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美軍 3名 死亡’ 報復 나서
中東戰爭 連이틀 直接 作戰은 처음
시리아側 “民間人 包含 39名 死亡”
이란 反撥… 兩側 모두 擴戰은 警戒
美 텍사스서 出擊하는 ‘죽음의 白鳥’
美軍 中部司令部가 ‘죽음의 白鳥’로 불리는 ‘B-1B 랜서’ 爆擊機가 美
本土에서 出擊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로 公開했다. 지난달 27日 親이란 武裝團體의 攻擊으로 요르단 駐屯 美軍
3名이 숨지자 美國은 2日 이 爆擊機를 動員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親이란 武裝團體 施設 最小 85곳을 攻襲했다. 美軍 中部司令部
‘X’ 캡처
친(親)이란 武裝團體의 攻襲으로 요르단 駐屯 美軍 3名이 숨진 事件에 對해 美國이 2, 3日 兩日間 連續 報復에 나섰다. 2日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의 親이란 武裝團體를 攻襲했고, 3日에는 예멘의 시아派 叛軍 ‘후티’를 攻擊했다. 지난해 10月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이스라엘 攻擊으로 中東戰爭이 勃發한 後 美國이 中東에서 連이틀 大規模로 直接 軍事 作戰에 나선 것은 처음이어서 中東 全體의 緊張이 高調되고 있다.
이란은 卽刻 “域內 緊張을 키우는 冒險이자 戰略的 失手”라고 警告했다. 이란을 斗頓하는 러시아는 5日 유엔 安全保障理事會(安保理)를 召集해 美國의 攻擊을 問題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 美 ‘죽음의 白鳥’ 動員…最小 39名 死亡
美軍 中部司令部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2日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란 革命守備隊 施設, 이란 關聯 武裝勢力의 施設, 武器 保管 倉庫 等 85곳 以上의 目標物을 攻襲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日 이라크의 親이란 武裝團體 ‘카타입헤즈볼라(KH)’가 요르단의 美軍 基地 ‘타워22’를 攻擊해 美軍 3名이 숨지고 40餘 名이 다친 것에 따른 報復 次元이다.
約 30分 동안 進行된 이날 攻襲에선 ‘죽음의 白鳥’로 불리는 美軍 戰略爆擊機 ‘B-1B 랜서’를 비롯한 多數 戰爆機가 出擊했다. 美軍은 이 戰爆機가 美 텍사스州 다이스 空軍基地에서 출격했다고 밝혔다. 토마호크 巡航미사일度 動員됐다.
조 바이든 美 大統領은 이날 워싱턴 隣近 델라웨어주 도버 空軍基地에서 進行된 美軍 3名의 遺骸 送還式에 參席했다. 그는 聲明에서 “우리가 選擇한 時間과 場所에서 (軍事 作戰이) 繼續될 것”이라며 親이란 團體에 對한 追加 攻擊을 豫告했다.
이날 攻擊으로 시리아에서 23名, 이라크에서 16名 等 最小 39名이 死亡했다고 시리아 人權團體 시리아人權觀測所가 傳했다. 이라크 政府는 自國 死亡者 中 民間人도 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美國의 攻擊을 “主權 侵害”라며 反撥했다.
美軍은 3日에도 英國軍과 聯合해 예멘 內 36곳 以上의 후티 基地를 攻襲했다. 紅海 一帶의 후티 無人機도 擊墜했다. 후티는 中東戰爭 勃發 後 줄곧 하마스를 支持하고 있다. 이스라엘 便을 든다는 理由로 紅海 一帶의 西區 民間 船舶도 繼續 攻擊하고 있다.
● 이란 反撥…兩側 모두 擴戰은 警戒
이란을 비롯한 이른바 ‘抵抗의 軸’은 거세게 反撥했다. 이란 外交部는 “美國의 攻擊은 시온주의者 政權(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犯罪를 덮기 위해 企劃된 것”이라며 “유엔 安保理가 美國의 不法的이고 一方的인 攻擊을 막아야 한다”고 主張했다. 레바논 시아派 武裝團體 헤즈볼라 또한 “이라크와 시리아를 美國의 占領으로부터 解放시키겠다는 決心이 굳어졌다”고 했다.
후티 또한 “緊張 高調에는 緊張 高調로 맞서겠다”며 紅海 一帶의 民間 船舶에 對한 攻擊을 持續할 뜻을 밝혔다. 러시아는 “美國이 國際法을 完全히 無視하고 있음을 世界에 보여줬다”며 安保理 緊急 會議 召集을 促求했다.
다만 이란이 美國의 이番 攻擊에 直接 反擊하는 等 全面的 擴戰으로 이어질 可能性은 現在로선 낮다. 뉴욕타임스(NYT)는 美 高位 當局者를 引用해 “이란 領土에 對한 直接 打擊은 考慮되지 않았다”고 傳했다. 2日 攻擊이 바이든 大統領의 承認을 얻은 지 이틀 만에 實施됐을 만큼 美國 또한 水位 調節을 하고 있다는 意味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大統領 또한 “어떤 戰爭도 (먼저) 始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美 保守 陣營에서는 報復 水位가 낮아 親이란 武裝團體에 效果的인 警告를 보내긴 어렵다고 指摘한다. NYT에 따르면 保守 性向 싱크탱크 美國企業硏究所(AEI) 側은 弱한 水位의 對應이 “敵(適)의 士氣를 북돋우거나 美國이 敵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反應을 내놨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이청아 記者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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