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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年만의 强震, 모로코 最小 2000名 死亡|東亞日報

120年만의 强震, 모로코 最小 2000名 死亡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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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120年만의 强震]
規模 6.8 地震… 負傷者 2000名 넘어
被害 큰 山間地域 길 끊겨 救助 難航
尹 “眞心으로 慰勞… 支援 안 아낄것”
現地 僑民 等 韓國人 被害 確認 안돼

처참하게 무너진 마을 10일(현지 시간)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물라이브라힘 마을에서 주민들이 8일 심야에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다. 북아프리카에서 발생한 120여 년 만의 최대 
규모 지진으로 모로코에서는 이날 낮 12시 현재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2000명을 넘었다. 진앙에서 약 71km 떨어져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지인 중세 고도 마라케시에서는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문화유적이 훼손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悽慘하게 무너진 마을 10日(現地 時間) 모로코 中部 마라케시 물라이브라힘 마을에서 住民들이 8日 深夜에 發生한 規模 6.8 强震으로 悽慘하게 무너져 내린 建物 殘骸 사이를 위태롭게 걸어가고 있다. 北아프리카에서 發生한 120餘 年 만의 最大 規模 地震으로 모로코에서는 이날 낮 12時 現在 死亡者와 負傷者가 各各 2000名을 넘었다. 震央에서 約 71km 떨어져 있으며 世界的인 觀光地인 中世 高度 마라케시에서는 數百 名의 死傷者가 發生하고 文化遺跡이 毁損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北아프리카 모로코 南西部 山間 地域 一帶에서 8日(現地 時間) 發生한 規模 6.8의 强震으로 慘事 사흘째인 10日 낮 12時 半(韓國 時間 午後 8時 半) 現在 最少 2012名이 숨지고, 2059名이 다쳤다고 모로코 內務部가 밝혔다. 地震이 늦은 밤에 發生한 데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무너진 建物 殘骸 아래 깔려 있어 死傷者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負傷者 中에선 重傷者가 1400餘 名에 達해 被害 規模는 커질 것으로 展望된다.

모로코 當局은 8日 午後 11時 11分頃 모로코 마라케시로부터 南西쪽으로 約 71km 떨어진 地點에서 規模 6.8의 地震이 發生했으며 震央에서 가까운 山刊 地域 外에 마라케시, 아가디르, 카사블랑카 地域에서도 死傷者가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多數 住民이 잠자리에 든 深夜 時間帶에 震源이 18km 程度로 얕은 곳에서 强震이 發生해 人命 被害가 커졌다.

美國 地質調査局(USGS)에 따르면 이番 地震은 北아프리카 一帶에서 關聯 觀測이 始作된 1900年 以後 120餘 年 만의 가장 强力한 地震인 것으로 나타났다.

死傷者는 高地帶인 아틀라스 山間 地域에 集中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山沙汰로 길이 막히거나 끊겨 接近도 쉽지 않아 救助 作業은 難航을 겪고 있다. 慘事 사흘째인 10日 救助隊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는 곳에선 現地 住民들이 맨손으로 生存者 搜索에 臨하는 等 悽絶한 救助 作業이 이어지고 있다. 모로코 當局은 사흘間의 國家 哀悼 期間을 宣布하고 救助에 總力을 기울이고 있다.

餘震도 繼續되는 狀況에서 弱해진 地盤 탓에 建物이 追加로 주저앉을 憂慮도 커지고 있다. 多數의 유네스코 世界遺産을 保有하고 있는 中世 高度(古都) 마라케시에선 文化財 被害도 續出했다.

國際社會의 支援 約束도 이어지고 있다. 尹錫悅 大統領은 10日 印度 뉴델리에서 열린 主要 20個國(G20) 頂上會議 發言에서 “오늘 아침 모로코 地震 消息을 들었다”며 “많은 人命 被害가 發生한 데 對해 眞心 어린 慰勞의 뜻을 傳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大韓民國은 必要한 支援을 아끼지 않겠다”고 約束했다.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과 시진핑(習近平) 中國 國家主席은 勿論이고 戰爭 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나란히 連帶 意思를 表明했으며 앞서 2月 5萬餘 名의 목숨을 앗아간 大地震을 겪은 튀르키예度 支援 行列에 同參했다.

駐모로코 韓國大使館에 따르면 現地 僑民, 觀光客, 出張車 訪問者들의 被害는 아직 確認되지 않았다. 大使館 關係者는 “僑民들에게 注意를 當付했으며 모로코 當局과 疏通해 災難 狀況을 最大限 빠르게 傳하고 있다”고 밝혔다.



●建物 더미속 발바닥 꿈틀… 重裝備 갖고도 救하지 못해 눈물만


모로코 地震 사흘째 阿鼻叫喚
男便-아이 잃은 女性 “난 혼자” 嗚咽
震央 近處 山間마을 3名中 1名 숨져
다른 地域線 길 끊겨 救助隊 못들어가

짓뭉개진 建物들 사이로 多急한 외침과 한숨이 터져 나왔다. 10日(現地 時間) 規模 6.8 强震이 發生한 모로코 震央에서 가장 가까운 都市인 마라케시에서 한 男性이 “제발 앰뷸런스와 救助隊員을 더 보내 달라”며 울부짖었다. 눈물마저 말라버린 듯한 다른 男性은 무너진 住宅을 가리키며 諦念한 듯 긴 한숨을 내쉬었다. “편찮으신 父母님을 미처 밖으로 빼내지 못했어요.” 家族과 親知를 잃은 生存者들은 주저앉아 嗚咽하거나 하늘을 向해 祈禱를 올렸다. 餘震 恐怖에 집을 뛰쳐나온 이들로 마라케시 市內 一部 廣場은 露宿村이 됐다. 사람들은 얇은 이불 위에 恐怖와 疲勞로 찌든 몸을 뉘었다.

8日 深夜에 마라케시 西南쪽 約 71km 地點에서 發生한 强震 사흘째인 이날 모로코 消防當局과 生存者들은 救助 作業에 盡力했다. 하지만 死傷者가 集中된 아틀라스 山脈 一帶 地域은 救助隊員의 接近조차 어렵다. 이날 午前에도 規模 4.5의 餘震이 이어졌다. 유엔 人道主義業務調整國(OCHA)은 “마라케시 隣近 地域 30萬 名 以上이 이番 地震의 影響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색 구조작업 난항 9일(현지 시간)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물라이브라힘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전날 밤 발생한 강진으로
 무너져내린 건물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굴착기로 잔해들을 퍼내고 있다. 지진 피해가 큰 아틀라스산맥 고원지대 마을로 통하는 
도로들이 산사태 등으로 막히거나 끊겨 구조대 접근이 어려워 10일까지 수색과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마라케시=AP 뉴시스
搜索 構造作業 難航 9日(現地 時間) 모로코 中部 마라케시 물라이브라힘 마을에서 救助隊員들이 前날 밤 發生한 强震으로 무너져내린 建物 안으로 進入하기 위해 掘鑿機로 殘骸들을 퍼내고 있다. 地震 被害가 큰 아틀라스山脈 高原地帶 마을로 통하는 道路들이 山沙汰 等으로 막히거나 끊겨 救助隊 接近이 어려워 10日까지 搜索과 救助 作業에 難航을 겪었다. 마라케시=AP 뉴시스


● 山沙汰로 길 끊겨 救急車 接近 어려워

“여기 사람 발이 보여요!”

아틀라스 山間 마을에서 시루떡처럼 포개진 콘크리트와 돌 더미 사이로 사람 왼쪽 발바닥이 드러났다. 消防隊員들 외침에 應答하듯 이 사람은 발과 다리를 조금씩 움직여 살아 있다는 反應을 보였다. 重裝備를 動員해도 커다란 建物 殘骸가 들어 올려지지 않자 消防隊員들은 避해 建物 周邊을 뛰어다니며 構造 方法을 摸索했다.

位르哥네 山間 마을 住民 무함마드 氏는 地震으로 家族 4名을 잃었다. 그는 “두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빠져나왔지만 나머지는 모두 잃었다. 집이 없어졌다”고 美國 CNN放送에 말했다. 모로코 國營TV는 前날 “무스타파, 하산, 日헴, 기즈레인, 日리스…. 내가 가진 모든 걸 잃었다. 나는 혼자”라며 숨진 男便과 아이들 이름을 부르짖는 女性을 報道했다.

震央에서 가까운 墮漏團트週 山間 마을 아이트 冶히아는 住民 3名 中 1名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 出身 카타르 國營 알자지라放送 아이만 알주바이르 記者는 “온 마을에 슬픔이 감돌고 있다”고 傳했다. 모로코 當局은 震央 近處인 아미즈미즈 마을 住民 2萬餘 名 中 적어도 100∼120名이 死亡했다고 推算했다.

外信과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各種 映像에 따르면 住民들이 建物 殘骸를 맨손과 곡괭이 等으로 파헤치며 生存者를 찾았다. 하지만 알하우즈, 柁樓段트 같은 山間 地域은 電氣와 電話가 끊겼고 山沙汰로 道路가 막혀 救急車 進入도 어려워 이날 午前까지 救助隊 발길이 닿지 못했다고 모로코 內務部가 밝혔다.

● 餘震 恐怖에 住民들 집에 못 들어가

被害 地域 住民들은 餘震이 무서워 집 代身 車輛이나 廣場에서 이틀째 露宿을 擇했다. 世界的 觀光 名所인 마라케시 제마엘프나 廣場은 集團 避身處로 變했다. 길가에서 宿食 中이라는 유세프 알리 氏는 “地震이 일어났을 때 달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英國 BBC 放送에 말했다. 地震 被害가 적은 모로코 北쪽 카사블랑카에 사는 누레딘 엘바野 氏는 “마라케시에 있는 知人들이 카사블랑카나 라바트 쪽에 머물 곳을 알아봐 달라고 要請했다”고 말했다. 다만 10日 午前 마라케시 中心街 一部 호텔 食堂에는 觀光客들의 活動이 再開됐고, 商店도 하나둘 門을 열었다. 交通量도 다시 늘었다.

美國 地質調査局(USGS)은 이날 모로코 地震이 “1900年 觀測을 始作한 以來 約 120年 만에 北아프리카를 强打한 가장 强力한 地震”이라며 被害 推定 規模를 地震 被害 警報 4段階 中 가장 높은 ‘赤色 警報’로 上向했다. USGS는 死亡者가 1000∼1萬 명일 確率을 35%, 1萬∼10萬 名 21%로 내다봤다. 經濟的 損失은 10億∼100億 달러(藥 1兆3400億∼13兆3700億 원)로 推定했다. 모로코 年間 國內總生産(GDP)의 最大 8% 規模다.


카이로=김기윤 特派員 pep@donga.com
뉴델리=전주영 記者 aimhigh@donga.com
이지윤 記者 asa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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