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綠色金’ 아보카도 主産地 멕시코서 하루새 市長候補 2名被擊死亡

東亞日報
入力 2024年 2月 28日 17時 12分

홍정수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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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동아일보 DB — 記事와 關聯 없는 資料寫眞. 東亞日報 DB

收益性이 높아 ‘綠色金’으로 불리는 아보카도의 世界最大生産地인 멕시코 南東部 미초아칸週(州) 마라바티오에서 26日市長豫備候補 두 名이 銃擊으로 숨졌다. 아보카도는 健康에 좋은 슈퍼푸드로 特히 美國等先進國에서 人氣가 많다. 하지만 멕시코 現地에서는 流通統制權을 둘러싼 各犯罪勢力의 對決이 熾烈해 頻繁한 暴力事態로 이어지고 있다.

엘우니베르살 等現地言論에 따르면 26日午後 마라바티오 都心에서 執權 모레나當所屬인 市長豫備候補兼現職醫師 미겔 앙헬 사발라 레예스 氏가 車를 타고 移動中怪漢의 銃을 맞고 死亡했다. 같은 날 밤에는 野黨國民行動黨(PAN)의 市長豫備候補 아르만도 페레스 루나 氏 또한 亦是怪漢의 銃에 목숨을 잃었다.

當局은 大選, 總選, 地方議會選擧가 同時에 實施되는 6月 2日을 앞두고 앞두고 該當選擧에 影響을 미치려는 勢力이 恣行한 犯罪로 推定하고 있다. 미초아칸週는 멕시코 最惡의 犯罪組織으로 꼽히는 ‘할리스코 新世代 카르텔’(CJNG)을 비롯해 各種犯罪組織이 활개를 치는 地域으로 有名하다. 組織 간 利權 다툼으도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에도 全體 32個週中 다섯 番째로 政治人과 政府關係者를 겨냥한 攻擊이 많았다.

同時에 미초아칸州에서는 溫和한 氣候等을 바탕으로 1年에 네 次例 아보카도 收穫이 可能하다. 멕시코 아보카도 生産量의 約 70%가 이 곳에서 生産된다. 이 中相當數는 全世界需要의 거의 折半을 차지하는 美國으로 輸出된다. 統計專門 웹사이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2年美國人의 1人當 아보카도 消費量은 約 4.2kg으로 20年前보다 約 4倍 늘었다.

이처럼 아보카도 栽培의 收益性이 높아지자 많은 犯罪組織들이 續續流通權을 두고 競爭하고 있다. 現地市民團體 ‘時빅데이터’는 地方議會宣誓는 勿論大選까지 치러지는 올해 各種犯罪組織의 攻擊이 史上最惡水準으로 치닫을 수 있다고 憂慮했다.

아보카도 栽培를 위한 不法開墾도 深刻하다. 2018∼2023年最小 300㎢의 森林이 아보카도 農場으로 變했다. 이에 最近當局은 不法耕作地에서 栽培된 아보카도 輸出을 막겠다고 밝혔다.

홍정수 記者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