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美國에 있나”… 마음苦生 전인지, 3週 만에 팬 앞에

東亞日報
入力 2015年 9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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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宇證券 클래식 2連霸挑戰

김효주(20·롯데)는 지난해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5勝을 거두며 史上 처음으로 시즌 賞金 12億 원을 突破했다. 國內 필드를 支配했던 그는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 優勝으로 ‘빅 리그’ 進出資格까지 確保했다. 當時 김효주는 同僚들로부터 “언제 美國 가냐. 빨리 가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김효주가 빠져야 다른 選手들이 優勝할 可能性이 높아지기 때문에 國內大會에 皆勤하는 김효주에게 한 짓궂은 弄談이었다. 反面 투어를 主管하는 協會나 大會 스폰서는 興行 카드인 김효주를 孝女로 반겼다. 美國에 進出한 이番 시즌에도 그는 國內大會에 5番出戰해 2勝을 거뒀다.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最强으로 떠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寫眞)는 US女子오픈 優勝으로 김효주처럼 LPGA투어 直行의 길을 열었다. 最近 전인지는 總賞金 12億 원이 걸린 韓華金融 클래식과 지난週國內 메이저大會인 KLPGA챔피언십에 잇따라 빠지며 에비앙챔피언십에 出戰해 괜한 口舌에 시달렸다. ‘마음은 벌써 美國에 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이 나돈 것. 에비앙 챔피언십 準備에 最善을 다하려고 不參한다는 글까지 直接 팬 카페에 남겼지만 오히려 豫選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KLPGA의 한 關係者는 “看板스타의 國內大會出戰關聯規定을 손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필드 밖에서 不必要한 論難을 일으켰던 전인지가 3週 만에 國內大會에 復歸한다. 전인지는 18日江原春川市 엘리시안江村CC(파72)에서 열리는 KDB대우증권 클래식에 出戰해 大會 2連霸를 노린다. 시즌 4勝을 거두며 賞金先頭(7億5800萬 원)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暫時 안房을 비운 사이 多勝, 올해의 選手, 平均打數等個人 타이틀 部門에서 追擊者들과의 隔差가 줄어들었다.

이番大會에는 전인지뿐 아니라 賞金 2位 이정민, 3位 조윤지, 4位 고진영度優勝競爭에 뛰어든다. 賞金 1∼4位選手의 同伴出戰은 7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以後 8週 만으로 當時 전인지는 頂上登極에 成功했다. 전인지는 “KLPGA투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金鍾奭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