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濟難 과테말라, 大統領月給은 最低賃金 46倍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4日 03時 00分

김윤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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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困打破” 내세워 올해 政權交替
“緊縮財政” 아르헨 밀레이는 26倍
中南美全體人口 3分의 1이 貧困層

殺人的인 物價로 인한 經濟難에 시달리는 中南美國家에서 市民들은 얄팍한 月給封套에 허덕이고 있지만 大統領들은 過度한 年俸을 받아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크게는 最低賃金보다 約 46倍以上 많은 돈을 받는 나라도 있었다.

아르헨티나 日刊紙 인포바에는 2日 우루과이國立大의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웨버 敎授팀이 中南美 11個國의 最低賃金과 大統領給與를 比較한 硏究結果를 公開했다. 이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大統領은 自國最低賃金 420달러(約 56萬7000원)보다 無慮 46倍假量 많은 1萬9062달러를 月給으로 받고 있다. 과테말라는 가난을 못 견디고 美國으로 가는 不法移民者들이 中南美에서 멕시코 다음으로 많을 程度로 經濟難이 深刻하다. 올 1月基準約 28萬5000名이 美國境에서 摘發됐다. 아레발로 大統領은 ‘腐敗와 貧困剔抉’을 내세워 政權交替를 이루고 올 1月就任했다.

最近統制를 벗어난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는 아르헨티나도 狀況은 엇비슷하다. 最近非常緊縮財政을 宣言해 놓고 月給을 48% ‘셀프’ 引上해 批判에 直面한 하비에르 밀레이 大統領은 最低賃金보다 約 26倍 많이 받았다. 最近 ‘롤렉스 스캔들’로 彈劾危機에 處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大統領은 最低賃金보다 15倍 많은 給與를 받는다. 볼루아르테 大統領은 2000萬 원에 肉薄하는 롤렉스 時計를 비롯해 最小 14點의 高級時計를 着用한 게 알려지면서 取得經緯를 놓고 檢察搜査網에 올랐다.

인포바에는 “베네수엘라는 憲法上大統領이 最低賃金을 받도록 돼 있어 니콜라스 마두로 大統領은 原則대로라면 月 48달러를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누구도 마두로 大統領이 그것만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게 中南美의 난센스”라고 傳했다.

中南美國家들은 팬데믹을 거치며 特有의 不平等構造가 深化돼 最惡의 經濟難에 直面했다. 유엔 中南美·카리브 經濟委員會(ECLAC)에 따르면 中南美全體人口의 29%인 1億8100萬名以上이 貧困層이다. 이런 狀況에서 2022年物價上昇率은 14%로 國際平均 8.7%를 크게 웃돌았다. 아르헨티나는 2月末까지 3個月間累積物價上昇率이 71%였다.

김윤진 記者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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