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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好痛/김민]作品性보다 타이틀에 執着… 海外 作家 無批判 受容 언제까지|동아일보

[文化好痛/김민]作品性보다 타이틀에 執着… 海外 作家 無批判 受容 언제까지

  • 東亞日報
  • 入力 2019年 1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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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yBa 대표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살아있는 자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Flicker·Gazanfarulla Khan·CC BY-ND 2.0
英國 yBa 代表 作家 데이미언 허스트의 ‘살아있는 者의 마음속에 存在하는 죽음의 物理的 不可能性’. Flicker·Gazanfarulla Khan·CC BY-ND 2.0
김민 기자
김민 記者
“作品 價格 暴落이 甚해 상어를 담은 탱크가 피바다가 될 地境.”

最近 美術品 컬렉터들에게 衝擊을 준 뉴스가 있다. 英國 作家 데이미언 허스트가 2008年 競賣 史上 最高價로 販賣한 作品들의 價値가 最近 꾸준한 下落勢라는 消息이다. 專門 媒體 아트넷에 따르면 2008年 810萬 달러(約 90億 원)에 팔렸던 作品 19點이 半 토막에 가까운 520萬 달러(約 58億)에 팔렸다. 去來 手數料까지 勘案하면 엄청난 損害다.

허스트의 下落勢는 藝術作品의 價値 基準을 考慮하면 豫測된 結果다. 作品의 價値는 社會, 經濟, 大衆과의 疏通 等 여러 基準이 複合 作用한다. 그中 가장 持續性 있는 價値는 時代精神과 歷史다. 印象派를 胎動한 美術史的 價値와 人權이라는 普遍的 價値를 보여준 밀레의 ‘만종’李 변함없는 傑作으로 評價받는 理由다.

反面 허스트를 비롯한 ‘yBa(young British artists·英國 出身 젊은 美術家들)’에겐 ‘거품’ 指摘이 늘 있었다. 이들이 스타덤에 오른 ‘센세이션’展은 題目처럼 衝擊療法에 依存했다. “이것도 藝術이냐”고 大衆을 驚愕하게 만들며 論難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背後에 있었던 有名 畫像 찰스 奢侈는 世界的 廣告會社 오너로 마케팅의 鬼才라는 것도 美術界에선 잘 알려진 事實이다.

國際的으로 疑懼心이 提起되지만, 놀랍게도 國內에선 yBa를 내세우는 雰圍氣가 식을 줄을 모른다. 一部 國內 갤러리는 如前히 ‘yBa 出身’을 强調하며 億臺 作品을 販賣하고 있다. 한 美術評論家는 “作品 價値를 主體的으로 따져보지 않고 ‘타이틀’에 依存하는 無責任한 態度가 경악스럽다”고 恨歎했다.

美術界에서 자주 膾炙되는 ‘터너 上’도 마찬가지다. 最近에도 터너 賞 受賞 作家를 내세운 展示가 꾸준히 이어졌다. 정작 英國에서는 發表 때마다 論難이다. 킴 하월스 前 英國 文化長官度 “엉망진창”이라고 公開 批判한 바 있다. 英國 作家를 위한 賞이기에 유럽 大陸으로만 가도 別 關心이 없다. 唯獨 國內에서만 權威 있는 上으로 待接을 받는다. 甚至於 터너 上 ‘候補’ 出身이라는 것까지 弘報를 한다.

이런 寸劇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西洋美術을 無批判的으로 受容한 結果일까. 여기에 마치 올림픽 金메달을 좇는 것처럼 國內外에서 受賞 經歷만 따지고 드는 風土도 問題다. 雨後竹筍 늘어난 國內의 ‘터너 上 類似品’에 같은 作家가 여러 番 床을 받는 ‘웃픈’ 일도 일어난다.

自體的 基準이 없으면 남의 評價를 絶對的인 量 追從할 수밖에 없다. 가장 안타까운 건 眼目 없는 갤러리스트에 依해 疏外된 國內 作家와 컬렉터들이다. 좋은 作品을 發掘하고 固有의 美學을 보여주는 ‘眞짜’ 갤러리스트들이 없다면 國內 美術 市場의 未來는 暗鬱하기만 하다.

김민 記者 kimmin@donga.com
#yba #터너 上 #데미안 허스트 #살아있는 者의 마음속에 存在하는 죽음의 物理的 不可能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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