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映像’ 때문에 王冠剝奪當한 美人大會優勝者 왜?

東亞닷컴
入力 2024年 4月 12日 15時 20分

송치훈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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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美人大會優勝者가 休暇中男性들과 춤을 춘 映像 때문에 優勝資格을 박탈당했다.

싱가포르 媒體 ‘아시아원’에 따르면 2023 ‘운덕 은가다우 조호르 美人大會’ 優勝者 비루니카 테린시프(Viru Nikah Terinisip·24)는 最近泰國에서 露出이 甚한 衣裳을 입고 男性 댄서들과 춤을 췄다는 理由로 該當大會王冠을 박탈당했다.

該當美人大會를 主催하는 카다잔두순 文化協會(KDCA)는 지난 8日(現地時間) 聲明을 내고 “테린시프의 優勝 타이틀을 取消한다”며 “高潔한 精神과 靈魂을 象徵하는 神話 속 傳說 ‘後尾露臀’을 기리는 美人大會優勝者가 그런 行動을 한 것은 適切치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協會는 이어 “主催側은 테린시프가 家族과 함께 泰國으로 個人休暇를 떠났다는 事實을 알게 됐다. 休暇地에서 撮影된 映像에 不滿과 不平이 쏟아졌다”며 “우리 協會는 이 問題로 인해 不必要한 關心을 끌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운덕 은가다우 조호르 美人大會는 보르네오섬의 土着人種인 두순族說話에 登場하는 女人 ‘後尾露臀’을 기리는 大會다. 後尾露臀은 飢饉에 시달리는 部族民을 위해 自身을 犧牲한 人物로 그려진다.

KDCA는 그런 ‘後尾露臀’의 뜻을 받든 大會優勝者가 私生活問題로 口舌에 올라선 안 된다는 立場이다. KDCA는 聲明에서 “테린시프가 一般人女性이었다면 (該當映像이) 問題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린시프는 自身의 페이스북에 올린 映像을 통해 “(내 行動이) 不注意했다. 명예롭고 謙遜하게 優勝 타이틀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自身의 잘못을 認定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은 누구나 失手를 하고, 나는 完璧하지 않다, 받아들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보는 사람의 選擇이지만, 내 家族과 親舊를 非難하지는 말아 달라. 그들은 이 問題와 無關하다”고 呼訴했다.

한便, 테린시프는 유튜브, 틱톡 等 온라인上에서 活動해 온 모델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서 열린 美人大會에서 優勝한 뒤 現地에선 有名人士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치훈 東亞닷컴 記者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