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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먹어도 體重 變化 없어…달리면서 性格도 肯定的으로 變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아무리 먹어도 體重 變化 없어…달리면서 性格도 肯定的으로 變해”[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3日 14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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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마니아 정진선 氏

서울 南山 둘레길을 거의 每日같이 뛰는 정진선氏.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달리는 게 最善의 運動法이라고 强調한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平素 집에서 가까워 서울 南山을 자주 올랐어요. 南山에서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 會員들이 달리는 것을 자주 接했어요. 어느 날 偶然히 會員을 만나 人事를 나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南山을 올랐어요. 저도 혼자 가끔 달렸는데 자주 다쳤어요. 그 때 同好會 會員들과 함께 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게 좋은 因緣이 돼 只今까지 잘 달리고 있습니다.”

우연한 因緣이 사람의 人生에서 큰 役割을 하는 境遇가 많다. 정진선 氏(39)는 2018年 9月 서울 南山을 오르다 SFR 會員을 만나면서 마라톤에 빠지게 됐다. 運動의 日常化를 實踐하며 즐겁고 健康하게 살고 있다.

“亦是 함께 하니 좋았어요. 同好會 監督과 先輩들에게 바르게 달리기 法 等을 體系的으로 배우니 다치지 않았죠.”

하지만 2019年 3月 서울마라톤 兼 동아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를 처음 完走한 뒤 股關節을 다쳐 6個月을 쉬어야 했다. 풀코스 달리기 前에 30km 以上 달리는 LSD(Long Slow Distance) 訓鍊을 해야 하는데 25km까지만 消化한 뒤 달린 게 禍根이었다. 29km를 넘어서면서 股關節에 痛症이 와 질질 끌다시피 달려 4時間45分에 完走했다. 結果論的으로 2020年 初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터지면서 只今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完走한 公式 풀코스 레이스가 됐다.

정진선 씨가 서울 마포 카페키노겐에서 일하다 포즈를 취했다. 정진선 씨 제공.
정진선 氏가 서울 麻浦 카페키노겐에서 일하다 포즈를 取했다. 정진선 氏 提供.

쉬면서 여기저기 달리기 情報를 蒐集했고 그해 10月 鐵人3種까지 專門的으로 가르쳐주는 오픈케어를 찾아 選手出身 함연식 코치의 指導를 받았다. 달리기 姿勢를 다시 배웠고 서서 다리 들어올리기와 플랭크, 腹筋運動 等 補强訓鍊까지 하니 몸이 달라졌다.

“풀코스를 完走하게 도와주는 100日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두 番 받았어요. 지난해 10月 풀코스 完走를 準備했는데 大會가 열리지 않아 400m 트랙에서 풀코스를 完走했습니다. 3時間45分을 目標로 달렸는데 3時間39分代에 들어왔어요. 그러고도 힘이 남았죠.”

코로나19街 사라지지 않으면서 山을 달리게 됐다. 지난해 11月부터 南山에서 每週 木曜日 저녁 달리는 트레일러닝 同好會 ‘찰스런’에 加入해 달리고 있다. 山을 좋아했지만 오를 機會가 없던 그에게 트레일러닝은 색다른 妙味를 줬다. “風光도 좋고 道路를 달리는 것보다 더 便安하다”고 했다. 道路는 繼續 같은 姿勢로 달리기 때문에 지루하고 같은 筋肉만 써 疲勞感이 빨리 오는데 山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이어지니 재미도 있고 덜 疲困하다는 說明이다. 鄭 氏는 지난달 20日 京畿 河南 미사리에서 서울 汝矣島까지 달리는 全國마라톤協會 主催 마라톤 풀코스 이벤트 競技에서 3時間50分에 完走해 女子 30代 2位를 했다. 그는 “비도 오고 맞바람이 甚해 苦生했지만 結果가 좋아 기뻤다”고 했다.

코로나19 時代 ‘언택트 런 크루 갱런(gangrun)’과의 因緣으로 런트립(Run Trip)‘의 재미에도 빠졌다. 런 크루 갱런의 會員은 期數제로 運營되는데 各 期數마다 끈끈함이 남달라 서로의 地域으로 갈 境遇 챙겨주는 런文化에 더욱 달리기를 사랑하게 됐다. 例를 들어 濟州島 旅行을 갈 境遇 그 消息을 接하면 그 地域 會員들이 함께 달리고 맛 집도 紹介해주고 한다는 것이다.

정진선 씨가 달리고 있다. 그는 언니들과 조카도 달리기에 입문시키는 등 ‘달리기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정진선 씨 제공.
정진선 씨가 달리고 있다. 그는 언니들과 조카도 달리기에 入門시키는 等 ‘달리기 傳道師’로 活躍하고 있다. 정진선 氏 提供.

鄭 氏의 하루는 달리기로 始作한다. 麻布에서 둘째 언니와 ’카페키노겐‘을 運營하는 그는 每日 새벽 이태원 집에서 카페까지 5km를 달려서 出勤한다. 午後 退勤 땐 漢江邊을 달려 歸家하는데 10km 程度 된다. 거의 每日 15km를 달린다. 木曜日엔 찰스런, 日曜日엔 SFR에서 달린다. 土曜日엔 親舊들과 山을 찾는다. 週 7日 運動하고 있는 셈이다.

“運動의 日常化라고 할까요. 運動 時間을 따로 내기보다는 日常生活을 運動으로 생각하고 實踐하고 있습니다. 車를 타고 가는 것이나 時間이 비슷해요. 道路가 막히면 짜증나는데 달리면 全혀 막힐 일이 없어 좋아요. 心身 健康에 아주 좋아요. 카페에 손님이 없을 땐 서서 발 들어올리기도 하고 플랭크나 腹筋運動度 하죠.”

서서 발 들어올리기는 하루 1000個를 넘게 하고 있다. 달리면서 自信感도 얻었고, 일處理도 깔끔해졌다고 했다.

“일을 始作하고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目標를 세우고 이뤄내는 일이 많아졌어요. 訓鍊을 分單位 秒單位로 쪼개서 하다보니 時間觀念도 좋아졌어요. 過去엔 約束에 늦는 境遇가 많았는데 이젠 제가 늦는 것을 容納을 못해요.”

정진선 씨가 육상 트랙을 달리고 있다. 그는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 훈련 땐 주로 트랙을 달리며 잘못된 달리기 자세 등에 대해 지도자와 선배들의 조언을 받는다. 정진선 씨 제공.
정진선 氏가 陸上 트랙을 달리고 있다. 그는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 訓鍊 땐 主로 트랙을 달리며 잘못된 달리기 姿勢 等에 對해 指導者와 先輩들의 助言을 받는다. 정진선 氏 提供.

달리면서 하고 싶은 일도 많아졌다. 美容師 資格證이 있는 그는 早晩間 더 맛있는 빵을 굽기 위해 製빵師 資格證에 挑戰하겠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美容室에서 일하다 1年 前부터 카페에서 언니와 함께 빵을 구웠는데 내 性格하고 잘 맞았다. 내가 좋아하는 빵을 믿을 수 있는 材料로 만들어 내면 손님들 反應도 좋았다. 그래서 製빵師 資格證에 挑戰하기로 했다. 달리면서 뭐든 하면 될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고 했다. 麻浦 閑寂한 곳에 있는 카페키노겐을 러너들의 쉼터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5km를 달렸다는 ’러너認證‘을 하면 아메리카노 커피를 30% 割引해줄 計劃이다.

달리면서 性格도 肯定的으로 바뀌었다. 그는 “지난해 좀 힘든 일이 있었다. 달리면서 잊었다. 달리면서 於此彼 일어난 일이 없던 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달리지 않았다면 憂鬱症에 걸렸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렇게 달리니 아무리 먹어도 體重에 變化가 없다. 달리기 前에 비해 筋肉量이 3% 增加하고 體脂肪이 9% 빠졌다.

鄭 氏는 지난해에만 濟州島를 6番 다녀올 程度로 ’濟州 사랑‘에 빠졌다. 家族과 親舊와 漢拏山도 올랐고 濟州道 둘렛길을 돌기도 했다. 한番은 自轉車를 타고 돌았고, 달려서도 돌았다. 그는 “濟州島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갈 때마다 새로웠다. 좋아하는 運動을 하면서 돌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도 濟州島를 다녀왔다.

정진선 씨(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에서 훈련하다 포즈를 취했다. 정진선 씨 제공.
정진선 氏(오른쪽에서 세 番째)가 SFR(Seoul Fun Run) 마라톤클럽에서 訓鍊하다 포즈를 取했다. 정진선 氏 提供.

最近엔 知人들과 함께 서울 5山 81km를 1泊2日 22時間에 縱走하기도 했다. 서울 여의나루를 出發해 南山, 仁王山, 北岳山, 北韓産, 청계산, 冠岳山을 完走했다. 土曜日 午前 11時에 出發해 다음날 午前 10時에 完走했다. 5月 末엔 60km 山岳 疾走를 計劃하고 있다.

이렇게 每日 달리고 돌아다니는데 男便은 뭐라고 안할까?

“事實 男便이 두 손 두 발 다 들었어요. 2019年 풀코스 처음 달릴 때 男便이 오토바이 타고 따라 왔는데 제가 어려운 狀況에서도 抛棄하지 않는 것을 보고 感動받았나 봐요. 그 때부터 제가 어디 가서 달리든 應援해줍니다.”

정진선 씨가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정신선 씨는 지난해에만 제주도를 6번 가는 등 ‘제주 사랑’에 빠졌다. 정진선 씨 제공.
정진선 氏가 濟州島 漢拏山 白鹿潭에 올라 포즈를 取했다. 精神線 氏는 지난해에만 濟州島를 6番 가는 等 ‘濟州 사랑’에 빠졌다. 정진선 氏 提供.

鄭 氏는 요즘 ’달리기 傳道師‘로 불린다. 큰 언니와 딸(조카), 둘째 언니까지 달리기에 入門시켰다. 큰 언니와 조카는 SFN에서 함께 달린다. 6月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스카이레이스 때 男便과 함께 20km를 달릴 豫定이다. 둘째 언니와 조카도 함께 달린다. 올해부턴 SFN 訓鍊部長을 맡아 初步者들에게 달리는 法을 指導하고 있다.

“4月 17日 열린 서울마라톤 兼 東亞마라톤 언택트 버추얼 레이스에서 언니들과 조카 10km 페이스메이커를 했어요. 아주 뿌듯했습니다. 달리면 人生이 달라집니다. 平生 사람들이 잘 달리도록 ’페이스메이커‘ 役割을 해주고 싶어요.”


양종구記者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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