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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參謀 탓하며 쫓아낸 트럼프, ‘回顧錄 부메랑’에 津땀|東亞日報

툭하면 參謀 탓하며 쫓아낸 트럼프, ‘回顧錄 부메랑’에 津땀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7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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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포트]大選 앞둔 美, 달아오르는 ‘回顧錄 戰爭’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한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볼턴은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회담 결렬 등 민감한 외교 사안들의 내막을 공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자 자질을 맹공격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ABC뉴스 화면 캡처
존 볼턴 前 美國 白堊館 國家安保補佐官(오른쪽)이 한 會議에서 도널드 트럼프 美 大統領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볼턴은 回顧錄 ‘그 일이 일어난 房’에서 트럼프 大統領과 金正恩 北韓 國務委員長의 하노이 會談 決裂 等 敏感한 外交 事案들의 內幕을 公開하고, 트럼프 大統領의 指導者 資質을 猛攻擊해 큰 反響을 일으켰다. ABC뉴스 畵面 캡처
“大統領 在任 中에 이렇게 빨리 冊을 낸 사람(前職 參謀)은 본 적이 없다. 大部分 機密로 取扱되는 只今 時點의 業務, 政策, 그리고 最高指導者에 對한 이야기를 다뤘다.”

존 볼턴 前 白堊館 國家安保補佐官의 回顧錄 ‘그 일이 일어난 房(The Room Where It Happened)’의 出刊에 對한 윌리엄 바 法務長官의 發言이다. 바 長官의 말처럼 볼턴 前 補佐官의 回顧錄은 前例 없는 水位의 暴露로 世界 外交家에 큰 波長을 일으켰다. 回顧錄은 지난달 23日 出刊한 지 一週日 만에 78萬 部가 世界에서 팔려 나갔다. 美國은 勿論 英國, 濠洲, 캐나다 等 英語圈 國家에서 出刊 卽時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大選을 앞두고 現職 大統領의 뒷이야기를 다룬 回顧錄이 間間이 나온 적이 있지만 트럼프 大統領을 겨냥한 回顧錄은 水位가 높고, 批判도 原色的이란 評價다. 볼턴 回顧錄에 이어 追加的으로 트럼프 大統領을 批判하는 回顧錄들이 出刊 待機 中이고, 이에 맞불은 놓는 ‘親(親)트럼프 回顧錄’도 準備되고 있다. 美 大選을 앞두고 ‘回顧錄 戰爭’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 논픽션 不況도 날려버린 트럼프 暴露書
트럼프 大統領을 狙擊한 冊은 就任한 지 1年 뒤부터 쏟아졌다. 2018年 마이클 울프의 ‘火焰과 憤怒’(1月), 워싱턴포스트(WP)의 傳說的인 記者 밥 우드워드가 쓴 ‘恐怖: 白堊館의 트럼프’(9月) 等이다. 트럼프 彈劾 調査가 한창이던 2019年 11月에는 匿名의 高位 官僚가 白堊館 幕電 幕後를 暴露한 ‘警告(A Warning)’가 出刊됐다. 이 冊들은 모두 밀리언셀러 班列에 올랐다.


볼턴 回顧錄을 펴낸 出版社 사이먼앤드슈스터는 7月 또 다른 ‘問題作’을 豫告했다. 트럼프 大統領의 조카 메리 트럼프의 ‘너무 많고 絶對 充分하지 않다(Too Much and Never Enough)’가 그것. 트럼프 大統領의 동생 로버트가 낸 出版禁止 假處分 申請을 1審 法院이 받아들였지만 2審에서 뒤집히면서 出刊이 이뤄질 可能性이 커졌다. ‘暴露 豫告’→‘出版禁止 訴訟’→‘大衆의 期待値 上昇’이란 回顧錄 興行 公式도 踏襲되고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政治 戰略家 폴 베갈라의 ‘當身 解雇야: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는 完璧한 가이드(You‘re Fired: The Perfect Guide to Beating Donald Trump)’, 크리스토퍼 버클리가 트럼프 行政府의 假想의 祕書室長 時點에서 回顧錄 形式으로 쓴 諷刺小說 ‘러시아를 다시 偉大하게(Make Russia Great Again)’, 우드워드의 ‘恐怖’ 後續作이 트럼프 大統領을 겨냥하고 있다.

○ 사이먼앤드슈스터는 트럼프 狙擊手?
5月부터 出版社 사이먼앤드슈스터의 編輯長을 맡은 조너선 카프는 한 달이 안 되는 期間 동안 WP 記者인 메리 조던이 大統領 夫人 멜라니아 트럼프 女史에 對해 쓴 ‘그女의 協商 技術(The Art of Her Deal)’, 볼턴의 回顧錄을 連續 興行시켰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餘波로 成人 논픽션 販賣가 前年 同期 對比 7% 떨어진 狀態에서 興行 獨走를 펼친 셈. 볼턴의 弘報 代行社인 재블린 에이전시의 맷 라티머는 뉴욕타임스(NYT)에 “조너선은 政治的 스펙트럼이 다양한 讀者들에게 어떻게 接近해야 할지를 아는 貫祿 있는 編輯者다. 트럼프만 冊表紙에 던져놓는다고 成功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카프 編輯長은 “選擧를 앞두고 時宜性 있는 冊을 찍어내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自身이 ‘飯(反)트럼프主義者’는 아니라는 것이다. 實際로 이 出版社에서 낸 ‘親(親)트럼프’ 冊도 많다. 2016年 大選 期間 트럼프 大統領의 冊 ‘그레이트 어게인(Great Again)’도 이 出版社에서 나왔다.

○ 트럼프의 ‘暴風 解雇’가 批判 書籍 불렀나
再選에 挑戰하는 現職 大統領의 첫 任期 中에 大統領에 對한 露骨的 批判을 담은 冊들이 넘쳐나는 것을 美國 出版界에서도 異例的으로 보고 있다. NYT는 이런 現象의 理由로 트럼프 大統領의 唯獨 잦은 人事 交替를 指摘했다. 美國 싱크탱크 브루킹스硏究所에 따르면 올해 上半期까지 트럼프 行政府 大統領室의 主要 補佐官을 指稱하는 ‘A팀’의 交替率은 88%에 達한다. 就任 以後 大統領室 補佐官職 65個 中 57個의 主人이 바뀌었다.

特히 볼턴을 包含해 트럼프 大統領에 對한 批判的 敍述을 包含한 回顧錄을 쓴 前 官僚들은 수두룩하다. 제임스 코미 全 聯邦搜査局(FBI) 局長, 앤드루 매케이브 全 聯邦搜査局 副局長, 클리프 심스 白堊館 前 弘報補佐官, 오마로사 매니골트 뉴먼 前 白堊館 對外協力局長 等이다. 이들은 모두 解任 或은 辭任이란 ‘不名譽’를 안고 트럼프 行政府를 떠난 人物들이다.

事業家 出身인 트럼프 大統領은 旣存 워싱턴의 政治 文法을 따르지 않고 있다. 트럼프 大統領이 公開席上에서 官僚들을 險談하는 것은 더 以上 異例的인 일도 아니다. 트럼프 行政府 內部의 葛藤은 言論, 트위터를 통해 頻繁히 露出되고 있다. 한때 放送 進行者로 活動했던 트럼프 大統領은 種種 아직도 TV 리얼리티 쇼를 進行하듯 트위터를 통해 ‘넌 解雇야’를 濫發했고, 이렇게 쌓인 感情이 前職 參謀들의 批判 書籍 出刊으로 이어졌다는 分析도 나온다.

○ 트럼프, 支持層 結集 노려
트럼프 大統領은 볼턴의 回顧錄 出刊일 前날인 지난달 22日 트위터에 볼턴을 겨냥해 “그는 ‘또라이(wacko)’로 여겨졌고 好感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上院의 認准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去來의 達人’으로 꼽히며 數싸움에 밝은 트럼프 大統領이 內心 自身을 겨냥한 回顧錄을 逆利用한다는 評價도 나온다. 回顧錄을 ‘不當한 批判’으로 包裝하며 傳統的인 支持層 結集에 利用한다는 것. 여기에 트럼프 側近으로 꼽히는 세라 샌더스 前 白堊館 代辯人은 9月 볼턴을 批判하는 回顧錄 ‘나를 위한 演說(Speaking for myself)’을 出刊한다. 샌더스는 볼턴에 對해 “自身이 마치 大統領인 양 굴었다”면서 猛攻擊했다. 大選을 앞두고 ‘回顧錄 戰爭’이 한層 熾烈해지고 있는 것이다.

임보미 記者 bom@donga.com
#美國 2020 大選 #트럼프 #볼턴 回顧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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