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불가리아 農夫도 뿔났다…농민 示威, 유럽 곳곳으로 擴大

뉴스1
入力 2024年 2月 7日 11時 42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不公正競爭中斷과 農業支援擴大를 要求하며 始作된 農民示威가 유럽聯合(EU) 國家全域으로 번지고 있다.

6日(現地時間) AFP通信과 로이터通信에 따르면 유럽聯合의 環境規制와 自由貿易協定締結로 성난 스페인과 그리스, 불가리아 等 유럽 곳곳의 農民들이 거리로 나섰다.

스페인 南部 세비야와 그라나다는 道路에 트랙터를 몰고 나온 農民들로 人山人海를 이뤘다. 트랙터 示威行列은 프랑스와 隣接한 지로나까지 이어져 全國的으로 交通滯症이 發生했다.

農民들은 ‘農夫 없이는 食糧도 없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高速道路를 占據했다. 示威隊는 道路가에서 乾草더미와 타이어 等에 불을 지르며 籠城을 벌였다.

불가리아에서도 不滿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날 불가리아 西部都市인 브레즈니크에서 세르비아로 向하는 道路와 首都 소피아에서 그리스로 가는 高速道路가 트랙터 示威隊로 가득 차 混亂을 빚었다.

브레즈니크에서 穀物을 生産하는 벤티슬라브 미트코프는 “農民들은 벼랑 끝에 서 있다”며 “遲延된 補助金을 卽時支給하지 않고 우크라이나 戰爭被害支援을 하지 않으면 破産할 것”이라고 AFP에 말했다.

그리스 農民들도 憤怒를 표하며 示威에 나섰다. 지난 1日 그리스 北部의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農業博覽會에는 그리스 農業의 中心地인 테살리아에서 온 約 300代의 트랙터와 꿀벌 運搬用 트럭이 몰려들었다.

이에 그리스 政府는 約 1兆4555億원의 豫算을 들여 對策 마련에 나섰다. 政府는 油類特別消費稅를 還給하고 農村電氣料金割引期間을 오는 5月에서 9月로 延長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난 그리스 農心을 달래지는 못한 듯 그리스 農民들은 首都 아테네로 集結해 트랙터 示威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通報했다.

各國의 農民들이 꼽는 共通的인 問題中 하나는 유럽聯合의 까다로운 環境規制다. 殺蟲劑使用制限이나 休耕義務等環境規制를 適用받지 않는 外國農家들에 비해 유럽 農民들은 基準을 지켜야 해 不公正競爭에 내몰리고 있다고 主張하고 있다.

불가리아 農夫 밀로슬라브 미하일로프는 “EU는 域外國家에서 값싼 農産物을 輸入해 市場價格을 낮추는 同時에 域內國家들이 價格競爭力을 갖추지 못하도록 여러 새로운 規制를 加하고 있다”며 不滿을 吐露했다.

도나시아노 두조 스페인 農民協會(ASAJA) 副會長은 “色調만 다를 뿐 유럽聯合全體가 같은 問題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