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末期 患者의 希望 지피는 ‘外科 手術醫 꽃’[生命을 살리는 手術]|東亞日報

末期 患者의 希望 지피는 ‘外科 手術醫 꽃’[生命을 살리는 手術]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6月 2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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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눔의 完成, 臟器移植
東亞日報-고려대醫療院 共同企劃
臟器移植手術, 時間 길고 難度 높아… 現在로선 腦死者 臟器移植이 最善
“患者 살려야 寄贈者 헛되지 않아”… 世界的 水準 海外 患者도 몰려

장기이식수술은 뇌사자 기증자에게는 마지막 나눔이며 수혜자인 환자에게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최후의 기회다. 의료진은 생명을 구하는
 사명감을 갖고 수술에 임한다. 김동식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간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臟器移植手術은 腦死者 寄贈者에게는 마지막 나눔이며 受惠者인 患者에게는 生命을 救할 수 있는 最後의 機會다. 醫療陣은 生命을 救하는 使命感을 갖고 手術에 臨한다. 김동식 高麗大 安岩病院 肝膽췌외과 敎授가 肝移植 手術을 進行하고 있다. 고려대醫療院 提供
12年 前의 일이다. 김동식 高麗大 安岩病院 肝膽췌외과 敎授(臟器移植센터場)는 急히 A大學病院으로 달려갔다. 腦死者의 간 狀態를 보기 위해서였다. 元來 그 臟器는 國立臟器組織血液管理員(KONOS·코노스)李 定한 待機 順序에 따라 다른 病院 患者에게 寄贈될 豫定이었다. 하지만 長期 狀態가 나빠 그 病院 醫療陣이 抛棄한 것.

金 敎授의 患者 中에는 肝移植이 切實한 B 氏가 있었다. 하지만 大氣 順序가 뒤로 밀려 있어 移植이 힘든 狀況. 다만 이런 境遇에는 長期를 選擇할 수 있다. 바로 그 點 때문에 金 敎授가 부리나케 A大學病院으로 달려간 것이다.

金 敎授가 살펴보니 脂肪肝이 甚했다. 하지만 抛棄하면 B 氏는 永永 機會를 얻지 못할 수도 있었다. 金 敎授는 간 移植을 決定했다. 手術은 成功的이었고, B 氏는 現在 健康하게 살고 있다. 脂肪肝까지 사라졌다.

金 敎授는 “萬若 當時에 그 臟器를 抛棄했더라면 두고 두고 後悔했을 것이다. 어떤 狀況에서도 最善의 結果를 만들어내는 것은 臟器移植 手術을 하는 醫師의 宿命이다”고 말했다.

●末期 患者의 마지막 希望, 臟器移植
臟器가 損傷되면 生命은 위태로워진다. 肝 機能이 멈추면 1年을 넘길 수 없다. 신장(콩팥)李 망가지면 透析 治療를 받지만, 삶의 質이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完治를 期待할 수 없다. 肺의 機能이 떨어지면 人工呼吸裝置로 버티지만 好轉되기는 쉽지 않다.

이 모든 境遇에 臟器移植이 必要하다. 腎臟, 間의 境遇 生體 寄贈을 꽤 한다. 膵臟 生體移植은 寄贈者의 健康이 危險해질 수 있어 줄어드는 趨勢다. 人工 臟器나 動物 臟器移植度 對案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醫療 現場에 適用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腦死者의 臟器移植이 現在로서는 最高 解法이다.

肝, 腎臟, 膵臟, 肺, 心臟, 角膜 等 腦死者 臟器 寄贈이 決定되면 코노스에 登錄된 大記者 順序대로 移植을 받는다. 患者의 生命이 危急할수록 移植 優先順位가 높아진다. 末期 患者에게는 마지막 希望인 셈. 하지만 ‘供給’은 턱없이 不足한 實情이다.

金 敎授는 “長期 寄贈者에게는 마지막 나눔이기에 高貴한 뜻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면 모든 臟器를 버리지 않고 手術에 活用해야 한다”고 말했다. B 氏 事例가 代表的이다.

이런 事例는 또 있다. 父女가 모두 肝을 移植받아야 하는 狀況이었다. 急性肝不全인 딸은 生命이 위태로웠기에 大氣 順位가 높아 肝을 받을 수 있었다. 反面 肝癌인 아빠는 待機 順位가 낮아 事實上 抛棄 狀態였다. 마침 地方의 한 病院에서 B 氏와 비슷한 事例가 發生했다. 이番에도 金 敎授는 當場 달려갔고, 그 肝을 아빠에게 移植했다. 父女 모두 健康을 되찾았다.

●國內 臟器移植, 世界 最高 水準
간, 신장 등 장기이식 수술은 3∼8시간이 걸리는 고난도 수술이다. 김동식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왼쪽)의 간 이식, 
정철웅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의 신장 췌장 이식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肝, 腎臟 等 臟器移植 手術은 3∼8時間이 걸리는 高難度 手術이다. 김동식 高麗大 安岩病院 肝膽췌외과 敎授(왼쪽)의 간 移植, 정철웅 高麗大 安岩病院 移植血管外科 敎授의 腎臟 膵臟 移植 手術은 世界 最高 水準이란 評價를 받고 있다.
지난해 末, 30代 後半의 女性 C 氏가 정철웅 高麗大 安岩病院 移植血管外科 敎授에게 腎臟과 膵臟을 同時에 移植하는 手術을 받았다. C 氏는 小兒 糖尿 判定을 받은 뒤 콩팥까지 망가졌고, 15年 동안 透析을 받아 왔다. 手術은 成功的이었다. C 氏는 2個月 前 結婚했고 海外로 新婚旅行도 다녀왔다. 長期透析 患者였던 C 氏에게 海外 나들이는 奇跡, 그 自體였다.

이처럼 國內 臟器移植 手術 結果는 大體로 좋다. 하지만 手術 自體가 쉬운 건 아니다. 難度가 相當히 높다. 간 移植 手術은 過去에 10時間 남짓 걸렸다. 그나마 只今은 6∼8時間으로 줄었다. 身長과 膵臟도 各各 3∼4時間, 7∼8時間이 所要된다. 게다가 여러 分野의 專門家들이 寄贈 同意에서부터 最終 手術에 이를 때까지 協力해야 한다. 이런 點 때문에 臟器移植 手術은 ‘外科 手術醫 꽃’이라고 한다.

臟器移植 手術 以後 免疫拒否 反應은 解決해야 할 宿題다. 다만 最近 이 問題도 一部 解決하고 있다. 鄭 敎授가 얼마 前 手術限 70代 夫婦가 代表的이다.

70代 아내 D 氏의 腎臟이 망가졌다. 男便은 自身의 腎臟을 떼어주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D 氏의 血液에서 男便의 腎腸을 拒否하는 抗體가 發見됐다. 移植 手術을 할 수 없는 狀況. 鄭 敎授는 먼저 D 氏의 抗體를 없앤 後 手術을 進行했다. 結果는 成功的이었다. 現在는 D 氏에게 이 抗體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經過를 살피고 있다.

海外에서도 國內 病院을 續續 찾아오고 있다. 카자흐스탄 事業家는 아들과 함께 高麗大 안암병원에 와서 간 移植 手術을 받았다. 空港에서 피를 吐할 程度로 應急 狀況이었던 몽골 患者도 無事히 간 移植 手術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現在 健康하며 定期的으로 고려대병원을 찾아 狀態를 살피고 있다.

●보람으로 버티는 臟器移植 醫師들
장기이식 분야는 대표적인 기피과이지만 의사들은 보람으로 버틴다. 박평재 고려대 구로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왼쪽)는 이 일을 하면서
 행복하다고 했다. 한형준 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도 이 분야 의사들은 모두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臟器移植 分野는 代表的인 忌避科이지만 醫師들은 보람으로 버틴다. 박평재 고려대 구로病院 移植血管外科 敎授(왼쪽)는 이 일을 하면서 幸福하다고 했다. 한형준 고려대 安山病院 肝膽췌외과 敎授도 이 分野 醫師들은 모두 天職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臟器移植 手術을 하는 外科 醫師들은 個人 時間을 내기가 쉽지 않다. 臟器移植 後 集中管理가 必要한데 人力이 不足해서다. 充分히 쉴 수도 없고 當直은 밥먹듯이 한다.

한형준 고려대 安山病院 肝膽췌외과 敎授는 “아내가 週末에는 아예 집에 오지 말고, 病院에 있다가 應急 콜을 받으라고 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고려대 安山病院에는 內國人 外에도 外國人 臟器移植 患者도 적잖다. 韓 敎授는 “人力을 確保할 수 있게 더 投資해 달라”고 當付했다.

逆境 속에서도 敎授들은 大部分 天職이라 생각하며 默默히 일한다. 韓 敎授 또한 “臟器移植 分野를 專攻으로 삼은 事實을 後悔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박평재 고려대 구로病院 移植血管外科 敎授도 마찬가지다.

朴 敎授는 大學 時節 한 동아리에 加入했다. 自身이 入學하기 前에 동아리 先輩 한 名이 事故로 腦死 判定이 떨어졌고, 以後 臟器를 寄贈하고 世上을 떠났다는 事實을 알게 됐다. 追慕 行事를 치르면서 깊은 感銘이 傳해져 왔다. 以後 朴 敎授는 臟器移植 分野를 專攻으로 擇했다. 朴 敎授는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이 일에 幸福을 느끼고, 내 人生의 꿈을 이뤘다고 自負한다”고 말했다.

鄭 敎授와 金 敎授 또한 “單純히 醫療 酬價를 높이는 것을 떠나 임금을 비롯해 社會的 待遇를 改善해야 이 分野를 支援하는 醫師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長期 寄贈 늘리고 認識 改善해야
人力難을 克服하고 經驗을 共有하기 위해 여러 病院이 協力 시스템을 運營하고 있다. 고려대醫療院度 간 移植과 關聯해 안암, 九老, 安山 세 病院 統合移植팀을 運營 中이다. 세 病院의 醫療陣은 定期的으로 會議를 열어 患者 모두에 對해 事前 모니터링, 手術 方向 決定, 手術 結果 리뷰를 進行한다. 統合移植팀長인 金 敎授는 “팀을 稼動한 後 手術 成功率은 95% 以上으로 높아졌다. 生體 肝 移植의 境遇에는 100%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다만 長期 需給 問題는 如前히 解決되지 않고 있다. 長期 寄贈 件數가 每年 줄고 있기 때문이다. 長期 寄贈을 늘리려는 醫學界 努力이나 法 制定 움직임은 있지만, 效果는 微微하다.

이와 關聯해 金 敎授는 延命治療를 받는 患者가 心停止에 이르면 곧바로 臟器를 寄贈할 수 있도록 法을 整備해 줄 것을 促求했다. 現在는 延命治療 患者의 心臟이 멎어도 腦死者가 아니라는 理由로 臟器를 寄贈할 수 없다. 金 敎授는 “長期 寄贈 意思를 밝힌 延命治療 患者가 心停止에 이른 後 곧바로 長期 摘出이 可能하다면 現在의 2倍 水準에 이르는 臟器를 더 確保할 수 있다”고 말했다. 金 敎授는 이와 함께 떼어낸 臟器를 保存하면서 機能을 改善하는 醫療裝備도 導入해야 한다고 했다.

長期 寄贈에 對한 社會的 認識도 改善해야 한다. 于先 臟器를 寄贈하면 健康이 惡化한다는 偏見부터 버려야 한다. 이와 關聯한 事例도 있다.

60代 中盤의 男性 E 氏는 9個月 前 동생의 腎臟을 寄贈받았다. 寄贈者와 受惠者 모두 健康했다. 이를 지켜본 E 氏의 아내 F 氏는 10年 동안 腎臟 透析을 받아온 自身의 동생에게 腎臟 한쪽을 떼어줬다. 臟器移植 後에도 健康한 삶을 營爲할 수 있다는 判斷에서다. 이 手術을 執刀했던 鄭 敎授는 “이보다 아름다운 나눔 文化는 이 世上에 없을 것”이라며 “그 感動은 只今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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