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女王 박인비 ‘眞짜 開幕展’ 납시오

東亞日報
入力 2017年 2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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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日 LPGA 혼다 타일랜드 出戰
손가락 負傷으로 6個月治療-再活
톱10 中 9名出動… 前인지도 加勢

116年 만에 올림픽 舞臺에 復歸한 女子골프에서 金메달을 딴 박인비(29·KB金融그룹·寫眞)가 6個月 만에 필드에 復歸한다.

지난해 8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頂上에 오른 뒤 半年 가까이 손가락 負傷治療와 再活에만 매달린 박인비는 23日泰國 파타야 샴 골프場에서 開幕하는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大會에 出戰한다.

지난해 末부터 두 달 동안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强度 높은 訓鍊을 消化한 그는 一時歸國後 11日泰國으로 出國해 大會에 對備했다. 박인비는 “오랫동안 쉬었기 때문에 조금 緊張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訓鍊過程에서 한 番도 苦痛이 없었고, 正常的인 스윙이 可能해졌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泰國과의 氣分 좋은 記憶도 가지고 있다. 初等學校 4學年 때 처음 골프를 始作한 그가 처음 갔던 海外轉地訓鍊場所가 바로 泰國이었다. 當時 그는 泰國에서 가진 첫 練習라운드에서 生涯 첫 홀인원까지 記錄했다. 2013年 이 大會에서 優勝한 뒤 4年 만의 頂上復歸를 노리는 박인비는 “泰國大會에서는 꾸준히 上位圈成跡을 維持했다. 하지만 競技感覺도 回復해야 하는 만큼 白紙狀態에서 새롭게 出發하겠다”고 말했다.

이 大會는 LPGA투어 시즌 3番째 舞臺지만 박인비처럼 시즌 첫 大會를 치르는 톱스타들이 많아 事實上의 시즌 開幕展이라는 評價까지 나오고 있다. 世界 랭킹 10位以內의 選手 가운데 新人으로 出戰資格이 없는 朴城炫을 除外한 나머지 9名이 總出動한다. 이 大會를 통해 시즌 데뷔戰에 나서는 選手만도 12名에 이른다.

2016시즌 LPGA투어 新人賞과 最低打數賞을 席卷한 前인지도 시즌 처음 出戰한다. 지난해 시즌 내내 허리 痛症에 시달렸던 전인지는 年末 5週 동안 골프를 全혀 하지 않으며 治療에만 매달린 끝에 頂上 컨디션을 回復했다. 再起를 꿈꾸는 看板스타 최나연(SK텔레콤)과 유소연, 2015年 이 大會 챔피언 양희영度 이番 시즌 처음으로 大會에 나선다.

장하나는 지난週濠洲女子오픈에서 짜릿한 逆轉優勝을 거둔 餘勢를 몰아 2週連續優勝을 노린다. 世界 랭킹 1位 리디아 고와 안房 팬의 熱誠的인 應援을 받고 있는 世界 2位 에리야 쭈타누깐(泰國)도 關心이 集中된다.
　
金鍾奭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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