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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服 입고 떡메 쳐 보세요”… 옛 시골場터 같은 흥겨움 가득|東亞日報

“韓服 입고 떡메 쳐 보세요”… 옛 시골場터 같은 흥겨움 가득

  • 東亞日報
  • 入力 2017年 11月 2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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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洞네 골목市場] <5·끝> 昌原 棒曲市場

창원 시민들이 봉곡시장 한편에 마련된 쇠코뚜레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해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된 봉곡시장은 다양한
 민속체험 거리를 마련해 ‘역사민속체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창원=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昌原 市民들이 棒曲市場 한便에 마련된 쇠코뚜레 던지기 等 民俗놀이를 體驗하고 있다. 지난해 골목兄市場으로 選定된 棒曲市場은 다양한 民俗體驗 거리를 마련해 ‘歷史民俗體驗市場’으로 거듭나고 있다. 昌原=손가인 記者 gain@donga.com
工業團地 背後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數十 年間 地域民들의 밥床을 책임져 온 傳統市場이 있다. 慶南 昌原市 義昌區에 있는 棒曲市場이다. 1987年 住宅地 近處에 形成된 商街는 작은 골목에서 始作했지만 只今은 15個 建物로 늘어나면서 봉곡동 住民들의 生活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棒曲市長은 지난해 中小企業廳, 小商工人市場振興公團 等에서 施行하는 ‘골목型 市場 育成事業’에 選定됐다. 商街建物이 中心이 되다 보니 市場 골목이 길게 늘어져 있지 않고 바둑板 같은 格子 模樣이다. 골목 곳곳에 파라솔이 펼쳐져 있고 商人들이 내놓은 갖가지 物件들이 골목으로 얼굴을 내밀어 지나가는 손님의 눈길을 사로잡는 정겨운 風景이었다.

○ 努力하고 奉仕하는 市場

“示訓 있는 市場을 보신 적 있나요?”

棒曲市場 商人들은 자랑스레 市場의 示訓(市訓)을 紹介했다. 示訓은 ‘努力하는 市場, 奉仕하는 市場, 찾아오는 市場’. 이흥진 棒曲市場 商人會長(64)은 “地域住民들의 關心 德에 우리 市場이 있는 것”이라며 “늘 感謝한 마음을 갖고 市場 商人들이 努力해 住民들에게 奉仕한다는 마음을 다하고, 住民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게 하겠다는 目標를 表現한 것”이라고 말했다.

棒曲市場 商人들의 團合은 남다르다. 商人會 所屬 商人들은 棒曲市長 이름이 새겨진 노란色 조끼를 着用하고 隨時로 市場을 整理하고 商人들에게 安否를 건넸다. 市場 環境美化를 하거나 公式的인 行事가 있을 때마다 이 노란 조끼를 着用한다. 李 會長은 “市廳 等 公的인 場所에 갈 때도 種種 이 조끼를 입는다”며 “조끼를 입고 모두들 自己 집을 管理하듯 責任感을 갖고 最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棒曲市場의 團合된 雰圍氣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棒曲市場이 傳統市場으로 登錄된 것은 2011年 8月. 다른 傳統市場들에 비해 歷史가 길지는 않다. 그러다 보니 市場의 全般的인 管理도 體系的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마음 맞는 商人 몇 名이 모인 繁榮會가 있었지만 市場 全體의 意見을 아우르기에는 不足했다.

周邊에 雨後竹筍 생겨나는 大型마트와 百貨店도 또 하나의 넘어야 할 山이었다. 李 會長은 “이대로 가다가는 市場에 危機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며 “늦게 자리 잡은 만큼 더욱더 努力해 體系的인 管理 시스템을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작은 繁榮會로 始作했던 商人들은 더욱 團結하기 始作했고 會則을 가진 商人膾도 꾸렸다.

危機 克服을 위해 市場 商人들은 認識을 바꿨다. 現 狀況에 머무르지 않고 競爭力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기 始作한 것. 2015年 골목兄市場 育成事業에 支援한 것이 團結하는 契機가 되기도 했다.

市場 商人들은 棒曲市場의 指向點을 ‘現在와 過去가 共存할 수 있는 市場’으로 잡았다. 于先 隣近 地域에 昌原의집 歷史民俗展示館이 있다는 點에 着眼했다. 이곳에서 民俗 展示를 觀覽한 訪問客을 市場으로 誘致하기 위해 ‘歷史民俗體驗市場’을 만들어나가기 始作했다.

가게들은 各 賣場의 特性에 맞는 民俗資料를 展示했다. 옷 가게 앞에는 宮中 韓服 體驗, 떡집 앞에는 디딜방아 體驗, 신발가게 앞에서는 傳統신발을 體驗할 수 있다. 美容室 앞에서는 加髢와 갓 等을 써 볼 수 있도록 해 店鋪의 特性을 살렸다. 市場을 찾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들 體驗 器具를 使用해 볼 수 있다.

○ 奬學金·홀몸老人 돕기 나서

棒曲市長은 地域民과 함께하는 傳統市場으로 자리 잡기 爲해 다양한 試圖를 하고 있다. 于先 民俗體驗市場의 特色을 살리기 위해 昌原市內 素材 幼稚園 및 初等學校 學生들을 위한 體驗學習 業務協約(MOU)을 맺었다. 앞으로 體驗學習의 範圍를 넓히기 위해 활쏘기나 제기차기, 松편 만들기, 윷놀이 等 새로운 民俗體驗場 造成도 構想하고 있다. 李 會長은 “追後 敎育廳과 連繫해 더 具體的인 學習의 場으로 탈바꿈할 計劃”이라고 말했다. 市長은 周邊 學校들에 年末마다 所定의 奬學金을 傳達하고 있기도 하다.

젊은층의 地域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努力도 進行 中이다. 昌原地域 젊은 主婦들이 加入한 온라인 카페와 提携를 해 市場의 駐車場을 벼룩市場 ‘줌마켓’의 場所로 提供하고 있다. 全國的인 傳統市場 祝祭인 가을 祝祭에 꾸준히 參與하고 있고, 市場 商人은 勿論이고 찾아오는 顧客을 對象으로 한 長期자랑 等 엔터테인먼트 行事도 進行하고 있다.

오프라인 市場을 넘어 온라인 市場으로의 進出도 準備하고 있다. 李 會長이 運營하는 ‘잉꼬 과일百貨店’ 等은 自體的으로 블로그를 活潑히 運營하며 온라인 販賣를 竝行하고 있다. 달래네숯불生막娼 等 市場 內 여러 맛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上에서 맛집으로 紹介되며 젊은 人口를 市場으로 끌어들이는 데 一助하고 있다.

李 會長은 “棒曲市場 商人들은 늘 地域民들에게 奉仕한다는 마음으로 市場을 運營하고 있다”며 “우리 市場의 示訓에서 알 수 있듯 우리가 努力하면 地域民들도 棒曲市場으로 꾸준히 찾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昌原=손가인 記者 gain@donga.com
#昌原 #棒曲市場 #시골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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