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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年間 別일없던 홍콩, 3年새 모든게 變해”… 中國化 急加速|東亞日報

“22年間 別일없던 홍콩, 3年새 모든게 變해”… 中國化 急加速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29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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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달 1日 返還 25周年 시진핑 訪問

“1997年 홍콩이 中國에 返還된 後 22年間 別일이 없었는데, 2019年 犯罪人 引渡法(送還法) 反對 示威 後 3年 만에 모든 게 變했습니다.”

홍콩에서 約 30年째 居住하고 있는 僑民 金某 氏(自營業)는 27日 電話 인터뷰에서 “‘홍콩의 中國化’ 速度가 너무 빨라 憂慮스럽다. 返還 때보다 只今이 더 혼란스러운 것 같다”고 했다.

送還法 反對 示威 以後 홍콩에 對한 直接 統治를 强化해온 中國은 2020年 反中 活動에 最大 無期懲役을 許容한 홍콩 國家保安法을 制定했다. 지난해에는 反中 人事의 出馬를 源泉 遮斷한 選擧法 改正 等을 强行했다. 이로 因해 返還 當時 中國이 “50年間 ‘一國兩制(一國兩制·韓 國家 두 體制)’를 保障하겠다”고 했던 約束은 事實上 休紙 조각이 됐다는 評價가 나온다.

시진핑(習近平) 中國 國家主席이 다음 달 1日 返還 25周年 記念式 및 존 리 新任 홍콩 行政長官의 就任式에 參席하기로 한 것도 그 延長線이라는 評價가 나온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等을 理由로 2020年 1月 미얀마 訪問 後 2年 6個月間 本土를 벗어난 적이 없는 그가 오랜만의 첫 海外 訪問地로 홍콩을 擇한 것 또한 ‘홍콩의 中國化’가 完成됐다는 點을 對內外에 誇示하기 위해서라는 意味다.
○ 最近 3年間 ‘홍콩의 中國化’ 完成
2019年 홍콩 當局이 홍콩 犯罪人을 中國 本土로 送還할 수 있는 送還法을 强行하려 하자 홍콩人들은 數個月間 大規模 示威를 벌여 이를 沮止시켰다. 中國이 反中 人事를 押送할 手段으로 삼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놀란 中國은 2020年 6月 國家 分裂, 外國 勢力과의 結託, 政權 顚覆, 테러 等 4가지 犯罪를 最高 無期懲役刑으로 處罰할 수 있도록 한 홍콩 國家保安法을 强行했다. 지난해 3月에는 所謂 愛國 人士, 卽 親中 人事의 出馬만 可能토록 한 選擧法 改正도 實施했다. 以後 홍콩 民主 人士들은 설 곳을 잃고 續續 海外로 떠났다.

言論 彈壓도 日常이 됐다. 지난해 6月 代表的 反中 媒體 핑궈일보는 首腦部 逮捕, 押收搜索, 資産 凍結 等 當局의 彈壓이 거세지자 結局 自進 廢刊을 選擇했다. 以後 리창新聞, 시티즌뉴스, 팩트와이어 等 다른 媒體들도 續續 自進 廢刊했다.

集會의 自由도 사라졌다. 代表的인 例가 홍콩에서 每年 열리던 톈안먼 民主化 示威에 對한 追慕 行事다. 2020年부터 現在까지 3年間 홍콩 當局의 集會 不許로 이 行事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 愛國 敎育 强化
中國共産黨을 一方的으로 讚揚하는 愛國 敎育도 부쩍 强化됐다. 홍콩 當局은 9月부터 홍콩 公立 高等學校 學生들이 반드시 工夫해야 할 科目으로 中國共産黨과 現 體制를 讚揚하는 內容이 담긴 ‘公民社會發展’을 擇했다.

中國은 2014年 홍콩 行政長官 直選制를 要求한 民主化 示威 ‘우산革命’, 2019年 送還法 反對 示威 等에 10代 學生들이 大擧 參與한 것이 잘못된 敎育 때문이라고 主張하고 있다. 送還法 示威 後 홍콩 當局이 改編한 敎科書에서는 ‘中國은 홍콩에 對한 主權을 抛棄한 적이 없다. 홍콩은 決코 英國의 植民地가 아니었다’ ‘暴力的인 反政府 示威로 인해 中國이 홍콩 國家保安法을 制定했다’는 內容 等이 담겼다.

中國共産黨은 愛國 敎育을 통해 中國을 讚揚하고 西方을 批判하는 性向이 剛한 ‘주링허우(九零後·1990年代 出生者)’ ‘링링허우(零零後·2000년대 出生者)’를 키워냈다. 홍콩에서도 같은 方式을 使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 標準語인 광둥語 代身 中國 本土의 標準語 ‘푸퉁화(普通話)’ 使用도 擴大하고 있다. 過去 홍콩에서 널리 쓰였던 英語와 광둥語 使用을 制限하고 푸퉁화를 普及해 홍콩의 中國化를 最終的으로 完成하겠다는 意志로 解釋된다.
○ 中 國營企業, 홍콩 經濟 掌握
월스트리트저널(WSJ) 等은 홍콩 經濟가 이미 中國 企業의 손에 넘어갔다고 27日 診斷했다. 이는 特히 企業公開(IPO)에서 두드러진다. 1997年 返還 때는 홍콩 페레그린證券, 美國 모건스탠리 等이 各 企業의 上場을 擔當했지만 現在는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重臣證券 等 中國 企業들이 上場 業務를 도맡아 하고 있다.

‘아시아의 眞珠’ ‘國際 金融허브’로 불렸던 홍콩의 位相은 갈수록 弱化하고 있다. WSJ는 “홍콩 當局이 中國의 제로(0) 코로나 政策을 따라하면서 世界 金融界 人士들이 홍콩 訪問을 꺼리고 있다”고 傳했다. 이로 인해 每年 홍콩에서 열리던 ‘AVCJ 프라이빗에쿼티(PE)·벤처 포럼’, 私募펀드 콘퍼런스 ‘슈퍼리턴 아시아’ 等 主要 金融界 行事가 모두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고 傳했다. 지난해 日本 소니, 프랑스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等은 홍콩事務室 職員 一部를 싱가포르 等으로 移轉 配置하거나 홍콩 支社 規模를 줄인다고 밝혔다.


베이징=김기용 特派員 kky@donga.com
#홍콩 #中國化 #返還 25周年 #시진핑 訪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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