싶어 해도 그 指針은 꼭 지켜야 한다고 가르쳐야 한다.

安全問題로 夫婦가 다투는 모습도 좋지 않다. 例를 들어, 카시트에 앉아 있는 둘째 아이가 不便하다고 激烈하게 운다. 첫째 아이가 “엄마, 수민이가 繼續 울어. 꺼내주면 안 돼?”라고 물을 수 있다. 이 狀況에 父母의 말은 重要하다. “카시트에 앉는 건 生命과 關聯된 것이기 때문에 重要해. 只今 운다고 카시트에서 빼내는 것은 危險한 行動이야. 걱정하지 마. 다음番에는 덜 울 거야. 그 다음番에는 또 덜 울지 않겠니?” 父母가 차분하게 분명한 指針을 가지고 對하면, 아이도 安全에 對한 단단한 指針을 가지게 된다.

이럴 때 運轉을 하던 한 사람은 “얘 좀 조용히 시켜 봐!” 하며 되레 소리를 지르고, 다른 한 사람은 “애가 우는 걸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맞받아치고, 다시 “걔 뻔히 울 걸 알면서 거기에는 왜 앉혀?” 탓하고, “그럼 危險한데 안 앉혀?” 하며 큰 소리로 싸우면, 아이는 確固한 安全指針을 배우지 못한다.

父母들이 平素禮節敎育을 重要視하듯이 安全敎育도 重要視했으면 한다. 父母가 할 수 있는 安全敎育의 첫 番째는 매뉴얼을 遵守하는 態度다. 安全敎育은 禮節과 마찬가지로 平素父母가 매뉴얼을 잘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效果的이다. 家電製品을 사면 매뉴얼부터 꼼꼼하게 읽고 安全하게 使用하는 모습, 橫斷步道의 信號燈을 잘 지키는 모습, 交通規則을 잘 지키는 모습, 車에 탔을 때는 安全벨트부터 하는 모습 等이 모두 安全敎育이다. 또한 山이나 바다, 水泳場, 놀이동산, 博物館等 어디를 가든지 붙어 있는 安全守則, 기대지 마시오, 손대지 마시오, 들어가지 마시오, 뛰지 마시오, 水泳하지 마시오, 올라서지 마시오 等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危險할까 봐 써 놓은 건데, 엄마가 보니까 괜찮아, 엄마가 잡아 줄 테니 잠깐은 올라서도 돼.” 이래서는 안 된다. 그것을 지키는 것은 弱한 것도 아니고, 勇氣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어기는 것이 剛한 것도, 勇敢한 것도 아니다. 이런 것을 가르쳐야 한다.

두 番째는 安全訓鍊을 重要視하는 것이다. 各種安全體驗館을 찾아 地震, 火災, 颱風, 海上安全等災難體驗을 아이와 받아본다. 아이들은 學校에서 몇 가지 安全訓鍊을 定期的으로 받지만, 意外로 父母들은 모르는 境遇가 많다. 아이와 함께 實際로 똑같이 꾸며 놓은 災難體驗을 하고 安全敎育을 받는 것이 매우 要緊할 것이다. 以外에도 飛行機, 배, 汽車, 劇場等을 利用할 때 萬若事故가 난다면 待避를 어떻게 해야 할지 시나리오를 作成해서 아이와 손을 잡고 豫行演習을 해보는 것도 必要하다. 現場學習이나 修鍊會를 갈 때도 事故가 났을 때 어떻게 行動해야 할지를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父母 스스로 安全에 對한 確固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아이가 어딜 가든 父母도 좀 더 安心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父母가 늘 生活 속에서 ‘어떤 것보다 安全이 最高의 上位 레벨이다’라는 것을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專門醫·오은영 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育兒 #安全敎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