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버블以後 22年만에 빅스텝… 6, 7月에도 連續 0.5%P 올릴 듯
자이언트스텝은 排除… 美註가 急騰
韓銀 26日 0.25%P 引上 可能性
美國 中央銀行 聯邦準備制度(Fed·聯準)가 치솟는 物價를 잡기 위해 4日(現地 時間) 基準 金利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斷行했다. 0.5%포인트 引上은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2000年 5月 以後 22年 만에 처음이다. 聯準은 다음 달부터 保有 債券을 賣却하는 貸借對照表 縮小(量的 緊縮)에도 着手해 市中 流動性을 조인다.
제롬 파월 聯準 議長은 이날 聯邦公開市場委員會(FOMC) 定例會議를 마친 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로 인한 苦痛을 理解하고 있다. 物價를 낮추기 위해 迅速하게 行動할 것”이라고 밝혔다. 特히 그는 “向後 두어 番의 會議에서 0.50%포인트의 金利引上을 더 檢討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FOMC 會議는 6, 7, 9, 11, 12月 等 5次例 남아있다. 월街에서는 聯準이 6, 7月에도 連續으로 0.5%포인트 金利引上을 斷行할 것으로 보고 있다. 3月 美 消費者物價가 1981年 以後 最高値인 8.5%까지 오른 데다 産油國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侵攻과 國際油價 急騰, 中國의 經濟首都 상하이 封鎖 餘波로 物價 上昇 壓力이 相當해 앞으로도 攻擊的인 緊縮 政策이 不可避하다는 것이다.
다만 파월 議長은 基準金利를 한 番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에 對해서는 “檢討하지 않는다”고 線을 그었다. 聯準의 攻擊的인 緊縮이 美 景氣 沈滯를 惹起할 것이란 一角의 憂慮에 對해서도 “景氣 下降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0.75%포인트 引上 可能性을 憂慮하던 월街는 이 發言에 安堵했다. 4日 美 뉴욕證市의 다우존스産業平均指數와 나스닥指數는 各各 前日 對比 2.81%, 3.19%씩 큰 幅으로 올랐다.
聯準의 行步가 韓國 等 主要國의 通貨 政策에도 影響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李昌鏞 新任 韓國銀行 總裁가 就任 後 처음으로 主宰하는 26日 金融通貨委員會에서 金利 引上 可能性이 提起된다. 韓國의 4月 消費者物價도 4.8% 올라 世界 金融危機가 한창이던 2008年 10月 以後 13年 半 만에 最高値를 記錄한 狀態다.
美, 連續 빅스텝땐 來年 金利 3%臺… 韓美 基準金利 逆轉 可視化
美 6, 7月 또 0.5%P씩 올릴수도…내년 2分期 金利 3~3.25% 豫測
現在 1.5%인 韓國과 逆轉 可能性
韓, 資本 流出-物價 上昇 먹구름…엔底까지 겹쳐 輸出 競爭力 흔들
美, 9兆 달러 量的緊縮도 스타트
제롬 파월 美國 中央銀行 聯邦準備制度(Fed·연준) 議長이 4日(現地 時間) 워싱턴 聯準 廳舍에서 記者會見을 갖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美國 聯邦準備制度(Fed·聯準)가 4日(現地 時間) 2000年 以後 22年 만에 基準金利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 卽 攻擊的인 通貨 緊縮政策을 斷行해 世界 經濟에 相當한 波長이 豫想된다. 美國이 金利를 빠르게 높이면 基軸 通話인 美 달러 價値 또한 上昇해 世界 다른 나라에서는 現地 通貨 弱勢, 이로 인한 輸入物價 上昇과 海外 投資金 離脫 等이 不可避하다.
4月 消費者物價가 2008年 10月 以後 最高値로 치솟은 韓國 經濟에도 惡影響이 豫想된다. 一角에서 憂慮하던 0.75%포인트 金利引上 可能性이 사라졌다는 理由로 4日 美 뉴욕證市는 急騰했지만 聯準의 急激한 緊縮이 美國을 包含해 世界 經濟 回復의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는 觀測이 나온다.
○ 韓美 金利逆轉 可視化… 各國 續續 金利引上
이날 빅스텝으로 美 基準金利는 旣存 0.25∼0.5%에서 0.75∼1%로 올랐다. 이에 따라 現在 1.5%인 韓國 基準金利와 逆轉이 可視化했다는 分析이 나온다. 聯準이 빅스텝을 몇 次例 追加로 斷行하면 올가을과 來年 美 基準金利는 各各 2%臺, 3%臺까지 오르기 때문이다. 投資銀行 골드만삭스는 聯準이 6, 7月 聯邦公開市場委員會(FOMC)에서도 金利를 0.5%포인트씩 올릴 可能性이 있다고 展望했다. 이로 인해 來年 2分期(4∼6月) 美 基準金利가 3∼3.25%에 이를 것으로 봤다.
美國의 急激한 金利 引上에 따라 基軸通貨를 갖고 있지 않은 韓國 等 다른 나라들은 通貨價値 下落과 이로 인한 物價 上昇이 不可避하다. 이를 意識한 듯 英國 中央銀行인 잉글랜드銀行(BOE)은 5日 基準金利를 0.75%에서 1%로 0.25%포인트 引上했다. 2009年 以後 13年 만에 最高 水準이다. 中南美 브라질은 勿論이고 사우디아라비아 等 中東 各國도 4日 一齊히 基準金利를 올렸다. 유럽中央銀行(ECB) 亦是 金利 引上을 檢討하고 있다.
韓美 基準金利 逆轉 可能性에 더해 最近 日本 엔貨의 急激한 下落도 豫想된다. 最近 원貨 價値가 下落하는 速度보다 엔貨가 떨어지는 速度가 더 가팔라 兩國이 輸出을 競合하는 分野에서는 日本의 比較優位가 豫想된다. 다만 5日 韓國貿易協會 國際貿易通常硏究員은 自動車, 家電製品 等에서 兩國 競爭 强度가 弱化됐다며 最近의 엔貨 弱勢가 韓國 輸出에 미치는 影響은 制限的이라고 分析했다.
○ ‘軟着陸 可能’ vs ‘沈滯 憂慮’
强度 높은 緊縮 政策이 美 經濟에 미칠 影響을 둘러싼 論難도 高調되고 있다. 이날 제롬 파월 聯準 議長은 聯準의 急激한 金利引上이 經濟 경착륙을 惹起할 것이란 一角의 憂慮를 否認하며 “美 經濟는 剛하고 더 緊縮的인 通貨 政策을 堪當할 準備가 돼 있다”고 診斷했다. 이날 美 뉴욕證市의 다우존스産業平均指數, 나스닥指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指數 또한 各各 2.81%, 3.19%, 2.99%씩 올랐다.
하지만 最近 發表된 美國의 1分期 成長率이 ―1.4%(年率)를 記錄해 2020年 2分期 以後 처음으로 마이너스(―) 成長을 記錄하는 等 物價 上昇 속 景氣 沈滯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憂慮 또한 가시지 않고 있다. 經濟 成長勢가 低調하면 各國 中央銀行 또한 金利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進退兩難에 빠질 수 있다.
연준은 이날 金利 引上과 別個로 約 9兆 달러(藥 1景1340兆 원)에 達하는 貸借對照表 縮小(量的 緊縮)도 始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以後 景氣 浮揚을 위해 市中에 供給했던 流動性을 다시 吸收하기 위해 保有 資産을 내다 판다는 意味다. 이에 따라 聯準은 다음 달 1日부터 國債 300億 달러, 住宅抵當證券(MBS) 175億 달러를 各各 賣却해 每月 保有 資産을 475億 달러씩 줄인다. 3個月 뒤에는 이 規模를 950億 달러까지 늘린다. 2017∼2019年 量的 緊縮의 規模가 月 最大 500億 달러였음을 勘案하면 2倍 가까이 많다.
뉴욕=유재동 特派員 jarrett@donga.com
이건혁 記者 gun@donga.com
이채완 記者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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