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日前釋放된 野候補, 세네갈 大選勝利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7日 03時 00分

이청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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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歲, 아프리카 歷代最年少大統領
세네갈 12年만에 民主的政權交替

쿠데타, 世襲獨裁等이 蔓延한 아프리카에서 ‘民主主義模範生’으로 꼽히는 西아프리카 세네갈에서 史上最年少大統領이 誕生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4日大選 1次投票에서 勝利해 4月就任할 바시루 디오馬藝派例大統領當選人(44·寫眞)은 1960年 프랑스에서 獨立한 세네갈이 輩出한 最年少大統領兼 아프리카 史上最年少選出大統領이다. 14日監獄에서 풀려난 지 열흘 만에 權座로 直行한 드라마틱한 事緣도 갖고 있다.

25日 AP通信等에 따르면 24日 치러진 大選 1次投票에서 野圈連帶候補로 나선 派例當選人은 開票率 90% 基準 53.7%를 得票했다. 現執權黨인 共和國聯合當(APR) 所屬 아마두 바 前總理(36.2%)를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過半得票者가 없을 때만 實施되는 決選投票 없이 1次投票에서 勝利를 確定했다.

派例當選人은 首都 다카르에서 記者會見을 열고 “謙遜하고 透明한 統治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 前總理, 2012年부터 執權中인 마키 살 現大統領 또한 그의 勝利를 認定했다. 이날 다카르를 包含해 全國 곳곳에서 그의 勝利를 歡迎하는 人波가 거리로 나왔다.

1980年生인 派例當選人은 腐敗剔抉, 인플레이션 解消, 프랑스 植民殘滓淸算等을 公約으로 내걸어 靑年層의 고른 支持를 받고 있다. 政界入門前稅務調査官으로 일했다. 當初 이番大選의 野圈有力候補였던 우스만 송코의 側近으로 活動했고 송코가 名譽毁損等으로 出馬資格이 剝奪되자 그를 代身해 出馬했다. 當初派例當選人 또한 司法府侮辱等의 嫌疑로 송코와 함께 拘禁中이었으나 大選 열흘 前인 14日電擊釋放됐다.

人口約 1700萬名의 이슬람 國家 세네갈은 政情不安이 極甚한 隣近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기니, 말리 等과 달리 民主主義가 比較的 잘 定着됐다는 評價를 받고 있다.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아프리카 #最年少大統領 #세네갈 大選勝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