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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心臟 민지 天下… 體力 없는 精神力은 없다[김종석의 굿샷 라이프]|東亞日報

强心臟 민지 天下… 體力 없는 精神力은 없다[김종석의 굿샷 라이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0月 16日 07時 5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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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延長 最多 5勝 사냥… 緊迫한 瞬間에 오히려 平靜心
10km 달리기, 푸시업 30個… 試驗 面接 마음 비워야 勝利

여자골프 최강 박민지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최다인 5번째 연장전 승리를 기록하며 강심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준석 작가 제공
女子골프 最强 박민지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시즌 5勝을 達成했다. 박민지는 이 大會에서 KLPGA투어 最多인 5番째 延長戰 勝利를 記錄하며 强心臟의 面貌를 誇示했다. 박준석 作家 提供
살다보면 누구나 最高의 壓迫感을 느끼는 瞬間을 맞는다. 大學修學能力試驗(修能)이나 入社 最終面接, 重要한 契約이 걸린 PPT 發表 等에서 心臟은 요동치고 입이 바짝 마르기도 한다. 平素 模擬考査 問題는 척척 풀고, 假想인터뷰에서는 靑山流水이다가도 정작 본 게임에서는 일을 그르치는 境遇도 있다.

專門家들은 무엇보다 平靜心이 重要하다고 입을 모은다. 緊張하면 副腎髓質에서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分泌해 交感神經을 刺戟하는데 筋肉 緊張度가 커지고 心搏動數가 늘어난다. 不安障礙가 舞臺恐怖症으로 커지기도 한다.

코칭 心理專門家인 正그린 그린코칭 솔루션 代表는 “緊張과 壓迫感이 극대화될 때 가장 便安하고 심플한 狀態를 만들어야 願하는 結果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아이러니”라고 말했다.

‘決戰’을 치를 때는 平素 自身만의 루틴을 만들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는 “試驗, 面接 等에서 不安이 크게 높아진다면 비슷한 狀況을 미리 시뮬레이션하고 緊張을 弛緩할 必要가 있다. 試驗場 近處에 미리 가 본다든지 實際로 試驗을 보듯이 問題를 풀어보는 것이다. 천천히 腹式呼吸을 해도 좋다”고 助言했다.

박민지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차 연장전에서 정윤지를 꺾은 뒤 볼 마크를 집어주려 하고 있다.  KLPGA 제공
박민지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2次 延長戰에서 정윤지를 꺾은 뒤 볼 마크를 집어주려 하고 있다. KLPGA 提供


● 强한 뒷심…2年 連續 賞金 10億원 突破
골프 여왕 박민지는 KLPGA투어 통산 15승 가운데 5승을 연장전에서 따낸 강심장으로 유명하다. 퍼팅에 앞서 그린을 신중하게 살피고 있는 박민지. 동아일보 DB
골프 女王 박민지는 KLPGA투어 通算 15勝 가운데 5勝을 延長戰에서 따낸 强心臟으로 有名하다. 퍼팅에 앞서 그린을 신중하게 살피고 있는 박민지. 東亞日報 DB

韓國女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필드 女王’으로 불리는 박민지(24·NH投資證券)는 强한 뒷심을 지닌 勝負師다. 特히 박민지는 延長戰 같은 緊迫한 狀況에 最高의 競技力을 發揮하고 있다.

그는 9日 끝난 京畿 驪州 블루헤런골프場에서 끝난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大會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2次 延長 끝에 정윤지를 제치고 優勝했다. 이로써 延長戰에서만 5勝을 거뒀다. 通算 延長戰 戰績은 5勝 1敗로 勝率이 83%에 이른다.

優勝 賞金 2億1600萬 원 받아 시즌 賞金 12億6458萬 원으로 賞金랭킹 1位를 굳게 지킨 박민지는 傳說 박세리(4勝 2敗)와 함께 갖고 있던 KLPGA투어 延長戰 最多 勝利 記錄도 깨뜨리는 새 歷史를 썼다. 박민지는 張하나와 KLPGA투어 現役 最多 優勝者(15回) 班列에도 올라섰는데 이 가운데 3分의1이 延長戰에서 나왔다.

박민지는 “延長戰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勝率이 높아졌다. 薄氷의 延長 勝負에서 높은 勝率을 가져왔다는 點에서 나름 뿌듯하다”고 말했다.

잊지 못할 KLPGA투어 첫 優勝도 延長戰을 통해 따냈다. 박민지는 2017年 京畿 龍仁 88CC에서 열린 三千里투게더오픈 最終 라운드에서 안시현, 朴結果 동타를 이룬 뒤 3次 延長戰에서 버디를 잡아 勝利를 결정지었다. KLPGA투어 데뷔 後 不過 10日 만에 나온 優勝이었다.

박민지의 唯一한 延長戰 敗北는 2020年 抱川힐스골프場에서 열린 BC카드 韓經레이디스컵에서 나왔다. 當時 박민지는 延長戰에서 버디를 낚고도 이글을 잡은 김지영에게 敗했다. 박민지는 “잘하고도 졌기 때문에 後悔는 없던 記憶”이라고 밝혔다.

박민지가 치른 延長戰은 모두 서든 데스(sudden death) 方式. 한 홀 結果에 運命이 決定되기에 가슴은 쿵쾅거리고 肝이 콩알 만해지기도 한다.

박민지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어머니 김옥화 씨. 김 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핸드볼 은메달을 땄다. SBS골프 제공
박민지와 핸드볼 國家代表 出身 어머니 김옥화 氏. 金 氏는 1984年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핸드볼 銀메달을 땄다. SBS골프 提供


●어릴 때부터 體力王 有名
박민지는 주니어 時節부터 핸드볼 國家代表 出身인 어머니의 影響으로 體系的이고도 强度 높은 訓鍊을 통해 지칠 줄 모르는 體力을 갖췄다. 골프를 처음 始作한 初等學校 5學年 때 每日 하루 10km를 뛰었다. 골프場 駐車場을 달리기도 했다. 中學校 1學年 時節에는 9홀짜리 파3 골프場을 하루에 7바퀴 돌기도 했다. 國家代表 時節에는 訓鍊 場所 가운데 하나인 京畿 抱川 베어스타운 골프場 入口 가파른 오르막길을 달려서 오르기를 反復했다.

모든 멘탈과 自信感은 練習의 量에서 나온다고 한다는 최경주의 말을 記憶한다는 박민지는 “엄마도 늘 高强度 運動의 ‘마지막 하나 더’가 멘탈에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스¤을 하더라도 20個째가 되면 죽을 것 같은데 엄마는 거기서 1~2個를 더 시켰다. 極限의 瞬間에 엄마가 採根했던 것들이 現在의 멘털이 된 것 같다. 選手 生活을 할수록 두 분 말씀이 正確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金姸兒는 마지막 1度가 없으면 물은 끓지 않다고 했던가.

비시즌 동안 역기를 밀며 복근 훈련을 하는 박민지. 박민지 인스타그램
非시즌 동안 力器를 밀며 腹筋 訓鍊을 하는 박민지. 박민지 인스타그램
한 개도 못하던 턱걸이를 7개까지 하게 된 박민지. 박민지 인스타그램
한 個도 못하던 턱걸이를 7個까지 하게 된 박민지. 박민지 인스타그램


박민지가 飛距離를 向上을 위해 정자세로 한 個도 못했던 턱걸이 7個, 푸시업 30個를 한다는 건 有名한 얘기가 됐다. 그는 高所恐怖症이 있어 골프 演習場 2,3層에서는 공을 못 쳐 1層에서만 實際 그린을 떠올리며 샷을 하다보니 距離感이 類달리 좋다.

박민지는 “體力을 바탕으로 集中力을 維持했다. 마지막 남은 힘을 짜내야 하기에 플레이는 한결 簡潔하게 가져갔다. 延長戰이라고 의식하기 보다는 즐기려했다”고 自身의 노하우를 傳했다.

박민지는 티샷 前에 물을 마시는 루틴을 갖고 있다. 延長戰을 앞두고도 마찬가지다. 呼吸을 가다듬으며 첫 샷을 하기에 앞서 일정한 間隔의 餘裕를 習慣化하는 것이다. 水分이 不足하면 腦의 에너지 生成이 減少하며 不安, 憂鬱症, 氣分障礙와 關聯이 있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치솟는다는 硏究 結果가 있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緊張이 緩和되고 集中力이 높아지는 效果가 있다고 한다.

박민지가 9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열린 ‘LG전자 박세리 월드매치’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와 참석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박민지가 9月 26日 仁川 베어즈베스트 靑羅CC에서 열린 ‘LG電子 박세리 월드매치’ 寄附金 傳達式에서 박세리, 로레나 오초아와 參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주현희 記者 teth1147@donga.com


●結果보다 進行過程 重要
臺詞를 앞두고 오히려 欲心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래야 結果보다는 進行過程에 더 集中할 수 있다. 박세리는 “優勝에 對한 熱望이 커질수록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는 게 가장 重要하다”고 말했다.

韓國스포츠政策科學院 硏究院 出身인 김병현 博士는 “不安이란 目標와 自身의 能力을 比較하며 ‘할 수 있을까’라는 조바심을 내는 데서 온다”며 “失敗 또는 失手에 對한 두려움이 相對的으로 적어야 좋은 結果를 얻을 수 있다”도 診斷했다. 金 博士는 또 “平素 失手를 무서워하지 않고 果敢하게 技術을 驅使하는 訓鍊을 反復해야 하며.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李舜臣 將軍의 말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狀態로 만들어야 한다”고 說明했다.

正그린 代表는 “내가 優勝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臨했을 때 이기는 境遇가 많다. 便安한 狀態로 할 일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다. 反對로 나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過沒入이 돼 몸이 硬直되고 事故를 넓게 할 수 없어 좋지 않은 結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延長戰에서는) 敗하더라도 2等이라는 肯定 마인드로 지녔어요.” 박민지度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일이 잘 풀렸다고 한다. 勿論 단단한 몸은 基本이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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