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日도 일찍 핀 벚꽃 ‘溫暖化 블룸’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19日 03時 00分

홍정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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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平年보다 2週 앞당겨 활짝
도쿄選 10年마다 1.2日씩 빨라져
꽃 즐길 期間도 짧아져 觀光業 울相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이 17일 수도 워싱턴의 벚꽃 명소인 ‘타이들 베이슨’ 호숫가에 예년보다 약 2주 빨리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X’(옛 트위터) — 美國國立公園管理廳이 17日首都 워싱턴의 벚꽃 名所인 ‘他이들 베이슨’ 湖水가에 例年보다 約 2週 빨리 벚꽃이 滿開한 모습을 公開했다. 寫眞出處美國國立公園管理靑 ‘X’(옛 트위터)

“피크 블룸(Peak Bloom·萬個)! 피크 블룸!”

17日美國國立公園管理廳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首都 워싱턴의 벚꽃 名所 ‘他이들 베이슨’ 湖水의 벚꽃 萬個를 알리는 揭示物을 올렸다. 올해 워싱턴의 벚꽃 開化時期가 平素보다 2週 빠르다는 點을 弘報하기 위한 글이다.

이 湖水一帶에는 1921年부터 벚꽃이 本格的으로 심어지기 始作했다. 以後平均的인 벚꽃 滿開일은 每年 4月 4日頃이었다. 그러나 最近 몇 年間異常氣候等의 影響을 받아 3月 30日로 約 6日 앞당겨졌다. 特히 올해 滿開日(17日)은 2000年과 함께 歷史上 두 番째로 빠른 水準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傳했다. 歷代 가장 빨랐던 해는 3月 15日에 滿開한 1990年이었다.

最小 4000그루의 벚나무를 保有한 워싱턴 當局은 23日부터 다음 달 7日까지 年例 벚꽃祝祭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祝祭開幕前 이미 都心 곳곳은 흐드러진 벚꽃을 즐기는 賞春客으로 가득하다.

‘벚꽃’ 하면 떠오르는 代表的인 나라 日本에서도 비슷한 現象이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해마다 ‘벚꽃 開花豫想指導’를 내는 日本氣象協會는 最近 “나고야, 후쿠오카 等全國主要都市의 벚꽃이 例年보다 일찍 필 것으로 展望된다”고 發表했다. 氣象廳은 首都 도쿄의 平均開花日이 1953年以後 10年마다 1.2日씩 앞당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外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캐나다 밴쿠버 等에서도 벚꽃이 일찍 피는 現象이 目擊되고 있다.

이는 結局全地球的인 氣溫上昇과 無關하지 않다는 分析이 나온다. 도쿄都環境部는 도쿄의 平均氣溫이 지난 100年間攝氏 3度 올랐다고 밝혔다. 유럽聯合(EU) 亦是 올 1月이 地球歷史上 가장 따뜻한 1月로 나타났다고 公開했다.

美國生物季節觀測 네트워크의 테리사 크리민스 理事는 “溫暖化로 겨울이 더 따뜻해지면 나무들이 ‘混亂’을 겪어서 오히려 開化가 늦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經濟에도 惡影響을 미칠 수 있다. 벚꽃이 일찍 筆收錄 이를 즐길 수 있는 期間도 짧아져 觀光業이 打擊을 받기 때문이다. 워싱턴 當局에 따르면 每年 벚꽃 祝祭를 보기 爲해 워싱턴을 찾는 觀光客만 最小 150萬名이다. 이를 통해 創出하는 經濟的效果는 1億 달러(約 1300億 원)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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