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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9總選 以後]고개 떨군 도이… 34年만에 地域區 뺏겨|동아일보

[日 11·9總選 以後]고개 떨군 도이… 34年만에 地域區 뺏겨

  • 入力 2003年 11月 10日 18時 5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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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年間 지켜온 地域區를, 그것도 自民黨 候補에게 빼앗긴 게 분하고 抑鬱합니다.”

17年間 日本 사민당을 이끌어 온 女傑(女傑)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74·寫眞) 黨首는 10日 효고(兵庫)縣에서 落選한 直後 이런 말과 함께 고개를 떨어뜨렸다. 比例代表 候補로 當選돼 議會에는 登院할 수 있게 됐지만, 議席이 3分의 1로 줄어 存亡의 岐路에 선 黨처럼 政治人으로서도 危機를 맞았다.

사민당의 前身인 社會黨은 1958年 衆議院 選擧 때 全體 議席 467席 中 自民黨(287席)에 이어 166席을 차지한 第1野黨이었다. 社會的 弱者에 對한 配慮를 旗幟로 支持를 받던 社會黨은 日本 經濟의 成長과 함께 議席을 喪失해 오다 及其也 黨首까지 落選하는 날을 맞고 만 것이다.

高齡인 도이 黨首는 “이番이 마지막”이라며 支持를 呼訴했지만 日本人 拉北者 家族 問題와 社會黨의 親(親) 北韓 前歷을 執拗하게 攻掠한 자민당의 攻勢에 무너졌다. 祕書官의 給與不正 疑惑도 減標 要因이 됐다.

도이 黨首는 도시샤(同志社)大 講師였던 69年 衆議院 選擧에 當選돼 政界에 入門한 以後 11線을 記錄하며 女性으로서 첫 衆議院 議長을 지냈다.

平生 獨身으로 스스로 “平和憲法과 結婚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민당 等 保守勢力이 再武裝을 念頭에 둔 改憲論을 主唱할 때마다 온몸으로 맞서 싸워 왔다.

그는 또 女性의 政界 進出에 크게 寄與한 女性界의 ‘代母(代母)’였다. 86年 9月 中·參議員 同時 選擧에서 糖이 大敗한 뒤 日本 最初의 女性 黨首에 올랐으며 以後 처음 치른 89年 參議員 選擧에서 日本政治 史上 처음으로 與小野大를 실현시키는 成功을 거두었다. 이때 社會黨 出身 女性議員 22名을 輩出해 이른바 ‘마돈나’ 旋風을 불러일으켰다.

90年 衆議院 選擧에서도 社會黨 議員들의 大擧 當選에 決定的 役割을 했다. 96年에는 黨名을 사민당으로 바꾸고 黨 改革을 推進했다. 하지만 日本社會의 强한 右傾化 雰圍氣 속에 치러진 이番 選擧에서 護憲을 象徵해 온 社民黨은 ‘黨首 地域區 落選’이라는 慘澹한 敗北를 맛보았다.

도쿄=조헌주特派員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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