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材流出 3位韓國… 企業代表들 美 날아가 ‘碩博士 모시기’ [글로벌 포커스]

東亞日報
入力 2024年 4月 27日 01時 40分

남혜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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各國政府-企業 AI人材爭奪戰
韓國企業도 AI人材確保非常
國內外大學 돌며 人材迎入死活
“政府次元投資擴大” 목소리도

人工知能(AI) 開發競爭이 熾烈해지면서 國內企業들도 AI 核心人材確保에 非常이 걸렸다. 特히 빅테크들이 莫大한 資金力을 바탕으로 全世界硏究人力을 모두 쓸어가면서 國內 AI 業界人材不足問題가 더 深刻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탠퍼드大人間中心AI硏究所(HAI)가 15日發刊한 ‘AI 인덱스 2024’ 報告書에 따르면 지난해 韓國은 印度와 이스라엘에 이어 AI 人材流出이 세 番째로 많은 國家로 나타났다.

HAI가 2019年부터 2023年 사이 링크트인에 登錄된 會員 1萬名當 AI 關聯人力移動推移를 調査한 結果 지난해 韓國은 ―0.30을 記錄했다. 마이너스는 特定國家에 流入된 人材보다 海外로 빠져나간 人材가 더 많다는 意味다.

2020年 0.30이었던 이 指標는 2021年과 2022年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큰 幅의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印度(―0.76)와 이스라엘(―0.57)도 人材流出이 深刻한 나라로 調査됐다. 美國은 0.40을 記錄했다.

韓國에서 人材가 빠져나가는 데에는 投資規模縮小가 影響을 미쳤다는 分析이 나온다. 核心源泉技術이나 巨大言語모델(LLM)을 開發하는 데는 莫大한 資本과 時間이 必要하다. 投資가 活潑하고 規模도 큰 美國이 AI 技術開發에서 優位를 나타낼 수밖에 없는 理由다.

實際로 韓國에서의 AI 投資는 下位圈水準이다. 報告書에 따르면 지난해 民間投資 1位는 美國으로 約 672億 달러(約 92兆6700億 원)를 記錄하며 2位인 中國(77億6000萬 달러)과 比較해도 壓倒的인 規模를 나타냈다. 反面韓國은 13億9000萬 달러(約 1兆9400億 원)로 15個國 가운데 共同 9位로 印度와 같은 水準을 記錄했다. 韓國은 2022年에는 31億 달러로 6番째였는데 1年 새 投資額이 折半以上 줄어들면서 3階段 뒤로 밀렸다.

AI 競爭力을 높이기 위해서는 核心技術을 開發할 수 있는 人材確保가 必要한 만큼 國內企業들도 ‘AI 人材 모시기’에 死活을 걸고 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社長은 直接美國 실리콘밸리로 날아가 人材誘致에 나섰다. 黃社長은 스탠퍼드大, 조지아工大, 일리노이대 等美國主要大學의 AI 分野席·博士 10餘名을 招請해 AI 未來 비전을 共有하는 行事를 主管했다. 이들은 1月 LG유플러스_ 美國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因緣을 맺은 AI 硏究者들이다. LG유플러스는 6月末까지 LLM 開發을 擔當할 ‘AI 科學者’ 職群採用을 進行中이다.

SK텔레콤도 AI 人材育成 프로그램 ‘SK텔레콤 AI 펠로십’을 통해 未來人材確保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AI를 工夫하는 大學과 大學院生에게 企業實務經驗을 提供하고 新入採用時 1次銓衡合格惠澤을 준다. 앞서 KT는 2月 AI 分野人材迎入을 위해 1000餘名規模의 大規模人材採用計劃을 밝혔다.

AI 半導體칩 需要暴增이 長期化될 것으로 展望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等國內半導體業界도 對備에 나섰다. 美國內生産施設建設을 確定한 양 사는 現地大學과 協力關係를 맺고 人材確保에 集中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美國 텍사스대와 오스틴커뮤니티칼리지 等과 파트너십을 맺고 半導體人材育成 프로그램을 施行中이다. 아울러 三星電子 DS部門은 ‘汎用人工知能(AGI)’ 分野經歷社員採用을 始作했다. 年末陽傘을 目標로 한 自體開發 AI 專用칩 ‘마하-1’ 出市 및 後續製品開發에 速度를 내기 위해 人力補强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美國 인디애나주 生産基地에 38億7000萬 달러 規模의 投資를 發表하며 隣近에 있는 퍼듀大等現地硏究機關과 半導體硏究開發(R&D) 協力을 强化할 方針이다. 業界關係者는 “豐富한 資金力을 바탕으로 그나마 供給이 많지 않은 AI 人材들이 美國 빅테크 等海外로 流出되는 現象이 深化하고 있다”며 “企業, 政府次元에서 對策을 마련해 海外人材等을 積極誘致할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남혜정 記者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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