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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婦가 23年째 함께 달리는 재미… 안 해보면 몰라요” [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東亞日報

“夫婦가 23年째 함께 달리는 재미… 안 해보면 몰라요” [양종구의 100歲 時代 健康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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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入力 2023年 5月 1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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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례(오른쪽)-윤상문 씨 부부가 3월 19일 열린 2023 서울마라톤 겸 제93회 동아마라톤에 출전해 함께 달리고 있다. 이 
부부는 2001년부터 23년째 함께 매년 2회 이상 풀코스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부부의 정도 쌓고 건강도 챙기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영례(오른쪽)-윤상문 氏 夫婦가 3月 19日 열린 2023 서울마라톤 兼 第93回 東亞마라톤에 出戰해 함께 달리고 있다. 이 夫婦는 2001年부터 23年째 함께 每年 2回 以上 풀코스 마라톤大會에 出戰하며 夫婦의 程度 쌓고 健康도 챙기고 있다. 이훈구 記者 ufo@donga.com
양종구 기자
양종구 記者
會社에서 停年 退任 뒤 새로운 老年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영례(65)-윤상문 氏(67) 夫婦는 2001年부터 함께 마라톤 大會에 出戰하고 있다. 23年째 每年 42.195km 풀코스를 2回 以上 함께 完走하며 夫婦의 情을 쌓고 있다. 풀코스 完走 回數는 金 氏가 50餘 回, 尹 氏가 60餘 回다. 3月 열린 2023 서울마라톤 兼 第93回 동아마라톤에서도 함께 달리며 4時間 37分臺에 完走했다.

“벌써 20年이 넘었네요. 마라톤으로 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전 살도 많이 빠졌고 血壓藥度 끊었어요. 저나 男便이나 아무 病 없이 健康하게 살고 있습니다. 平生 함께 달릴 겁니다.”

2000年 12月 살을 뺄 料量으로 金 氏가 먼저 달리기 始作했다. 이듬해 初 男便 尹 氏가 따라 뛰었다. 尹 氏는 職場을 다니기 때문에 밤마다 뛰는 아내를 ‘保護’한다는 名目으로 같이 달렸다. 한창 마라톤 붐이 일 때는 大部分 男便이 먼저 마라톤에 빠져든 뒤 週末마다 집을 비우는 男便을 ‘監視’하기 위해 아내가 따라 뛰는 境遇가 많았다. 이 夫婦는 反對였다. 夫婦는 처음엔 그저 조깅 水準으로 달렸다. 마라톤을 本格的으로 始作한 것은 2001年 4月 마라톤大會 하프코스에 參加한 다음부터였다.

“無酌定 달리기보다는 目標를 가지고 달리는 게 좋을 것 같아 풀코스 完走를 위해 함께 뛰었습니다. 訓鍊은 主로 저녁때 했어요. 週中엔 每日 10km 程度 달리고 週末엔 20㎞ 以上을 달렸어요. 東亞마라톤 等 主要 大會를 앞두고는 週末에 30km 以上 달렸습니다.”

함께 달리면서 좋은 點이 많이 생겼다. 먼저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졌다. 金 氏는 草創期에 몸무게 10kg을 뺐다. 現在는 若干 體重이 늘어났지만 如前히 7kg 빠진 狀態를 維持하고 있다. 처음 目標한 다이어트에 成功한 것이다. 夫婦 琴瑟도 좋아졌다. 함께 뛰니 自然스레 夫婦의 情이 새록새록 커져 갔다. 金 氏는 “늘 함께 땀을 흘리며 지내다 보니 말을 안 해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家庭에 對한 이야기를 하면서 달리니 夫婦싸움도 없어졌다. 서로를 너무 잘 理解하고 있으니 싸울 일이 없어졌다”고 했다. 病치레度 한番 없었고, 夫婦 琴瑟은 如前히 좋다.

夫婦는 마라톤을 世界旅行의 機會로 삼았다. 日本에서 열린 마라톤 풀코스 大會와 100km 울트라마라톤 大會에 出戰했다. 金 氏는 2003年 男便을 따라 100km에 出戰한 뒤 다시는 울트라마라톤에 挑戰하지 않고 있다.

“마라톤 始作하고 얼마 안 돼 日本에서 열린 100km 울트라마라톤에 男便과 함께 出戰했어요. 男便은 完走했지만 전 컷오프 當했죠. 너무 힘들었어요. 그 以後 다시는 울트라마라톤에 挑戰하지 않았죠. 즐겁게 달리는 게 좋아요.”

夫婦는 2008年엔 日本에서 열린 도쿄마라톤을 完走했고, 2011年엔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의 ‘꿈의 舞臺’ 美國 보스턴마라톤에서도 함께 달렸다. 보스턴마라톤은 男女 年齡別 基準記錄을 通過해야 出戰할 수 있지만 大會 組織위가 보스턴마라톤 活性化를 위해 旅行社에 提供하는 쿼터를 받아 다녀왔다. 2018年엔 알프스산맥을 달리는 스위스 융프라우마라톤에도 參加했다. 金 氏는 “내 還甲 記念으로 갔는데 너무 오르막 내리막 코스가 많아 컷오프를 當했고 男便은 完走했다”고 했다.

夫婦는 요즘은 平日에 主로 걷는 것으로 訓鍊을 代身한다. 하루 2∼3時間씩 2萬 洑에서 3萬 步를 걷는다. 金 氏는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休紙를 줍는 奉仕活動도 하고 있다. 夫婦는 週末에는 20km 以上을 訓鍊 삼아 달린다. 그리고 봄가을에는 마라톤 풀코스에 出戰한다.

金 氏의 풀코스 最高記錄은 4時間 17分臺, 尹 氏는 3時間 40分臺다. 예전에는 20km 程度는 함께 뛰다가 以後에는 各自 달렸다. 하지만 只今은 4時間 30分 안팎 페이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달리고 있다. 尹 氏는 “빨리 달리는 것보다 함께 달리는 게 더 즐겁기 때문”이라고 했다. 夫婦는 언제까지 달릴 수 있을까. “걸을 수 있으면 달려야죠. 아직 살 날이 많은데…. 健康해야 즐겁게 살 수 있어요. 아프면 삶이 힘들어요. 우리 夫婦는 平生 함께 달릴 겁니다. 百 살까지도요.”

양종구 記者 yjongk@donga.com
#마라톤 大會 #100歲 時代 健康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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