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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 書齋]괜찮다는 말은 그만|東亞日報

[光化門 書齋]괜찮다는 말은 그만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0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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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心理學을 硏究한 기시미 이치로의 새 冊 ‘마흔에게’ (다산초당)가 이番 週에 飜譯돼 나온 걸 보고 複雜한 感情이 들었습니다. 앞서 나온 著者의 冊과 內容이 一部 겹치기는 하지만 이番 冊도 勿論 著者의 哲學이 잘 드러난 좋은 冊입니다. 다만 개운치 않은 건 著者의 記錄的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勇氣’가 國內 新刊의 한 軸을 相當 期間 차지하고 있는 ‘…해도 괜찮아’ 類의 自己啓發書의 援助 格이라고도 볼 수 있는 탓입니다.

自己啓發서도 다른 장르처럼 含量이 높거나 낮은 冊들이 섞여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고만고만한 內容에다 때로 ‘아무 말 大잔치’ 같은 冊들도 꾸준히 나오는 건 繼續 讀者에게 읽히기 때문일까요.

이언 샤피로 美國 예일대 敎授가 2005年 쓴 ‘現實에서 逃避하는 人文社會科學’ (人間사랑)도 最近 나왔네요. 表紙의 弘報 文句가 눈에 띄었습니다. “개소리로 떠드는 者로부터 防禦하는 일에 獻身하는 知性人이 必要한 時代가 있다면, 只今이 바로 그때입니다.”

원 文章의 脈絡은 正確히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魅力的인 句節이군요. ‘뭐든 괜찮다’는 冊의 慰勞만으로 眞짜 讀者의 삶이 나아질까요. 쓴소리 마다하지 않을 용자(勇者)가 어디 계시면 平凡한 讀者에게 다가갈 수 있는 冊 좀 付託드립니다.

조종엽 記者 jjj@donga.com
#마흔에게 #現實에서 逃避하는 人文社會科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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