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플레이어는 日本이 世界 最初로 開發했다. 하지만 1990年代 後半 中國이 10萬 원 以下 저가 DVD플레이어를 내놓으면서 世界 市場의 50%를 차지하는 强者로 浮上했다.
그런데 中國이 DVD플레이어를 輸出하면 할수록 오히려 日本이 利益을 본다는 아이러니가 發生했다. 中國이 光픽업(光 pick up·턴테이블의 바늘에 該當) 等 DVD플레이어의 核心部品을 거의 100% 日本에서 輸入하기 때문.
이처럼 製造業 中心의 中國과 核心 部品技術의 日本은 흔히 鰐魚와 악어새에 比喩됐다. 中國의 豐富한 勞動力과 日本의 技術이 내는 相互補完性 때문이었다. 그러기에 兩國은 서로에게 꼭 必要한 存在였다.
그러던 中國이 最近 高調된 反日感情을 經濟 分野와 連結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中國의 이런 自信感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最近 中國 企業은 海外 引受合倂(M&A)을 强化하면서 많은 分野에서 自體 技術을 蓄積했다. 日本 企業의 技術力에 맞먹는 中國 企業이 늘기 始作한 것.
올해 1月 상하이自動車가 쌍용자동차를 引受했고, 지난해 12月 컴퓨터業體 롄샹이 IBM의 PC事業部를 引受했다. 1990年代 以後 登場한 巨大 家電業體 하이얼, TCL 等도 海外市場에 積極 進出하고 있다.
金融機關을 除外한 中國 企業들의 海外 直接投資 規模는 2004年 末 現在 約 370億 달러. 件當 平均 投資額도 2002年 134萬 달러에서 2002年 281萬 달러, 2003年 409萬 달러로 커지고 있다.
主要 輸出市場도 日本 代身 東南아시아國家聯合(ASEAN·아세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2000年 주룽지(朱鎔基) 前 總理가 아세안頂上會議에서 自由貿易協定(FTA)을 提案한 以後 中-아세안의 經濟 協力이 加速化되고 있는 것. 2001年 中國과 아세안 頂上들은 2010年 FTA를 完全 締結키로 合意한 뒤 2006年까지 農産品을 中心으로 600餘 個 關稅를 段階的으로 撤廢하기로 했다.
中國과 아세안이 합쳐진다면 人口 19億(中國 13億, 아세안 5.6億), 域內 國內總生産(GDP) 2兆4000億 달러(中國 1兆4000億 달러, 아세안 1兆 달러)의 超大型 市場이 만들어진다. 中國의 힘이다.
朴亨埈 記者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