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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代身 昆蟲… 農村 經濟敎室… 생각을 바꾸니 通하네|동아일보

쌀 代身 昆蟲… 農村 經濟敎室… 생각을 바꾸니 通하네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1月 2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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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次産業’李 創農의 解法] <5>‘創造經濟博覽會’ 선보일 成功事例

안상호 곤충농장 벅스팜 대표(왼쪽)가 부인 김경희 씨와 함께 기르고 있는 곤충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안 씨는 “평소 곤충 
표본에 관심을 가지다가 지금은 농장을 만들어 전문적으로 기르는 중”이라며 “찾아보기 힘든 농장이라 일부러 찾는 관람객도 많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상호 昆蟲農場 벅스팜 代表(왼쪽)가 夫人 김경희 氏와 함께 기르고 있는 昆蟲의 狀態를 點檢하고 있다. 安 氏는 “平素 昆蟲 標本에 關心을 가지다가 只今은 農場을 만들어 專門的으로 기르는 中”이라며 “찾아보기 힘든 農場이라 일부러 찾는 觀覽客도 많다”고 說明했다. 農林畜産食品部 提供
政府는 26日부터 4日 동안 서울 강남구 嶺東大路 코엑스에서 ‘2015 創造經濟 博覽會’를 연다. 이 行事에서는 現 政府 들어 推進한 14個 部處와 2個 地自體의 創造經濟 結果物을 觀客들에게 선보인다.

農林畜産食品部는 農業에 製造業과 서비스業을 結合한 ‘6次産業’과 關聯해 8個 成功 事例를 博覽會에 내놓는다. 昆蟲을 길러 어린이 學習帳으로 活用하거나 블루베리 農場을 運營하면서 어린이 經濟敎室을 여는 等 國內 農村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6次産業 事例를 本行事 前에 미리 들여다봤다.

○ 食用부터 愛玩用까지 다양한 昆蟲의 世界

충남 공주의 자연사랑영농조합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이 열리고 있다. 자연사랑영농조합은 생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체험교육은 물론이고 경제교실과 선비문화교실 등 일반 농촌 체험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과정을 개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忠南 公州의 自然사랑營農組合에서 學生들을 對象으로 한 體驗學習이 열리고 있다. 自然사랑營農組合은 生産物인 블루베리를 活用한 體驗敎育은 勿論이고 經濟敎室과 선비文化敎室 等 一般 農村 體驗에서 經驗하기 힘든 다양한 過程을 開設해 人氣를 끌고 있다. 農林畜産食品部 提供
이番 行事에서 가장 異色的인 6次産業 業體는 江原 원주시의 昆蟲 生産 및 體驗張인 ‘昆蟲農場 벅스팜’이다. 이곳은 代表인 안상호 氏(50)가 1999年 歸農해 昆蟲 生産을 始作한 곳이다.

처음에는 食用 및 藥用 昆蟲을 기르는 데서 始作했다. 하지만 곧 愛玩用 昆蟲 키트를 販賣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昆蟲 體驗場을 만드는 것으로 事業 領域을 擴張했다. 기르는 對象이 ‘昆蟲’이라는 差異點이 있을 뿐, 本質的으로 쌀을 生産해 쌀菓子를 만들고 週末 體驗農莊을 하는 것과 同一한 農村 6次産業의 成果로 볼 수 있다.

昆蟲을 기르며 農村에 定着할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安 氏는 “昆蟲 기르기를 生業으로 삼기 前부터 昆蟲 標本 만들기에 關心이 많았다”며 “日本에 들렀을 때 조그만 가게에서 昆蟲을 파는 것을 보고 韓國에서도 可能하겠다 싶어 事業을 始作했다”고 說明했다.

처음에는 特異한 일이었지만 最近 昆蟲 기르기는 全 世界的인 트렌드가 됐다. 유엔 食糧農業機構(FAO)는 昆蟲을 ‘작은 家畜’이라며 未來의 食糧 問題를 解決해줄 열쇠로 指目했다. 農食品部 亦是 最近 귀뚜라미를 食品 原料로 認定하고 昆蟲料理 競演大會를 여는 等 昆蟲의 未來 價値에 注目하고 있다.

特히 2011年 昆蟲體驗學習帳을 運營하면서 어린이들의 必須 訪問 코스가 됐다. 올해 11月까지 이곳을 찾은 訪問客은 1萬2000名에 達한다. 安 氏는 홈페이지를 통해 昆蟲을 기르며 알게 된 다양한 知識을 共有하고 어린이들의 質問에도 答해 준다.

지난해 昆蟲農場 벅스팜의 賣出은 2億2000萬 원. 1年 새 30% 가까이 늘었다. 올해 6次事業 引證 事業者로도 指定됐다. 農食品部 關係者는 “2020年頃 國內 昆蟲産業 市場은 1兆 원에 達할 展望”이라며 “未來 展望이 밝은 특수한 分野에서 農村 創業을 하는 것도 成功 要因 中 하나”라고 말했다.

○ 農村에서 經濟敎室을…발상의 轉換으로 成功

서울에서 公認財務分析士(CFA)로 일하던 금승원 氏(48·女)는 2010年 男便과 함께 忠南 공주시로 歸農했다. 11個 農家로 構成된 ‘自然사랑營農組合’을 만들어 親環境農法으로 블루베리 等을 栽培하기 始作했다.

歸農 後 作物을 栽培하는 것은 흔한 事緣이지만 金 氏는 農村에서 經濟敎室을 만들기 始作했다. 隣近에 있는 용문書院이 放置돼 있자 이를 活用해 ‘용문서원 經濟敎室’과 ‘선비文化 體驗敎室’ 等을 만들었다.

經濟敎室에는 金 氏가 歸農 前 쌓은 經濟知識이 活用됐다. 體驗敎室에서는 6次産業 社業體답게 블루베리를 活用한 잼 만들기 等의 科目도 있다. 블루베리로 잼을 만든 뒤 잼工場 社長이 되어 팔아 보라고 하는 等 다양한 體驗 프로그램이 人氣를 끌면서 現在 忠南地域을 中心으로 한 해 5000餘 名의 學生이 이곳을 찾고 있다.

自然사랑營農組合은 이 밖에도 블루베리를 活用해 50餘 가지의 加工製品을 만들고, 食醋와 잼 羊羹 等 5가지를 인터넷을 中心으로 販賣하고 있다.

○ 親環境 石榴부터 地域特産物까지 網羅된 展示

이들 外에도 6次産業 展示館에는 다양한 業體의 製品이 선보인다. 全南 高興의 ‘에덴食品’은 柚子와 石榴를 活用해 飮料와 초코크런치 等 多樣한 製品을 만들고 있다. 할랄 認證을 取得해 말레이시아와 스웨덴 等에도 輸出한다.

‘DMZ 드림푸드’는 京畿 坡州의 特産物인 장단콩을 가지고 초콜릿을 만들었다. 通常 아몬드나 땅콩이 들어가는 초콜릿에 검은콩人 장단콩을 넣었지만 “아몬드 초콜릿에 비해 맛이 뒤지지 않는다”는 評價가 나온다. 坡州에 있는 非武裝地帶(DMZ)와 連繫한 觀光商品도 運營하고 있다.

이 밖에 全北 完州郡의 안덕파워營農組合은 住民 53名이 共同으로 6次産業 事業體를 꾸려 農産物 栽培부터 場(醬)流 加工, 宿泊施設과 찜질房 運營까지 함께한다. 慶北 聞慶에서 ‘振男고추醬’을 運營하는 김진경 氏(29·女)는 家業인 매운湯집을 물려받아 고추醬 製造까지 발전시키며 代表的인 6次産業 事業者로 떠올랐다. 農食品部 關係者는 “農村에서 創業한다고 하면 單純 食品工場을 떠올리는 境遇가 많지만 6次産業과 連繫하면 다양한 事業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自身만의 아이템을 가지면 農村에서의 成功 可能性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 창농歸農 Q&A 職業敎育 받듯이… 定着後 敎育도 꾸준히 받아야 도움 ▼

歸農歸村센터 40個 敎育課程 開設…첫 2∼3年 ‘無收益’ 對策 꼭 準備를

歸農할 땅과 住宅까지 봐 뒀다면 本格的인 敎育을 받아야 한다. 敎育 없이 홀로 내려간다면 成功的인 歸農이 어렵다. 農林畜産食品部와 農林水産食品敎育文化情報員 等은 歸農歸村 希望者를 爲해 다양한 敎育課程을 運營하고 있다. 歸農 敎育에서 重要한 것은 歸農 前에 받는 ‘事前敎育’만큼이나 定着 後에 받는 ‘事後敎育’도 重要하다는 點이다. 김덕만 歸農歸村綜合센터腸은 “歸農은 새로운 職業 選擇인 만큼 職業 敎育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敎育에 나서야 效果가 크다”고 말했다. 歸農 敎育과 關聯된 궁금症을 整理해 봤다.

Q. 歸農 敎育프로그램은 어디서 볼 수 있나.

A. 歸農歸村綜合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 1年 치 歸農學校 리스트가 整理돼 있다. 通常 年中 歸農프로그램은 2月에 確定되는 만큼 來年 歸農 準備에 나설 사람은 來年 2月頃에 自身의 關心 分野에 맞는 敎育課程을 選擇해 受講하면 된다. 올해도 40個가 넘는 敎育課程이 開設됐으며 受講料의 70∼80%를 國庫로 支援한다.

Q. 自身에게 맞는 歸農敎育을 어떻게 選擇하나.

A. 歸農歸村綜合센터는 歸農 프로그램을 세 가지 形態로 分類했다. 于先 ‘歸農創業 探索型’이다. 이는 都市民을 對象으로 短期 敎育課程을 運營해 農村 現場을 體驗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泊 3日이나 7泊 8日 短期 合宿과 週末 敎育이 이뤄진다. ‘歸農歸村 實行型’은 歸農을 앞둔 사람들을 2, 3個月 合宿시켜 農業技術과 마케팅 等을 가르친다. ‘歸村創業 探索型’은 農業技術 外에 農村 집짓기와 텃밭 가꾸기 等 歸村에 必要한 敎育을 하는 過程이다. 온라인 過程도 歸農歸村綜合센터에서 찾아 受講할 수 있다.

Q. 歸農 敎育에 重點을 둬야 할 事項은….


A. 實際 歸農에 앞선 마지막 段階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營農을 할 것인지 計劃을 敎育 期間에 미리 세워야 한다. 歸農 後 첫 2, 3年은 收益이 나지 않을 可能性이 크기에 마지막 敎育 期間에 이 時期 對策도 準備해야 한다. 通常 首都圈에서는 歸農 關聯 素養, 地方에서는 營農實習 中心으로 敎育이 이뤄진다. 念頭에 둔 栽培 作物이 있다면 敎育課程에서부터 該當 作物이 生産되는 地域에서 實習을 받아야 한다.

박재명 記者 jmpark@donga.com
#6次産業 #創造經濟博覽會 #經濟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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