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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出身 댄스 講師가 트레일러닝에 빠진 까닭은[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피아니스트 出身 댄스 講師가 트레일러닝에 빠진 까닭은[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4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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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江南에서 줌바(Zumba) 댄스 講師로 活動하고 있는 박지우 氏(32)는 元來 피아노를 專攻한 音樂人이었다. 그런데 音樂 못지않게 춤도 좋아하다 보니 放送 댄스 講師를 하게 됐고, 그러다 줌바 댄스를 만나 指導者 資格證을 따 講師로 活動하고 있다. 2015年의 일이다. 줌바 댄스는 라틴音樂을 基本으로 라틴댄스나 벨리, 힙합 等의 動作과 피트니스가 結合된 춤이다. 一種의 다이어트 댄스로 불리기도 한다. 재밌고 活動的인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딱 맞았다.

박지우 氏가 즐겁게 産을 疾走하고 있다. 줌바 댄스 講師인 그는 2019年 山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에 빠져들어 週中엔 줌바 댄스를 指導하고, 週末엔 山을 달리며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박지우 氏 提供


줌바 댄스를 主로 피트니스센터에서 講義하다 보니 自然스럽게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웨이트트레이닝度 接하게 됐다. 熱心히 筋肉을 키우진 않았지만 틈나는 대로 웨이트트레이닝度 했다. 그러다 보니 몸이 훨씬 탄탄해졌다. 줌바 댄스에 피트니스的 要素가 있기 때문에 줌바 댄스만 해도 基本的인 筋肉 運動은 된다.

“事實 20代 中盤 兩쪽 무릎이 자주 아파 病院에 갔더니 半月狀 軟骨 畸形이라는 診斷을 받았어요. 태어날 때부터 畸形으로 태어났다는 겁니다. 그래서 手術을 해야 한다고 했죠. 막 줌바 댄스를 始作할 때였어요. 그런데 줌바 댄스와 달리기를 하면서 어느 瞬間 痛症이 사라졌어요. 周邊 筋肉이 좋아져서 그런지, 體力이 좋아져서 그런지…. 只今은 山을 달려도 全혀 問題없습니다.”

朴 氏에게 2019年은 다양한 挑戰의 時期였다.

“아는 언니가 2019年 2月 山에 가자고 했어요. 仁川 長峯島를 달리는 트레일러닝이었는데 山도 오르며 조금 달려봤는데 함께 간 분들이 ‘잘 달린다’고 추어주는 거예요. 트레일러닝이란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새로운 世上에 눈을 뜨게 됐죠. 山이 좋더라고요. 제가 어릴 때 엄마 아빠와 山에 자주 올랐거든요. 山에 오르면서 幸福했던 記憶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더 山의 魅力에 빠진 것 같습니다.”

박지우 氏가 疾走하고 있다. 줌바 댄스 講師인 그는 4年 前부터 달리기에 빠져 살고 있다. 박지우 氏 提供.
朴 氏는 그해 4月 初 열린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出戰해서 女子部 2位를 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123層 555m, 2917階段을 오르는 ‘垂直 마라톤’이다. 그는 “제가 달리는 재주가 있는지를 여기서 알게 됐다. 줌바 댄스를 알리려는 目的으로 參加했는데 錚錚한 競爭者들을 제치고 2位를 하자 모든 사람들 反應이 ‘쟤 누구지?’였다. 그래서 注目을 받았다. 그때부터 제가 달리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鐵人3鐘에도 挑戰했고, 트레일러닝에도 빠진 것 같다”며 웃었다.

朴 氏는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以後 約 2週 뒤에 열린 트레일러닝 大會인 코리아 50K의 10km 部門에 出戰해 女子部 1位를 차지했다. 그는 그해 鐵人3種(트라이애슬론)에도 入門했다. 그는 “오래 사귀던 親舊와 헤어지면서 뭔가 내가 더 强해져야겠다는 생각으로 無酌定 大會에 出戰했다”고 했다. 6月 群山 새萬金 챌린지에서 하프코스(水泳 1.9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0975km), 10月 統營大會에서 올림픽코스(水泳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에 出戰했다. 제대로 準備하지 않고 出戰해 艱辛히 完走했다. 줌바 댄스로 鍛鍊된 몸이라 體力은 됐다. 어릴 때 水泳을 배워서 水泳은 그나마 쉬웠는데 사이클이 어려웠다고 했다.

박지우 氏가 産을 疾走하고 있다. 박지우 氏 提供.
“運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群山 大會와 統營 大會에서 제가 女子部 20代에서 2等을 했어요. 只今은 鐵人3種 하는 젊은 분들이 많지만 그땐 젊은 사람들이 적었거든요.”

2020年 初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擴散되면서 그의 삶은 完全히 바뀌었다.

“筋肉을 키워 보디빌딩 大會에 나가려고 했는데 모든 室內 스포츠가 셧다운되면서 抛棄할 수밖에 없었죠. 鐵人3種 大會, 트레일러닝 大會도 못 나갔어요. 出入이 그나마 자유로운 山에서 열리는 트레일러닝大會는 가끔 열렸는데 제가 너무 憂鬱한 삶을 살고 있어서 나가지 못했죠. 줌바 댄스가 멈추며 第 生計도 威脅받아 正말 힘들었어요. 코로나19 以後 2, 3年은 正말 힘든 삶이었어요. 이 期間 거의 運動을 하지 못했죠. 지난해부터 코로나19街 緩和되면서 다시 始作했는데 예전 體力을 回復하는데 時間이 많이 걸렸습니다. 無理하다 보니 負傷도 왔죠.”

지난해 10月부터 鐵人3種과 트레일러닝大會에 出戰하기 始作했다. 2019年 11月 以後 거의 3年 만이다. 올 3月 서울마라톤 兼 東亞마라톤 10km에서 40分臺 個人 最高記錄에 挑戰하려다 股關節을 다쳤다. 訓鍊 過程과 結果를 抛棄하지 못해 注射를 맞고 出戰해 40分49秒로 個人 最高記錄을 세웠지만 한동안 절뚝거리며 다녀야 했다. 負傷에서 回復하면서 6月 江原道 旌善 運炭高度 스카이레이스 20km에서 3位(2時間12分34秒), 10月 트렌스濟州 10km에서 1位(55分05秒)를 하는 等 이제야 몸이 제 컨디션으로 올라왔다.

박지우 氏가 힘차게 山을 오르고 있다. 박지우 氏 提供.
週中엔 授業을 해야 해 새벽에 가볍게 달리고, 週末에 山으로 간다. 10~20km를 달린다. 가끔 30~40km도 달린다. 집이 서울 新林洞이다 보니 冠岳山을 많이 달렸다. 하지만 首都圈 佛修士圖北(불암산 水落山 賜牌山 道峯山 北漢山)은 勿論 淸光縱走(청계산 牛膽山 바라산 白雲山 광교산) 等 山을 달릴 수 있는 곳은 어디든 다녔다. 朴 氏는 山을 잘 달린다는 게 알려지며 最近 KBS ‘映像앨범 山’에도 出演했다.

“제가 中學校 때까지 아빠 會社 山岳會를 따라다녔어요. 只今은 못 가는 金剛山은 勿論 智異山 雪嶽山 漢拏山 等 國內 名酸度 다 다녔죠. 山이 좋았어요. 그러다 大學 가고 社會生活 하면서 暫時 잊었는데 山을 달리면서 다시 山에 빠져들게 된 겁니다. 바위가 신비롭고, 季節 따라 바뀌는 꽃과 나무…. 모든 게 좋아요. 또 山에선 穩全히 저 自身에만 集中할 수 있어요. 자칫 딴생각하면 다칠 수도 있고요.”

山을 잘 달리다 보니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트레일러닝 選手로도 活躍하게 됐다. 只今은 10~20km, 트레일러닝으론 ‘短距離’를 달리지만 早晩間 50km 100km 等 長距離에도 挑戰할 計劃이다. 目標도 생겼다. 已往 달리는 김에 트레일러닝의 最强者가 되는 것이다.

“잘 달린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拍手를 쳐 주고 稱讚도 많이 해줘요. 그럼 氣分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더 잘 달리고 싶어요. 트레일러닝에서 손에 꼽히는 選手가 되고 싶습니다. ‘아 또 저 選手가 1等 했네….’ 그런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박지우 氏가 환한 表情으로 疾走하고 있다. 그는 道路와 山을 달리는 게 좋다고 했다. 박지우 氏 提供.
트레일러닝大會는 엘리트 選手들이 參與하는 大會가 아니다. 그냥 산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달린다. 勿論 그中에서도 손에 꼽히는 選手들이 많다. 國內 女子部에서는 還甲을 훨씬 넘긴 박정순 氏(65)가 長距離 最强者로 꼽힌다. 박정순 氏는 지난달 열린 2023 서울國際울트라트레일러닝(서울 100K) 100km 女子部에서 18時間23分9秒로 優勝해, 이 大會에서만 4回 連續 頂上에 올랐다. 家庭主婦였던 박정순 氏는 水泳에 눈을 떠 水泳 講師로 活動하면서 트레일러닝을 즐기고 있다.

“저도 박정순 先輩님처럼 멋있게 나이 들고 싶어요. 제 本業은 줌바 댄스 講師지만, 趣味인 트레일러닝에서도 손에 꼽히고 싶습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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