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部聯合銅像撤去하고 채드윅 追慕碑 세워라’…온라인 請願登場

東亞日報
入力 2020年 8月 31日 11時 20分

임보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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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러스 클리퍼스 선수단이 30일(현지 시간) 댈러스 매버리스와의 경기 전 BLM(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에 연대를 표하는 무릎꿇기를 하고있는 가운데 28일 암으로 사망한 배우 채드윅 보스먼을 추모하고 있다. — 로스앤젤러스 클리퍼스 選手團이 30日(現地時間) 댈러스 매버리스와의 競技前 BLM(黑人生命도 重要하다) 運動에 連帶를 表하는 무릎꿇기를 하고있는 가운데 28日癌으로 死亡한 俳優 채드윅 보스먼을 追慕하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映畫 ‘블랙펜서’에서 假想의 아프리카 帝國 와칸다의 王 트刹那를 延期했던 俳優 채드윅 보즈먼이 28日 4年間大腸癌鬪病 끝에 43歲의 나이에 死亡했다는 消息에 그의 故鄕 사우스캐롤라이나 앤더슨에서는 南部聯合銅像을 채드윅 追慕碑로 바꿔달라는 온라인 請願에 數千名이 署名하고 나섰다.

사우스캐롤라이나 地域放送 WLTX은 “보즈먼은 美國의 보배高 그의 業績은 繼續記念돼야 한다. 그의 業績이 그가 태어난 곳에서 기려지는 것은 當然하다”며 앤더슨 法院 앞 南部聯合銅像을 보즈먼 銅像으로 交替해달라는 온라인 請願이 始作됐다고 30日傳했다. 더힐에 따르면 이미 請願에 6300名以上이 同參했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 州知事 헨리 맥마스터는 州議會議事堂에 弔旗를 揭揚해 보즈먼을 追慕하기도 했다.

이 請願과 別個로 該當銅像을 앤더슨 카운티 博物館으로 옮기고 이 자리에 보즈먼의 銅像을 놓자는 請願도 登場했다. 이 請願은 “보즈먼은 블랙펜서, 마셜 等에서 主演을 맡으며 많은 黑人 젊은이들에게 機會의 門을 열었다. 그의 業績을 出身地에서 기리는 것은 當然하다. 이 決定에 政治的論爭은 必要하지 않다”고 主張했다. 이 請願에도 現在 740名以上이 署名했다.

論難이 되고 있는 앤더슨 法院 앞 銅像은 1902年南部聯合軍戰爭勇士들을 記念해 세워진 것이다. 이 銅像을 비롯해 美國全域에 있는 南部聯合軍의 象徵物들은 6月 조지 플로이드 死亡事件으로 觸發된 反人種差別示威와 함께 撤去論難이 이어지고 있다. 이 銅像亦是 6月에 이미 示威隊들로부터 攻擊을 當했다. 當時 테런스 러버츠 앤더슨 市場은 示威隊들의 攻擊行爲에 對해서는 批判했으나 南部聯合銅像을 어떻게 處理할 지를 두고서는 地域關係者들과 議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文化遺産法은 主議會 3分의 2의 同意 없이는 南部聯合記念物을 없앨 수 없다고 規定하고 있다.

임보미 記者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