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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硏究만 하던 서울對 敎授들, 함께 달린 뒤 너무 좋대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硏究만 하던 서울對 敎授들, 함께 달린 뒤 너무 좋대요”[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7月 27日 23時 5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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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가 서울 뚝섬유원지 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15년 넘게 피트니스센터 트레드밀을 달리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인 2020년 초 실내 체육시설이 폐쇄되자 야외로 나가 달렸고, 서울대 교수 건강달리기회를 만들어 함께 달리며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金永壽 敎授가 서울 뚝섬遊園地 漢江公園을 달리고 있다. 15年 넘게 피트니스센터 트레드밀을 달리던 그는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 擴散 때인 2020年 初 室內 體育施設이 閉鎖되자 野外로 나가 달렸고, 서울大 敎授 健康달리기會를 만들어 함께 달리며 健康한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金映洙 車醫科學大 生命科學課 敎授(65)는 서울대 醫大 敎授 時節인 2020年 6月 서울대(SNU) 敎授 健康달리기回(스누건달회)를 만들었다. 直接 달려 보니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每週 土曜日 午前 7時 30分 서울 뚝섬遊園地 漢江公園에서 만나 함께 달리고 있다. 큰비가 오거나 酷暑, 酷寒이 아니면 달린다.

양종구 기자
양종구 記者
“2002年 서울대 醫大로 왔는데 建物에 피트니스센터가 있었죠. 그래서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週 1, 2回 健康을 위해 달렸죠. 그렇게 15年 넘게 달렸는데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2020年 初 擴散되는 바람에 室內 體育施設이 다 門을 닫았어요. 個人的으로 苦悶도 있었죠. 그래서 밖으로 나가서 달렸는데 新世界를 만난 겁니다. 혼자 달리기 아까웠죠.”

헬스클럽에서 길어야 10km를 달리던 金 敎授는 野外로 나오면서 거리를 늘렸다. 室內에서 지루하게 달리다 野外로 나오니 달리는 게 爽快하고 즐거웠다. 15km, 20km로 距離를 늘렸고 21.0975km 하프코스를 完走했다. 30km 以上 달리는 ‘長距離週’까지 消化한 뒤 42.195km 풀코스度 完走했다. 모두 혼자 이룬 것이다. 그는 “마라톤 칼럼 쓰는 ‘달리는 醫師들’ 이동윤 前 院長 글을 다 읽었고, 다양한 情報를 찾아 工夫하며 달렸다”고 했다.

풀코스 完走는 完全히 다른 世界였다. ‘魔의 30km’ 以後 抛棄해도 아무도 뭐라 얘기할 사람이 없지만 참고 끝까지 달려 完走했다는 成就感은 안 해본 사람은 느낄 수 없는 것이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自信感이 생겼다. 金 敎授는 “풀코스를 完走할 때마다 精神 筋肉이 하나씩 더 생기고 있다는 느낌이다. 달리면 모든 苦悶도 解決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初 서울마라톤 兼 東亞마라톤까지 3年도 안 돼 풀코스를 14回 完走했다.

“敎授들은 硏究에 集中하느라 全般的으로 運動을 하지 않아요. 제 나이쯤 되면 다 골골하죠. 조금이라도 일찍 달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달리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2020年 5月 풀코스를 처음 完走했고, 한 달 뒤 스누건달회를 만들었습니다.”

스누건달회 會員은 60餘 名. 金 敎授는 “硏究 때문에 時間이 없는 敎授들에게 가장 짧은 時間에 健康을 챙길 수 있는 價性比 最高의 運動”이라고 說得했다. 달리기 모임에 週期的으로 參與하는 會員은 10名 안팎이지만 熱誠的인 敎授들은 거의 每番 參席해 달리고 있다. 特히 남효순 서울대 法學專門大學院 名譽敎授(67)는 빠지지 않고 參席한다. 腦中風(腦卒中)으로 쓰러졌던 南 敎授는 “달리니 健康해졌고 只今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 氣分”이라고 했다.

‘工夫만 알던’ 敎授들이 달리면서 삶의 態度도 바뀌었다. 金 敎授는 “마라톤은 한마디로 精神 修養이다. 내가 나를 克服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肉體의 健康이 내 精神 健康하고 直結된다는 것을 體得했다”고 말했다. 南 敎授 等 다른 敎授들도 같은 생각이다. 金 敎授는 “特히 풀코스를 完走한 뒤 精神的으로 成熟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過去 多少 곤란한 일이 벌어지면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이젠 차근차근 解決하면 될 것이라는 平安함이 생긴다”고 했다.

스누건달회 會員들은 처음엔 3km도 달리기 쉽지 않았다. 訓鍊으로 5km, 10km, 20km로 늘렸고 이젠 풀코스를 完走한 敎授가 10名이 넘는다. 金 敎授는 “지난해 말 나를 包含해 6名의 會員이 풀코스에 挑戰해 5名이 完走했다”고 했다. 健康 달리기만 하던 敎授들에게 “풀코스를 달려야 眞正한 마라토너”라고 說得해 이룬 結果다. 이 消息을 接한 뒤 그동안 스누건달회에 關心이 없던 베테랑 마라토너들도 合流하게 됐다. 마스터스 마라토너의 꿈 서브스리(3時間 以內 完州) 完州者도 있다. 올해부터 每年 봄과 가을 會員들과 함께 大會에 出戰하며 풀코스 完走 機會를 주고 있다.

金 敎授는 이젠 ‘마라톤 傳道師’가 됐다. 올 3月 病院을 옮긴 뒤 車의과학대에 마라톤 同好會를 만들고 있고, 스누건달회와 함께 달릴 計劃이다. 金 敎授는 平素엔 株 2, 3回 피트니스센터에서 固定式 自轉車를 1時間 타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80歲 넘어서까지 풀코스를 完走하겠다”는 그는 “이 좋은 것을 난 예순둘에 처음 完走했다. 다른 敎授들은 더 빨리 入門해 풀코스 完走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金映洙 敎授 #健康달리기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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