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뛰는 서울 집값]
<上> 노무현 政府때 뛰어넘은 最長期間 上昇… 不動産市場 嫌惡論까지
《最近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륭·미성·三湖3次 아파트의 한 집主人은 專用面積 33m²(옛 13坪型)를 3億2000萬 원에 팔려다가 契約을 破棄했다. 契約을 하고 2週日 만에 呼價가 1億2000萬 원 오르면서 契約金의 倍인 6400萬 원을 물어주더라도 契約을 깨는 게 더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이곳은 이른바 ‘蘆道江(怒怨 도봉 江北)’으로 불리며 집값 上昇에서 疏外된 代表的인 地域이었지만 서울 집값 長期 急騰의 餘波는 이곳까지 미치고 있다.》
10年 넘게 該當 地域에서 事務室을 運營하고 있는 한 仲介業所 代表는 “그동안 집값이 이렇게 急激히 뛴 적은 없었다”며 “地域 再建築, 광운대 驛勢圈 開發 等 好材를 勘案하더라도 短期間 內에 賣買價가 1億 원 以上 오른 것은 過熱 側面이 있다”고 했다.
○ ‘歷代 最長期’ 오르는 서울 집값
서울 집값의 異常 信號가 곳곳에서 感知되고 있다. 國土交通部는 지난달까지 서울 住宅價格이 49個月(4年 1個月) 連續 오르면서 歷代 最長 上昇期에 접어들었다고 3日 밝혔다. 旣存 最長 上昇期(44個月·2005年 2月∼2008年 9月)보다 이미 다섯 달 늘어난 것이다. 國土部 當局者는 “집값 上昇의 ‘强盜’는 2005年 上昇보다 덜하지만 上昇 期間은 이미 當時를 넘어섰다”고 傳했다.
最長期 上昇場勢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10億 원 가까이 時勢差益을 보이는 아파트가 登場하고 있다. 집값이 長期 上昇期에 들어서기 始作한 2014年 8月에 9億7000萬 원으로 去來되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銀馬아파트(專用面積 84m²·實去來價 基準)는 올해 7月 17億9500萬 원에 팔렸다. 4年 保有 後에 팔았다면 8億2500萬 원(稅金 除外)의 差益을 본 것이다.
서초구 반포자이 84m²는 實去來價 基準으로 2014年 8月 13億5000萬 원에서 最近 22億5000萬 원(66.7%)으로 올랐다. 송파구 蠶室리센츠(84m²) 亦是 9億7000萬 원짜리가 4年 만에 69.1% 오른 16億4000萬 원이 됐다. 한 不動産業界 關係者는 “서울 江南圈에서 大型 아파트는 最近 4年 동안 10億 원 以上 오른 곳이 적지 않다”고 傳했다.
서울 집값 急騰 現象은 所得 上昇勢와 比較할 때 過度한 側面이 있다. 保健福祉部는 每年 年度別 4人 家口 月 中位所得을 發表한다. 福祉 惠澤의 基準으로 삼기 위해서다. 올해 4人 家口 中位所得은 452萬 원으로 서울 平均 아파트값(6億9159萬 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12年 8個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 2015年만 해도 10年 4個月이었지만 3年 새 2年 4個月이 늘어난 것이다.
서울과 地方의 住宅價格 隔差도 벌어지고 있다. 2014年 8月 서울의 아파트 平均價格은 地方보다 2.9倍 높았지만 지난달에는 그 隔差가 3.5倍까지 벌어졌다. 김흥진 國土部 住宅政策局長은 “專月貰 需要가 뒷받침되지 않은 狀態에서 地方이 疏外된 채 서울 住宅賣買 價格만 唯獨 오르는 狀況”이라며 “當局 立場에서는 ‘집값 거품’을 憂慮할 수밖에 없다”고 說明했다.
○ 로또福券 1等도 ‘鴨鷗亭현대’ 한 채 못 산다
狀況이 이렇다 보니 20, 30代 無住宅 젊은 職場人을 中心으로 ‘집값 上昇 嫌惡論’마저 퍼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平生 모아도 집을 살 수 없겠다’는 諦念에 가까운 情緖였다면 最近엔 ‘詛呪’에 가까운 反應까지 나오고 있는 狀況이다. “집값은 반드시 잡겠다”고 했던 政府에 對한 期待가 더 큰 失望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情報技術(IT) 企業에 勤務하는 無住宅者 尹某 氏(36)는 “於此彼 그들만의 리그인데 서울 집값이 100億 원까지 올라 버렸으면 좋겠다”며 “이제 더 以上 집을 살 생각이 없다”고 했다. 出版業種에서 일하는 朴某 氏(36)는 “外換危機라도 다시 터져 資産 再調整이 이뤄져야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고 삶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實際 이들이 主로 利用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等에서는 “이제 로또 1等을 해도 서울 江南의 高級 아파트는 살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實際로 年度別 ‘로또 1等’의 平均 當籤金과 鴨鷗亭 현대아파트(專用 131m²)의 實去來 價格을 比較해 보니 2013年만 해도 로또 1等에 當籤되면 ‘鴨鷗亭현대 1.9채’를 살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는 한 채도 살 수 없게 됐다. 올해 로또 1等 當籤金 平均額은 25億3816萬 원이지만 이 아파트의 올해 3月 實去來價는 27億9000萬 원이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首席不動産委員은 “最近 서울 집값 上昇은 政府 規制에 따라 서울 物量이 줄어들 것이란 不安感과 脂肪 需要 等이 맞물려 非正常的으로 오른 것”이라며 “所得 上昇 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結局 거품論에 휩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재명 jmpark@donga.com·강성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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