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原電에 드론 攻擊… 核테러” 우크라 “러 自作劇”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9日 03時 00分

조은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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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原子爐 1期攻擊받아”
러 “핀란드에 核配置땐 報復”

러시아가 유럽 最大原子力發電所 ‘자포리자 原電’李 우크라이나軍無人機(드론) 攻擊을 받았다고 主張했다. 施設破壞等 더 큰 不祥事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國際原子力機構(IAEA)는 자칫 ‘核災殃’으로 이어질 可能性을 警告했다.

로이터通信等에 따르면 7日 러시아 國營原子力企業人 로사톰은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原電을 드론으로 空襲해 所屬職員 3名이 다쳤다”며 “原電 6號機 돔과 荷役場, 構內食堂隣近等을 3次例에 걸쳐 攻擊했다”고 聲明을 發表했다. 다만 이番攻擊으로 原電周邊의 放射能數値는 바뀌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卽刻 우크라이나를 非難하고 나섰다. 마리야 자하로바 外交部代辯人은 “西方指導者들도 우크라이나의 核 테러 行爲를 糾彈해야 한다”고 促求했다. 자포리자 原電은 元來 우크라이나 所有였으나 2022年 러시아가 侵攻해 該當地域을 掌握한 뒤 管理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原電을 攻擊한 적이 없다”며 러시아의 自作劇일 可能性을 示唆했다. 안드리 유소우 國防部傘下總情報局(HUR) 代辯人은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의 原電區域에 對한 러시아의 攻擊은 이미 잘 알려진 侵略軍의 犯罪行爲”라고 主張했다.

IAEA는 “原子力安全에 危險이 생기진 않았으나, 原子爐格納期의 安定性을 해칠 수 있는 深刻한 事件”이라고 指摘했다. 라파엘 그老視 IAEA 事務總長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深刻한 核事故危險을 키울 수 있는 만큼 攻擊을 卽刻中斷해야 한다”고 警告했다.

한便 러시아는 戰爭勃發 뒤 持續的으로 核戰爭을 擧論하며 威脅하고 있다. 파벨 쿠즈네초프 駐핀란드 러시아大使는 6日 러시아 國營 타스通信 인터뷰에서 “北大西洋條約機構(NATO·나토)에 加入한 핀란드에 核武器가 配置되면 確實히 報復할 것”이라고 警告했다.

파리=조은아 特派員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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