挾攻 받는 헤일리 “디샌티스 副統領指名可能”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8日 03時 00分

문병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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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大選 레이스 本格化]
트럼프-민주당 攻勢 이어지자
“힘 합치는것 歡迎” 連帶提案
디샌티스 “絶對受容안해” 拒否

美國野黨共和黨大選走者인 니키 헤일리 前 유엔 美國大使(寫眞)가 5日(現地時間) 黨內競選競爭者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州知事를 副統領候補로 指名하는 것을 排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最近支持率急騰으로 도널드 트럼프 前大統領은 勿論이고 執權 민주당으로부터 集中攻勢가 이어지자 디샌티스 州知事에게 連帶를 提案하고 나선 것이다.

헤일리 前大使는 이날 美 NBC 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혼자서 이기는 것이 目標”라면서도 “萬若 디샌티스가 나와 힘을 합치기 願한다면 歡迎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共和黨內反(反)트럼프 候補인 크리스 크리스티 前 뉴저지 州知事에 對해 “萬若 그가 트럼프를 꺾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正確히 알고 있을 것”이라며 候補辭退를 迂廻的으로 促求했다. 共和黨內反트럼프 陣營의 結集을 노리는 것이다. 다만 디샌티스 州知事는 폭스뉴스에 “어떤 狀況에서도 副統領提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月以後實施된 各種輿論調査에서 헤일리 前大使의 平均支持率은 11.0%로, 트럼프 前大統領에 이어 黨內 2位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前大統領이 如前히 60%臺支持率로 壓倒的인 優勢를 보이고 있는 데다 헤일리 前大使는 最近各種發言論難으로 支持率上昇勢가 주춤해지는 狀況이다.

헤일리 前大使를 向한 攻勢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트럼프 前大統領은 5日遊說에서 “니키는 2016年大選 캠페인 期間內 (不法移民을 막기 爲한) 國境障壁을 批判하며 뒤통수를 쳤다”며 “헤일리의 政策은 조 바이든 行政府와 類似할 것”이라고 主張했다. 민주당 亦是 헤일리 前大使가 트럼프 前大統領의 ‘2020年大選은 不正選擧’ 主張을 支持한 人物을 뉴햄프셔주 選擧對策本部長으로 迎入한 것에 對해 “헤일리는 마가(MAGA·트럼프 大選口號) 支持層에 쉽게 屈服하는 人物”이라며 批判했다.

워싱턴=문병기 特派員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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