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所得層-새터民 雇用한 社會的 企業 ‘메자닌에코원’
“남의 덤프트럭을 빌려 工事場 일을 할 때는 아들이 彷徨을 좀 해서 제가 學校에 불려간 적이 여러 番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일하면서부터 아이도 확 달라졌습니다.”
16日 京畿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에 位置한 나무 블라인드 生産業體 ‘메자닌에코원’에서 만난 김대영 氏(假名·48)는 “여기서 일할 수 있어 正말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高校에 進學한 아들과 둘이서 살고 있다. 離婚한 아들의 두 子女와 함께 살면서 이 會社에 다니는 박미자 氏(假名·53·女)도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會社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자닌에코원은 지난해 12月 SK에너지가 3億 원, 社會福祉法人 열매나눔財團이 3億500萬 원, 社會投資支援財團이 3億5000萬 원을 내 設立한 豫備 社會的 企業이다. 設立한 지 6個月이 지나지 않아 ‘豫備’ 딱紙를 붙이고 있다. 그러나 低所得層과 새터民(脫北者) 等 脆弱 階層을 雇用해 自活을 돕고 利潤을 내는 社會的 企業의 活動은 順調롭게 첫발을 내디딘 狀態다. 크지는 않지만 3個月 동안 7000萬 원假量의 賣出도 올렸다.
職員 28名 中 26名이 새터民이나 低所得層인 이 會社는 業務 雰圍氣가 나쁘진 않을까. 양경준 社長은 “營業이나 일감 確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람에 對해선 全혀 不滿이 없다”고 對答했다. 오히려 이 같은 脆弱 階層일수록 ‘우리는 다른 곳에 就職하기 힘들다’는 認識이 있기 때문에 일을 더 責任感 있게 한다는 것.
다만 일하는 사람 스스로 自立 意志가 없으면 안 되기 때문에 勤態 管理는 嚴格하다. 收拾 期間을 2個月 둬 그동안 遲刻이나 缺勤이 세 次例 以上 있으면 採用하지 않고, 實際로 그 같은 理由로 會社를 떠난 사람도 2名이나 있었다.
大企業과 福祉財團이 各自의 專門性을 갖고 會社 設立 前부터 緻密하게 準備한 것도 메자닌에코원이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安着할 수 있었던 要因 가운데 하나다. SK에너지 신헌철 副會長이 始作 段階에서부터 큰 關心을 갖고 여러 가지 助言을 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後聞이다.
메자닌에코원은 公共機關과 大企業을 對象으로 販賣處를 늘리는 한便 이른바 ‘착한 消費’에 關心 있는 個人 消費者를 겨냥해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겠다고 밝혔다. 賣出額 20億 원을 올리고 營業利益도 낸다는 게 올해 目標다. SK에너지는 “마케팅과 販路 開拓 等 側面 支援을 繼續할 計劃”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記者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