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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리포트]大韓民國 建設 人材의 産室 ‘대우건설’|東亞日報

[A+리포트]大韓民國 建設 人材의 産室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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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10年 9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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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設CEO 士官學校… 職員 20%가 專門家그룹

류철호 韓國道路公社 社長, 박창규 롯데建設 社長, 김현중 한화建設 社長, 김기동 斗山建設 社長, 박영식 동아건설 社長, 정태화 TEC建設 社長, 윤춘호 극동건설 社長, 장성각 벽산건설 社長, 노태욱 LIG건영 社長, 정재영 大宇造船海洋建設 社長 ….

이들의 共通點은 모두 大宇建設 出身 最高經營者(CEO)라는 點이다. CEO뿐만 아니라 여러 建設社의 任員, 팀長級 等에도 大宇建設 出身이 두루 布陣해 있다. 이들은 ‘대우건설 出身’이라는 끈으로 꾸준히 交流하면서 建設業界에서 强力한 人的 네트워크와 큰 影響力을 行使하고 있다.

最近 記者와 만난 한 建設社 社長은 “대우건설에 있을 때부터 ‘창조’와 ‘挑戰’을 核心價値로 삼고 職員들에게 强調하고 있다”고 말했다. 事實 創造와 挑戰은 大宇建設이 1970年代 後半부터 海外事業에 集中하면서 내세웠던 核心 價値다. 大宇建設 出身 人材들이 建設業界 곳곳에 자리 잡으면서 대우건설의 DNA는 韓國 建設業界에 널리 퍼져 있다. 韓國 代表 建設社로 자리매김한 대우건설의 DNA는 무엇일까.

○ 人材가 最高의 하드웨어

世界 最短期間에 施工한 粤省 原子力發電所, 最尖端 침매터널 工法을 適用한 巨加大橋, 世界 最大 規模의 시화호 潮力發電所, 아시아太平洋經濟協力體(APEC) 頂上會議가 열렸던 누리마루….

대우건설은 1973年 創社 以來 40餘 年 동안 韓國 建設 歷史에 다양한 記錄을 세우고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建物들을 지으며 國內 最大 建設社 中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收益性 爲主의 選別 受注와 뛰어난 工事管理 能力, 高收益의 內實經營으로 2000年 以後 10年 連續 成長勢를 持續하고 있다. 2006年부터 3年 連續 施工能力評價 1位를 차지하며 韓國 建設業界 頂上에 우뚝 섰다.

대우건설의 이러한 눈부신 成果 裏面에는 建設業界의 ‘士官學校’로 불릴 만큼 優秀한 人的 資源과 人材育成 시스템이 있다. 建設業界 人事擔當者들이나 헤드헌터들에게도 大宇建設 出身 任職員은 스카우트 1順位로 꼽힌다. 大宇建設에는 經營學碩士(MBA)와 여러 分野의 席·博士, 技術士, 建築士 出身이 800餘 名으로 全體 職員의 20%에 이른다.

이는 大宇建設이 人材 養成과 技術 開發에 果敢한 投資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可能했다. 企業改善作業(워크아웃)과 글로벌 金融危機 等 會社가 어려운 狀況에 놓였더라도 人材와 技術開發에 投資를 아끼지 않았다. 特히 대우건설은 人材 養成을 위해 劃一的인 集體敎育에서 벗어나 職場 內 敎育訓鍊(OJT) 等 業務別 特性에 맞는 敎育을 實施하고 있다.

新入社員들은 入社와 同時에 國內外 現場에서 OJT를 통해 現場 및 實務經驗을 쌓는다. OJT 以後에는 現業 部署와 國內外 現場에 配置된 뒤 各 分野에 맞는 敎育프로그램을 통해 特性化된 專門敎育을 받는다. 技術 職種別로도 每年 實務敎育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내敎育 프로그램을 實施하고 있으며 專門技術 分野에서도 隨時로 社外 委託敎育을 하고 있다. 經營, 財務, 會計, 마케팅 等 經營 一般過程과 리더십 育成過程, MBA過程 等을 온라인으로 履修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優秀한 人力을 뽑아 國內外 有名 大學, 企業體, 硏究所, 專門機關 等에 派遣함으로써 最高의 專門家로 成長할 수 있도록 支援하고 있다. 서종욱 대우건설 社長은 “生産施設이 없는 建設社에는 사람이 保有한 技術만 있을 뿐”이라며 “工事일지를 徹底히 作成해 先輩들의 現實性 있는 좋은 經驗과 施行錯誤를 後輩들이 自己 것으로 消化하도록 一種의 ‘밥床머리 敎育’을 하고 있다”고 强調했다.
外換危機-그룹解體 逆境 ‘人材-技術의 힘’으로 突破

대우건설은 代理, 科長級에게도 1000億 원 以上 規模의 프로젝트에 對한 權限과 責任을 附與하고 主要 意思決定 過程에 主導的으로 참여시키는 悠然한 組織文化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를 통해 斬新한 아이디어와 能力을 最大限 發揮할 수 있는 土壤을 마련했고 職員 스스로 經歷을 開發할 수 있도록 支援하는 人事시스템도 導入했다. 大宇建設 出身인 김승배 피데스개발 社長은 “대우건설의 獨特한 사내文化는 組織的으로도 下位에 權限을 많이 넘겨서 믿고 맡긴다는 點”이라며 “팀長級만 돼도 自律的으로 意思決定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리더십과 責任感, 實務能力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人材養成 시스템 德分에 新入社員으로 始作해 組織 內에서 잔뼈가 굵은 人材들이 社長職을 맡는 事例가 많다. 다른 建設社들이 外部 人士를 社長으로 迎入하거나 그룹 內 다른 系列社에서 커온 CEO에게 會社 經營을 맡기는 것과 다르다. 남상국, 박세흠, 박창규 前 社長 等은 모두 대우건설에서 末端부터 成長한 CEO들이다.

○ 世界 水準의 技術力

이에 못지않게 大宇建設이 내세우는 競爭力은 技術力이다. 1983年 業界 最初로 大宇建設 技術硏究院을 設立해 40餘 建議 新技術과 360餘 件의 特許를 비롯해 600件이 넘는 新工法과 新技術을 開發했다. 1993年 業界 最初로 國際標準人 ISO 9001 品質經營시스템 認證을 取得했고 原子力發電 部門에서 電力産業技術基準(KEPIC)과 美國機械工學會(ASME) 認證을 保有하고 있는 等 世界 水準의 力量과 技術을 確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98年 月城原電 3, 4號基 建設, 2003年 粤省原電에 三重水素除去設備 建設 等 世界的인 原電 關聯 施工技術 記錄을 갖고 있다. 1998年 中國 鎭山原電 3段階 工事에 機資材 및 技術用役을 輸出했으며 臺灣의 용문原電 工事에도 原電 建設 技術을 輸出하는 等 國內 業界 最初로 原電 關聯 技術을 海外에 輸出하기도 했다. 이러한 實績이 쌓여 지난해 요르단 硏究用 原子爐 工事를 따냄으로써 韓國 原子力 硏究開發 50年 만에 첫 原子力 플랜트 輸出의 快擧를 達成하기도 했다.

또 대우건설은 世界 最大 規模의 시화호 潮力發電所를 來年 2月 竣工하고 釜山∼巨濟 連結道路에 國內 最初로 建設되는 海底 침매터널度 맡고 있어 向後 事業規模가 數十兆 원에 이르는 韓中 및 韓日 海底터널 建設의 技術的 土臺를 마련하기도 했다.

탄탄한 人材 풀과 最高의 技術力은 大宇建設이 겪었던 各種 危機를 突破하게 만든 原動力이었다. 그동안 대우건설은 1997年 外換危機에 이은 대우그룹 解體로 워크아웃을 適用받는 悲運을 맞아 組織과 人力의 뼈를 깎는 듯한 構造調整을 進行했다. 2003年 워크아웃을 早期 卒業했지만 2006年 末 錦湖아시아나그룹에 引受된 뒤 그룹의 經營危機 餘波로 많은 어려움에 맞닥뜨렸다. 지난해 6月 錦湖아시아나의 雨傘에서 벗어났지만 지난해 施工能力評價 2位, 올해 4位로 建設業界의 頂上 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서병운 常務는 “外換危機와 대우그룹 解體 等 큰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 克服해 냈다”며 “高級 人力과 技術力을 바탕으로 正常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下半期 中으로 産業銀行이 主軸인 私募投資펀드(PEF)가 大株主로 되면 金融과 建設의 시너지 效果를 바탕으로 다시 1位 建設社로 跳躍한다는 꿈을 품고 있다. 조주형 교보증권 硏究員은 “대우건설은 힘든 時期를 보냈지만 技術力을 바탕으로 터키, 中東 等 原電 受注戰에서 强點을 發揮할 수 있었다”며 “30年 營業力을 갖춘 北아프리카에서의 受注 物量이 늘고 液化天然가스(LNG) 市場도 擴大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成長 可能性이 充分하다”고 말했다.

황형준 記者 constant25@donga.com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의 건설 당시 모습. 1994년 공사에 착수한 대우건설은 3호기 전체 공정을 4년 만에, 4호기는 원자로 건물 외벽 축조를 17일 만에 각각 완공하는 등 세계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사진 제공 대우건설
慶北 경주시에 位置한 粤省 原子力發電所 3, 4號基의 建設 當時 모습. 1994年 工事에 着手한 대우건설은 3號機 全體 工程을 4年 만에, 4號基는 原子爐 建物 外壁 築造를 17日 만에 各各 完工하는 等 世界 最短 期間 記錄을 세웠다. 寫眞 提供 大宇建設
1979年 리비아 羽調飛行場 建設은 이탈리아 業體가 工事하다 抛棄하고 떠나버린 어려운 工事였다. 한낮 溫度가 40∼50度를 오르내리는 沙漠 한가운데에서 대우건설 職員들은 野營生活을 하면서 700km 길이의 道路 工事를 끝냈다. 工事 當時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最高指導者는 大宇建設 工事現場을 訪問해 한밤에도 대낮같이 불을 밝히고 일하는 모습을 보고 韓國人의 熱意와 勤勉함에 뜨거운 讚辭를 보냈다. 當時 리비아는 北韓과 修交를 맺은 國家였지만 이를 契機로 韓國과 리비아 間에 國交가 樹立됐다고 하는 것은 有名한 逸話다.

리비아 事例처럼 대우건설은 어려움이나 危險을 무릅쓰고 海外에 進出해 民間 外交의 尖兵 役割을 했다는 評價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1970年代 後半 에콰도르 道路工事를 始作으로 아시아, 中東, 아프리카, 유럽地域 等 全 世界 40餘 個國에서 總 390餘 건, 340億 달러의 工事를 遂行하며 韓國 建設의 位相을 높여 왔다.

2010年 대우건설의 海外受注 目標는 45億 달러로 지난해보다 60% 높게 잡았으며 海外事業 比重을 30% 以上으로 擴大해 新成長動力으로 삼겠다는 計劃이다. 現在 나이지리아, 리비아, 알제리 等 主要 國家에서 營業을 强化하고 國內外 專門 엔지니어링사와의 協力關係도 두텁게 해 오일, 가스 分野의 受注를 擴大할 計劃이다. 또 中東, 東유럽, 南美 等 新規 市場 開拓을 通한 多邊化를 推進하고 原子力發電, 바이오가스 플랜트 等 未來 成長動力事業 市場을 先占하겠다는 意志도 剛하다.

대우건설은 1980, 90年代 國內 建設業體들이 海外建設市場에서 土木, 建築 分野에 集中할 때 逆으로 石油와 가스, 發展플랜트 等을 主力으로 事業構造를 改編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리비아와 나이지리아에서 수많은 液化天然가스(LNG) 플랜트와 配送設備를 지으며 世界的인 LNG 플랜트 施工業體로 발돋움했다. LNG 플랜트 外에도 最尖端 技術이 必要한 原電을 비롯해 火力, 水力, 潮力 發電所 等 다양한 發展플랜트 施工 經驗과 優秀한 技術力을 바탕으로 發展 關聯 플랜트度 主力事業으로 育成해 왔다.

대우건설 關係者는 “職員들이 挑戰과 創造精神으로 새로운 市場에 進出한 結果 現地人들이 韓國은 몰라도 대우건설은 알아볼 程度로 信賴와 名聲을 쌓았다”며 “7月 末 리비아와의 外交關係가 不透明했지만 지난달 즈위티나 複合火力發電所 工事를 따낼 程度로 受注에 蹉跌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형준 記者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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