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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性 象徵’ 除去 않고 癌細胞만 잡아내… 喪失感까지 治療|東亞日報

‘女性 象徵’ 除去 않고 癌細胞만 잡아내… 喪失感까지 治療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4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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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土曜企劃]베스트닥터 <4>乳房癌

안세현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오른쪽)가 유방암 환자를 수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안세현 서울峨山病院 乳房外科 敎授(오른쪽)가 乳房癌 患者를 手術하고 있다. 서울峨山病院 提供
《癌에 걸린 女性을 年齡帶別로 分析해 보면 39歲까지는 갑상샘癌 患者가 가장 많다. 하지만 40代로 접어들면 乳房癌 患者가 더 많아진다. 이런 傾向은 64歲까지 이어진다. 65歲 以後가 되면 大腸癌 患者가 乳房癌 患者를 넘어선다.

乳房癌을 早期에 發見할 境遇 5年 生存率은 98.4%다. 事實上 거의 모든 患者가 完治된다고 할 수 있다. 周邊 組織으로 局所 轉移된 後에도 5年 生存率은 90.7%로 높은 便. 하지만 遠隔轉移가 됐을 境遇에는 38.3%까지 뚝 떨어진다. 早期 發見과 治療가 重要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乳房癌에 걸리는 原因은 다양하다. 一般的으로 肥滿, 吸煙, 飮酒, 호르몬 變化 等이 擧論된다. 다른 癌과 마찬가지로 乳房癌에 걸려도 症勢가 나타나지 않는다. 單, 乳房에서 멍울이 잡히거나 乳頭에서 피가 나온다면 癌을 疑心해 볼 수는 있다. 當場 檢査를 받는 게 좋다.


베스트닥터들은 早期 檢診을 强調한다. 30歲 以後부터 每달 自家診斷을 해볼 것을 勸誘한다(그림 參考). 35歲부터는 2年마다 病院 檢診을, 40歲 以後에는 1, 2年마다 乳房 撮影과 診察을 勸誘한다.》

다른 癌과 달리 乳房癌 患者들은 生命을 求하는 것 말고도 또 다른 苦悶이 있다. 女性의 象徵인 乳房을 꼭 除去해야 하느냐는 것. 癌細胞 除去가 가장 重要하지만 乳房 切除 後 喪失感을 呼訴하는 女性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베스트닥터들은 可能한 限 乳房을 살리고 保存하는 쪽으로 手術 方向을 잡는다.

○ 乳房 되살려 喪失感 없애

健康保險審査評價院에 따르면 乳房癌 患者의 70% 程度가 乳房 保存 手術을 擇했다. 癌을 일찍 發見하는 事例가 늘어나면서 乳房 保存 手術醫 比率도 커지는 趨勢다. 하지만 △癌이 乳頭를 侵犯했거나 △여러 臟器로 轉移됐거나 △癌의 크기가 크고 進行 速度가 빠르면 不得已하게 乳房을 節制해야 한다. 이 境遇 患者의 喪失感은 커질 수밖에 없다.

多幸히 最近에는 이런 患者들을 위해 再建 或은 復元 手術도 活氣를 띠고 있다. 2000年 以前에는 乳房 切除 後 再建하는 患者의 比率이 10%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最近에는 30∼50%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부터는 乳房 再建 手術에도 部分的으로 健康保險이 適用돼 患者가 더 늘어나고 있다.

○ 司祭가 나란히 베스트닥터 올라


서울大病院 乳房內分泌外科의 노동영 敎授(62)와 한원식 敎授(48)는 師弟之間이다. 10代 癌 全體를 통틀어 스승과 弟子가 함께 베스트닥터에 오른 唯一한 事例다.

盧 敎授는 ‘乳房癌 學界의 巨匠’이라 불린다. 盧 敎授는 最近 5年 동안 140餘 便宜 乳房癌 關聯 論文을 發表했다. 한 國際저널의 調査에 따르면 이 分野에서 論文 最多 發表 世界 6位였다. 2014年에는 韓國型 乳房癌을 豫測하기 위한 道具를 開發했다. 超音波를 利用해 림프節을 節制하는 手術法도 最初로 試圖했다. 癌을 檢診하기 爲한 키트도 開發해 10餘 個의 特許를 가지고 있다. 乳房癌 患者를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도 盧 敎授가 國內에서 처음으로 主導했다.

現在까지 1萬 名이 넘는 患者를 手術했다. 4期 癌을 包含해 患者의 5年 生存率이 90%를 크게 웃돈다. 한때 “盧 敎授에게 診療 받으려면 1年 以上을 기다려야 한다”라는 말까지 나돌 程度로 患者가 많았다.

서울大病院 癌病院 院長을 지냈고, 現在 서울大病院 江南헬스케어센터 院長 職을 맡고 있다. 對外活動度 活潑해 대한암학회 理事長, 韓國乳房癌學會 理事長을 지냈으며 只今은 大寒癌協會 會長과 韓國乳房健康財團 理事長을 맡고 있다.

弟子인 한 敎授는 盧 敎授를 “感性의 리더십을 갖췄으며 社會貢獻이 뛰어난 名醫”라고 評했다. 盧 敎授는 弟子인 한 敎授를 “臨床醫師이면서도 硏究를 게을리하지 않고, 實際 成果를 내고 있는 實力者”라고 評價했다.

韓 敎授는 乳房癌 베스트닥터 中 唯一하게 40代다. 只今까지 論文만 260篇 以上 發表했으며, 國內 最初 記錄도 相當數 갖고 있다. 그中 代表的인 것이 ‘癌 成形’ 手術이다.

癌 成形은 成形外科의 乳房 手術 技法을 벤치마킹한 方法이다. 유럽에서 施行하는 技術을 한 敎授가 國內에 처음 導入했다. 癌 組織을 떼어 내면 그 자리가 움푹 파인다. 韓 敎授는 周邊 組織을 끌어당겨 劉邦이 陷沒되는 것을 막아 癌細胞 除去와 乳房 復元을 同時에 이뤄냈다. 韓 敎授는 患者의 40%에 癌 成形 技法을 施行하고 있다.

手術 後 抗癌治療의 副作用은 크다. 韓 敎授는 이를 막기 위해 굳이 抗癌治療를 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을 가려내기 위한 檢査法을 開發 中이다. 現在 美國 技術을 쓰고 있지만 檢査費가 400萬 원을 넘는다. 韓 敎授는 “國內 開發이 거의 完成 段階에 있다. 곧 商用化하면 훨씬 낮은 價格에 檢査가 可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癌 患者 2萬 名 手術 大記錄


안세현 서울峨山病院 乳房外科 敎授(61)는 國內에서 乳房癌 手術을 가장 많이 하는 醫師다. 安 敎授가 이끄는 서울峨山病院 乳房癌센터는 지난해 11月 乳房癌 手術 累積 3萬 件을 突破했다. 이 가운데 2萬 件 程度를 安 敎授가 執刀했다. 安 敎授는 요즘도 每年 1000名 程度를 手術한다.

1995年 安 敎授는 처음으로 皮膚保存乳房 切除術을 施行했다. 말 그대로 乳房의 皮膚를 最大限 保存하는 手術이다. 最近에는 最小限만 乳房을 節制하고 同時에 再建하는 手術을 많이 하는데, 安 敎授가 先驅者인 셈이다.

安 敎授는 皮膚에 이어 乳頭까지 保存하는 手術도 선보였다. 人工 乳頭에 비해 手術 後에도 훨씬 자연스럽다는 長點이 있다. 이 手術은 難度가 높아 施行하지 못하는 病院도 있다. 安 敎授는 이 手術을 통해 患者의 60% 以上에서 乳頭를 保存하고 있다. 安 敎授는 이 밖에도 者가 組織을 活用해 乳房을 再建하는 技術을 導入하는 等 患者의 삶의 質을 높이기 위한 手術法 開發에 注力하고 있다.

○ 轉移性 乳房癌 硏究 主力


정준 江南세브란스病院 乳房外科 敎授(52)의 ‘專攻’李 轉移性 乳房癌이다. 鄭 敎授는 轉移性 乳房癌 患者들의 生存 期間을 늘리는 데 注力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新藥 硏究에도 여러 次例 參與했다. 2013年과 2014年 두 해에만 3件의 多國籍 臨床硏究를 遂行했다.

現在 江南세브란스病院 乳房癌센터 所長을 맡고 있는 鄭 敎授는 硏究를 많이 하는 醫師로 有名하다. 大韓乳房癌學會 學術理事를 맡기도 했다. 2013年 世界乳房癌學術大會가 열릴 때도 組織委員 및 學術委員長을 맡은 바 있다.

最近 鄭 敎授는 血中癌細胞(CTC·Circulating Tumor Cell)에 注目하고 있다. 이 細胞는 血液을 따라 身體를 循環하는데, 癌의 轉移에 影響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醫學者들은 이 細胞를 잘만 活用하면 癌의 診斷과 豫測, 治療에 큰 發展이 이뤄질 것이라 믿고 있다. 問題는 血液에서 이 癌細胞를 제대로 檢出하는 技術이 아직 普遍化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全 世界에서 關聯 硏究가 進行 中이다. 鄭 敎授 또한 國內 여러 硏究 機關 및 製藥社들과 共同으로 이 血中癌細胞를 發見하고 機能을 遮斷하는 硏究를 하고 있다.



▼乳房 切除-再建 同時에… 患者 滿足度 높여▼

‘女性 베스트닥터’ 이은숙 國立癌센터 院長


10代 癌 베스트닥터로 選定된 總 63名 中 2名이 女性이다. 그中 한 名이 乳房癌 分野의 이은숙 國立癌센터 院長(55·寫眞)이다.

李 院長은 고려대 外科에서 처음으로 敎授에 오른 女性이다. 대한외과학회의 첫 女性 理事를 지내기도 했다. 지난해 11月에는 國立癌센터가 2000年에 門을 연 後 처음으로 女性 院長이 됐다. 特히 男性 中心 文化가 强한 外科 分野에서 女性 醫師가 成功하기는 쉽지 않다. 李 院長 또한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試鍊을 겪었다. 처음에는 化粧室에서 몰래 우는 일도 있었지만 單 한 番도 外科 支援을 後悔한 적은 없다고 한다. 醫師들에게 李 院長은 “배짱과 決斷力, 에너지와 熱情을 갖춘 醫師”로 通한다.

李 院長은 乳房再建術의 先驅者 中 한 名으로 꼽힌다. 예전에는 外科 醫師가 乳房을 節制하면 成形外科 醫師가 再建했었다. 節制와 再建을 따로 하다보니 患者들의 滿足度가 낮았다. 李 院長은 節制와 再建을 同時에 施行하는 方法을 생각해냈다. 그 結果 手術時間을 줄이고 가슴도 보다 예쁘게 만들 수 있게 됐다.

李 院長은 現在 韓國乳房癌學會 副會長과 대한암학회 常任理事, 大寒癌協會 執行理事를 맡고 있다. 스스로 ‘挑戰精神’과 ‘初心’을 座右銘으로 삼고 있다. 只今도 每年 500件 以上의 手術을 執刀하고 있으며 最近 3年 동안 40餘 篇의 論文을 썼다.

▼‘皮下乳房切除術’ 等 새로운 治療法 積極 導入▼

非首都圈 이수정 嶺南大病院 敎授


이수정 嶺南大病院 乳房內分泌外科 敎授(65·寫眞)는 1986年 敎授 生活을 始作했다. 只今까지 1萬5000件 以上의 乳房癌 手術을 했다. 요즘도 每年 500名 以上의 患者를 手術하고 있다. 영남대 醫大 學長을 거쳐 大學 義務副總長 兼 醫療院長까지 지냈다.

李 敎授는 새로운 治療法을 積極 導入하는 意思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97年에는 國內에서 처음으로 乳房을 節制하면서도 乳輪部와 皮膚를 保存하는 手術(皮下乳房切除術)을 試圖했다. 手術 結果는 國際學會에서 發表돼 큰 呼應을 얻었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은 醫學界에서 最高의 權威를 인정받는 國際 저널이다. 李 敎授는 2007年 이 저널에 日本 교토대 醫療陣과 共同으로 遂行한 硏究 論文을 揭載했다. 抗癌治療 後 手術을 했는데도 癌이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할까. 이때 追加로 抗癌治療를 하면 再發率을 낮추고 生存率을 높인다는 點을 이 敎授가 論文을 통해 立證했다. 이 論文은 手術 後에 남아 있는 癌의 治療 方向을 提示했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李 敎授는 對外 活動도 相當히 活潑한 便이다. 韓國乳房癌學會의 會長을 맡은 바 있고, 現在는 大寒甲狀腺內分泌外科學會 會長, 大韓癌協會 理事職을 맡고 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乳房癌 #醫師 #治療 #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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