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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文化施設 어우러진 올림픽公園, IOC도 ‘엄지 척’|東亞日報

스포츠-文化施設 어우러진 올림픽公園, IOC도 ‘엄지 척’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9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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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30돌] <2>世界的 模範事例 된 遺産들

서울 송파구 蠶室올림픽主競技場 建設現場 事務室에는 팽팽한 緊張感이 흘렀다. 올림픽 候補地 踏査를 위해 서울에 온 國際올림픽委員會(IOC)와 國家올림픽委員會(NOC) 代表者들에게 大韓體育會와 서울市가 올림픽 靑寫眞을 說明하는 자리였다. 1981年 4月의 일이다.

當時 大韓體育會 國際課長이었던 오지철 前 文化體育관광부 次官(69)은 “마치 試驗을 보는 것같이 떨렸다”고 回想했다. 建設 現況板을 보며 默默히 說明을 듣던 IOC 關係者들은 올림픽公園 造成 計劃을 듣자 엄지를 세워 보였다. “正말 멋진 計劃이다” “우리가 願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다”는 稱讚들이 쏟아졌다. 올림픽 誘致에 對한 不確實性과 두려움이 自信感으로 바뀐 瞬間이다. 吳 前 次官은 “競技場이 密集된 公園을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市民들의 쉼터이자 生活體育의 空間으로 가꿔 나겠다는 計劃에 IOC 關係者들이 ‘원더풀’이라고 말하는 等 큰 感銘을 받은 모습이었다. 논밭이었던 敷地에 마련한 ‘百年大計’가 그해 9月 올림픽 誘致를 確定하는 奇跡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公園은 獨逸 뮌헨 올림픽公園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吳 前 次官은 “1980年 가을에 (1972年) 여름올림픽이 열렸던 뮌헨을 踏査했다. 公園이 獨逸 南部 사람들이 餘暇를 즐기는 名所로 活用되는 것을 보고 우리도 公園을 짓고 그 안에 施設(競技場)을 만들자는 計劃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런 細心한 計劃에 맞춰 完工된 서울 올림픽公園 等은 1988年 서울 올림픽의 代表的 레거시(流産)다. 이 遺産들은 30年이 지난 只今도 韓國 스포츠·文化의 中心地 役割을 하고 있다.

○ 韓國 스포츠·文化 發展 中心地…‘호돌이’의 遺産


17日 서울 송파구 올림픽公園 테니스競技場. 30年 前 올림픽 開幕과 함께 成火가 활활 타올랐던 이날. 競技場에서는 國內 唯一의 女子프로테니스(WTA)투어 大會인 2018 코리아오픈 테니스大會가 열렸다. 1986 서울 아시아競技, 서울 올림픽을 위해 建立된 이곳은 韓國 테니스 發電의 搖籃 役割을 해왔다. 大韓테니스協會 關係者는 “올림픽테니스競技場은 꾸준히 規模가 큰 國際 大會를 치러온 韓國 테니스의 象徵的 空間이다. 國家代表 選手들은 首都圈 訓鍊 時 이 競技場을 活用한다”고 말했다.

테니스競技場에서 約 500m 떨어진 곳에 올림픽體操競技場이 있다. 이곳은 最近 리모델링을 거쳐 公演場으로 탈바꿈했다. ‘KSPO 돔’이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8日에는 歌手 인순이, 김경호 等이 出演한 서울 올림픽 30周年 記念 音樂會가 열려 8500名의 市民으로부터 뜨거운 呼應을 얻었다. KSPO 돔은 體操競技場의 役割도 竝行한다. 施設 運營을 擔當하는 韓國體育産業開發 關係者는 “바닥 補强 工事를 進行해 來年 서울 全國體育大會 때 體操 競技가 體操競技場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에 使用된 競技場은 34個다. 이 中 20個는 旣存 競技場을 補修해 使用했고, 14個가 新設됐다. 서울 올림픽公園에 位置한 競技場들은 테니스競技場처럼 꾸준히 스포츠 施設로 活用되거나 用途 變更을 통해 文化 空間의 役割을 해왔다.

사이클, 力道, 펜싱 競技場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役割을 遂行했다. 올림픽벨로드롬(사이클)은 競輪場으로 바뀌었다가 2009年부터는 어린이 蹴球敎室이 열리는 蹴球場으로 利用되고 있다. 펜싱競技場은 2011年 핸드볼 專用 競技場으로, 力道競技場은 2009年 뮤지컬 專門 公演場인 우리金融아트홀로 바뀌었다.

잠실종합운동장(主競技場, 野球場, 室內體育館, 學生體育館)에서는 只今도 프로野球 프로蹴球 프로籠球 競技 等이 열린다. 特히 개·閉會式을 치른 主競技場의 境遇 1996年 當代 最高 팝스타 故 마이클 잭슨의 來韓 公演을 비롯해 國內外 頂上級 演藝人들의 콘서트 場所로 活用되는 等 스포츠·文化 複合空間으로 자리 잡았다. 主競技場은 地下에 피트니스센터와 體育館 等 市民을 위한 生活體育 施設을 擴充하는 等 2800億 원을 投入해 2024年 末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單, 서울 올림픽의 歷史를 남기기 위해 지붕 模樣 等은 原形을 保存한다.

○ 韓國 스포츠 젖줄 國民體育振興公團의 誕生


서울 올림픽의 또 다른 遺産은 韓國 스포츠界의 最大 ‘젖줄’인 國民體育振興公團의 設立이다. 公團은 올림픽 剩餘金 等 3521億 원을 基礎 財源으로 1989年 設立됐다. 基金管理型 準政府 機關인 公團은 體育振興基金을 造成해 韓國 스포츠 發展을 이끌고 있다. 公團은 競輪, 競艇, 스포츠토토 事業 等을 통해 2016年 末 基準으로 總 12兆1030億 원의 基金을 造成했다. 1989年부터 2017年까지 生活體育(3兆3130億 원), 엘리트體育(2兆6184億 원), 國際大會 誘致 支援 및 스포츠 産業 育成(3兆5718億 원), 障礙人體育(4366億 원) 等에 總 10兆443億 원을 支援했다. 2017年에는 1兆2950億 원을 國內 體育界에 支援했다. 서울 올림픽 當時 大韓體育會 會長 祕書室長이었던 윤강로 國際스포츠外交硏究院長(62)은 “올림픽 遺産인 工團을 통한 支援金으로 엘리트 스포츠 發展의 기틀을 마련했다. IOC가 서울 올림픽을 올림픽 레거시의 模範 答案으로 보는 理由 中 하나다”라고 말했다.

○ 1988年 서울의 노하우와 2018年 平昌

서울 올림픽은 30年 만에 韓國에서 열린 올림픽인 2018 平昌 겨울올림픽의 成功的 開催를 이끈 基盤이 됐다. 平昌올림픽組織委員會 關係者는 “서울 올림픽의 公務員을 活用한 大會 人力 運營과 競技場 完工 時期 等을 參考한 德分에 歷代 最大 規模(92個國·選手 2920名 參加)의 올림픽을 效率的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國民體育振興公團은 平昌 올림픽 競技場 建築 等에 使用되는 施設費로 1兆822億 원을 支援해 財政的 도움을 줬다.

하지만 올림픽 遺産의 成功的 活用을 보여준 서울 올림픽 競技場과 달리 平昌 올림픽에 使用된 競技場(12個) 中 一部는 ‘애物단지’로 轉落할 危機에 處했다. 江陵 스피드스케이팅競技場, 江陵하키센터,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如前히 事後 活用 方案이 定해지지 않았다. 加里旺山 環境 毁損을 두고 論難이 일었던 旌善 알파인競技醬의 境遇 復元과 存置를 두고 論難이 繼續되고 있다. 施設 實所有主인 江原道는 維持費 等의 名目으로 國費를 늘려 달라고 要請하고 있지만 政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立場이다. 文化體育觀光部 關係者는 “國費 支援 規模를 놓고 江原道와 見解差가 생기면서 事後 活用 方案의 確定이 늦어지고 있다. 江原道가 合理的 運營 方案에 對한 硏究 用役을 進行 中이기 때문에 結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 誘致와 運營에 힘을 보탰던 關係者들은 이런 狀況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尹 院長은 “維持費를 걱정해 無條件 없애자고 하기보다는 最少 4年은 維持하면서 活用 方案을 찾아야 한다. 올림픽 公認 施設들인 만큼 2022年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對備한 海外 팀의 轉地 訓鍊地로 活用하거나, 國際 스포츠大會 誘致를 통해 收益을 創出할 수 있는 方案을 마련한다면 平昌도 훌륭한 올림픽 流産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윤철 記者 trigger@donga.com
#88서울올림픽 #2018 平昌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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