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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버핏 따라하기]악재의 時代… 누가 判斷力과 勇氣를 가졌는가|동아일보

[조용준의 버핏 따라하기]악재의 時代… 누가 判斷力과 勇氣를 가졌는가

  • 入力 2009年 3月 16日 02時 52分


“長期-價値投資 돌아볼 때

5年間 묻어뒀다면

綠十字 229%-東西 170%

累積收益率 얻었을 것”

《筆者는 얼마 前 映畫 ‘作戰’을 봤다. 株式市場을 다룬 國內 첫 映畫라는 點에 끌려 오래前부터 벼르던 일이었다. 開封한 지 時間이 꽤 흘렀는데도 運 좋게 劇場에서 이 映畫를 볼 수 있었다. 映畫는 株式市場을 휘젓는 ‘作戰 勢力’을 그리고 있었다. ‘作戰’은 正式 用語로는 株價를 恣意的으로 騰落시켜 利得을 챙기는 一切의 行爲를 뜻하는 ‘時勢 操縱’(證券去來法上 禁止돼 있으며 犯罪 事實이 確認되면 處罰을 받는다)이라고 한다. 現實에서도 當局이 數百億 원臺의 株價造作 勢力을 摘發하고 搜査에 나섰다는 뉴스가 種種 登場하는 걸 보면 ‘作戰’李 映畫 속 얘기만은 아닐 듯싶다. 이런 뉴스 끝에는 꼭 作戰 勢力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된 개미投資者의 悲慘한 事緣도 덧붙여진다. 이 映畫에서도 株式市場에서 잔뼈가 굵은 프로級 개미投資者가 主人公으로 登場한다. 巨物級 作戰勢力에 加擔해 한탕을 노리던 그의 貪慾과 挫折이 株式市場을 舞臺로 그려진다.》

“企業이라는 것은 하루 이틀, 한 달 만에 두 倍 세 倍로 成長하는 것이 絶對 아니다. 그런데도 왜 株式市場은 널뛰기를 反復하는 걸까. 그건 바로 株式市場이 人間의 欲心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난 斷打로 正確히 6個月 만에 깡筒을 찼고, 酷毒한 時間을 보낸 後 이제는 投資를 할 때 ‘사람’을 먼저 본다.”(정확하지는 않지만 大綱 이런 內容이었던 것으로 記憶한다)

映畫의 끝맺음자막(엔딩크레디트)이 올라가는 瞬間 무릎을 탁 쳤다. 株式市場에 몸담고 있으면서 特히 長期投資와 價値投資에 關心을 가지고 있는 筆者에게 劇 中에서 ‘馬山創投’로 불리던 一名 ‘슈퍼 개미’의 마지막 臺詞가 가슴을 울렸다.

6個月餘 동안 우리가 해왔던 工夫가 이 臺詞에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런 버핏에게서 배우려는 投資 原則과 이 臺詞를 連結지어 생각해 본다면 다음과 같이 整理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經營者가 마음에 드는지 살피고, 充分히 理解할 수 있는 企業을 산다’는 마음으로 投資하는 것이다. 둘째, 企業價値가 며칠 새 바뀌는 것이 아닌 만큼 市場의 變德스러운 오르내림에 속지 말고 忍耐心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充分히 싼 價格에 購入하라는 것이다.

價値投資의 方法과 魅力을 얘기할 때마다 늘 듣는 質問이 있다. 우리 市場에서도 長期 價値投資가 통하느냐는 것이다. 大部分의 사람들이 價値 있는 株式을 長期 保有하기보다 短期的으로 可視化된 差益을 實現해 얻는 現金을 더 選好한다. 이렇다 보니 惡材나 好材, 各種 이벤트에 출렁이는 테마株가 생겨난다. 株式市場은 投機와 賭博이 亂舞하는 混亂의 狀態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버핏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 市場에서 長期投資, 價値投資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卽 ‘5年 前 株式市場에서 버핏의 原則을 適用해 價値投資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疑問이 들었다. 當時의 價値株를 選定해서 結果를 分析했다.

表에 나오듯이 5年 前 當時 企業의 過去 5個年(2000∼2004年) 實績에 自己資本利益率(ROE) 等 定量的 基準, 定性的 基準을 適用하여 價値株를 뽑았다.

代表的 事例인 綠十字와 東西를 보자. 2004年 初 이들 企業에 投資해 올해 2月 末 現在 保有하고 있었다면 各各 229%, 170%의 累積收益率을 얻었을 것이다. 같은 期間 우리 株式市場은 52% 올랐다. 이 種目만 봐도 버핏式 長期投資, 價値投資의 威力을 다시금 確認할 수 있으리라.

다시 映畫 속 얘기로 돌아가 보자. 作戰勢力에 便乘해 한탕을 노리던 主人公은 어떻게 됐을까. 主人公은 優良株를 싸게 사서 長期間 묻어두는 이른바 價値投資者로 ‘轉向’한다.

平素 꿈이었던 演劇俳優의 삶을 살아가는 主人公을 描寫하는 마지막 場面이 特히 印象的이다. 그는 比重이 낮은 端役을 맡고 길거리에 포스터를 直接 붙이는 허드렛일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포스터를 붙이고 난 그가 疲困한 몸을 싣는 車는 高級 外製車다. 映畫이기에 일면 誇張된 部分도 있지만 이 대목은 長期 價値投資의 妙味를 색다른 方式으로 보여준다는 點에서 꽤 有益하다.

只今은 世界的으로 株式市場에 惡材가 散在한 時期다. 오히려 이런 때를 低價買收의 機會로 삼을 수 있는 判斷力과 勇氣가 있다면 몇 年 後 우리도 高級 外製車를 타지는 않더라도 相當히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지 않을까.



신영증권 리서치센터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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