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國防部 “우크라戰參戰韓國人總 15名…5名은 死亡”

東亞닷컴
入力 2024年 3月 15日 12時 05分

최재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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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國防部가 우크라이나軍側 ‘國際傭兵’으로 參戰한 韓國人이 總 15名이며 이 中 5名이 死亡했다고 主張했다.

14日(現地時間) 러시아 國防部는 ‘우크라이나 支援外國傭兵現況’ 資料를 통해 2022年 2月 24日開戰後 우크라이나軍側傭兵으로 參戰한 外國人은 1萬 3387名이며, 이 가운데 5962名이 死亡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國防部資料에 따르면 우크라이나軍에 가장 많은 傭兵이 自願한 나라는 隣接國인 폴란드였다. 總 2960名이 우크라이나로 入國했고, 이 中 1497名이 戰死했다고 主張한 것이다.

이어 조지아 傭兵 1042名中 561名, 美國人傭兵 1113名中 491名, 캐나다 傭兵 1005名中 422名이 러시아軍에 依해 死亡했다고 밝혔다.

또 英國傭兵 822名中 360名, 루마니아 傭兵 784名中 349名, 獨逸傭兵 235名中 88名이 戰死했다고 러시아 國防部는 說明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 빨간 사각형이 한국인 용병 지원자수/ 사망자수 기록. 러시아 국방부 제공 — 러시아 國防部가 發表한 ‘우크라이나 支援外國傭兵現況’ 資料. 빨간 四角形이 韓國人傭兵志願者數/ 死亡者數記錄. 러시아 國防部提供

特히 러시아 國防部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便에서 싸우는 傭兵의 存在를 否認하고 있지만, 實際로는 356名이 參戰해 147名이 死亡했다고 傳했다.

러시아 國防部가 밝힌 資料에는 韓國人傭兵被害도 包含돼 있었다. 資料에 따르면 韓國人 15名이 우크라이나軍傭兵으로 參戰했으며, 이 中 5名이 戰死했다.

다만 러시아 國防部는 戰死한 外國人傭兵의 身元情報 같은 詳細한 內容은 公開하지 않았다.

러시아 國防部는 開戰初期인 2022年 6月에도 韓國人 13名이 우크라이나軍傭兵으로 參戰해 4名이 死亡했다고 主張한 바 있다.

實際로 海軍特殊戰戰團(UDT/SEAL) 大尉出身 이근 氏는 一部同行者와 함께 外國人 의용병 部隊 ‘國土防衛群國際旅團’에 合流했다가 負傷을 當해 歸國했다. 以後 그는 一部高等學生이 우크라이나 義勇軍에 入隊했다고 主張하기도 했다.

최재호 東亞닷컴 記者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