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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4時間, 蹴球 2時間…運動도 多多益善[김종석의 굿샷 라이프]|東亞日報

페달 4時間, 蹴球 2時間…運動도 多多益善[김종석의 굿샷 라이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9月 25日 07時 3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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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歲 민영호 골프協 委員長 다양한 스포츠
憂鬱症 脫出에 自轉車 蹴球 補藥
無理 禁物…徹底한 워밍업 浮上 豫想
下體 鍛鍊 德分 70代 골프 스코어

은퇴 후 우울증을 겪은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장은 자전거, 축구, 골프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되찾았다. 민영호 위원장 제공
隱退 後 憂鬱症을 겪은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은 自轉車, 蹴球, 골프 等 다양한 運動을 통해 心身의 健康을 되찾았다. 민영호 委員長 提供

隱退한 사람은 憂鬱症을 겪을 危險이 높다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19年 公開한 ‘中高齡層 勤勞活動이 認知機能 및 精神健康에 미치는 效果’라는 硏究報告書에 따르면 50~75歲 中高齡者가 隱退 後 精神健康이 나빠질 수 있다는 事實이 밝혀졌다. 일을 繼續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精神과 診斷 經驗이 거의 增加하지 않았고, 憂鬱症도 60歲 以後에 조금씩 增加했다. 半面만 隱退한 사람은 精神과 診斷 經驗 比率과 憂鬱症 發生率이 훨씬 많게 나타났다.

保險硏究院은 隱退는 高齡者의 삶에 經濟的, 心理的으로 커다란 影響을 줄 수 있다는 內容의 報告書를 내놓기도 했다. 隱退者는 혼자 있는 時間이 늘어나고 認知機能도 低下되어 다양한 精神的 스트레스로 隱退 前보다 憂鬱症에 빠질 可能性이 높아진다.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 서울峨山病院 홈페이지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精神健康醫學科 敎授는 老年期 憂鬱症에 對해 “活動이 줄어들어 낮에 누워있는 時間이 많아지다 보면 밤에 不眠症이 發生하고 머리 속에 雜念과 否定的인 생각이 增加한다”고 말했다. 鄭 敎授는 또 “體力은 筋力이 左右하는 데 活動이 低下되면 筋力이 더욱 떨어진다. 活動이 制限되고 憂鬱症이 심해지면 입맛이 떨어져 營養供給이 不足해지고 筋力을 더 약화시키는 惡循環에 빠질 수 있다”고 指摘했다.
● 페달 밟으며 不眠症 雜念 脫出
韓國 골프 指導者 1世代로 꼽히는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74)은 10年 前 골프場 社長職과 大學 兼任敎授 자리에서 잇따라 물러난 뒤 憂鬱症에 시달렸다. 閔 委員長은 “現役에서 물러난 뒤 無氣力한 나날의 連續이었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더라. 隱退 前에는 電話에 불이 났는데 어느새 連絡도 뚝 끊겼다. 내가 무엇을 했나 싶기도 했다”고 當時를 떠올렸다.

1994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시상식을 마친 뒤 카메라 앞에 선 한국 골프 대표팀 모습.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장은 당시 대표팀 감독이었다. 허석호, 김창민, 강수연, 송채은, 한희원 등 남녀 대표 선수도 보인다.
1994 日本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施賞式을 마친 뒤 카메라 앞에 선 韓國 골프 代表팀 모습.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은 當時 代表팀 監督이었다. 허석호, 김창민, 강수연, 송채은, 한희원 等 男女 代表 選手도 보인다.

1970年代 골프 國家代表 出身인 閔 委員長은 過去 두 次例 아시안게임(1986年 서울, 1994年 히로시마)에서 韓國 골프代表팀 監督으로 金 1個, 은 2個, 洞 2個의 메달을 이끌었다. 當時 박세리, 강수연, 한희원, 최광수,곽유현, 金鍾泌, 허석호 等을 指導했다.

韓國 골프 底邊 擴大에 寄與하며 오랜 歲月 現場을 지켰기에 隱退에 따른 無氣力症이 커져만 갔다. 그러다가 知人을 통해 偶然히 接한 自轉車가 補藥이 됐다. 每日 京畿 龍仁市 自宅에서 판교까지 22km를 오가거나 서울 蠶室 船着場까지 66km 往復 코스를 5時間 內外로 달렸다. “週中에 하루 平均 40km 페달을 밟으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팔과 허벅지 筋肉도 좋아졌어요. 糖尿 걱정도 안합니다.”

知人들과 2泊 3日 日程으로 濟州島 사이클 一周를 가거나 萬頃江 라이딩 等 全國의 自轉車 名所를 찾기도 했다. 어느새 自轉車도 走行 目的과 距離에 따라 세 臺를 갖게 됐다고 한다.

서경묵 중앙대병원 再活醫學科 名譽敎授는 “自轉車 탈 때 페달링은 허벅지 힘으로 하게 돼 무릎이 안 좋은 老年層에게도 좋고 心肺機能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 蹴球場 갈 땐 自轉車 타고 워밍업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장(74)은 토요일이면 아침 축구 모임에 나가 공을 차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 민영호 위원장 제공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74)은 土曜日이면 아침 蹴球 모임에 나가 공을 차며 健康을 지키고 있다. 민영호 委員長 提供

自轉車로 活力을 찾은 閔 委員長은 土曜日에는 ‘아축사(아침 蹴球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早期 蹴球會에서 공을 찬다. 20代부터 80代까지 構成된 팀에서 그의 나이는 두 番째로 많다. 포지션은 레프트 윙. 兩발을 모두 쓰며 決勝골을 넣거나 해트트릭을 記錄한 적도 있다. “午前 6時 程度부터 2時間 게임하고 解酲국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歸家합니다. 그렇게 開運할 수 없어요.”

閔 委員長은 “蹴球를 하다보면 世上에 獨不將軍이 아니라 남을 配慮하는 마음으로 團體로 어우러져 살아야한다는 事實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런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석훈 敎授는 “規則的인 運動은 憂鬱症 改善 뿐 아니라 不眠症과 否定的인 생각을 줄이고 筋力 强化와 食事量 늘리는 데도 必須다. 睡眠障礙가 있다고 睡眠劑부터 찾는 건 좋지 않다. 잘못된 習慣부터 고쳐야한다”고 助言했다.

有酸素 運動은 憂鬱症 患者의 症狀 改善에도 도움이 된다는 硏究結果가 많다. 꾸준한 運動은 腦 血流量을 증가시키며 도파민, 세로토닌 等 神經傳達物質의 分泌를 늘려 神經細胞의 再生 및 可塑性을 向上시키는 役割을 한다.

테니스 재능기부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본 자세를 배우고 있는 모습.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테니스 才能寄附 行事에서 參加者들이 基本 姿勢를 배우고 있는 모습. 박영대 記者 sannae@donga.com

● 몸이 가벼워야 肯定的 思考
코칭心理專門家인 正그린 그린코칭솔루션 代表는 “運動과 心理的 健康의 聯關性에 關한 硏究가 最近에 많이 이뤄지고 있다. 몸과 마음은 서로 分離된 것이 아니라 有機的 關係다. 몸이 아플 땐 氣分이 다운되고 憂鬱感과 無力感을 經驗하고 몸이 가볍고 健康狀態가 좋을 땐 肯定的 思考를 하게 된다”고 分析했다. 정 代表는 또 “憂鬱感과 無力感을 없애려면 筋肉에서 많은 에너지를 生成해야 한다. 運動은 貴한 호르몬 生成을 돕는데 옥시토신은 不安, 憂鬱, 外傷 後 스트레스 等의 治療에 效果的이다. 運動을 통한 活性酸素 排出은 氣分을 한결 가볍고 爽快하게 한다”고 말했다.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장(74)은 은퇴 후 다양한 운동을 통해 우울증에서 벗어나 심신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민영호 위원장 제공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74)은 隱退 後 다양한 運動을 통해 憂鬱症에서 벗어나 心身의 健康을 지키고 있다. 민영호 委員長 提供
70代 中盤에 自轉車와 蹴球가 危險하지 않은지 周圍의 憂慮도 듣는다. “負傷은 나이를 보고 찾아오지 않아요. 2週 前에 젊은 親舊가 築構하다 卒倒를 해 실려 갔습니다. 自身의 컨디션에 맞춰 絶對 無理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平素 몸 管理를 잘 해둬야 하고요.”

閔 委員長은 蹴球를 하러 갈 때 自轉車로 3km를 移動한다. 自然스럽게 워밍업이 된다는 게 그의 얘기. 自轉車 速度는 安全을 위해 반드시 詩속 25km 內外를 維持한다. 閔 委員長은 “自轉車 라이딩을 連日 하다 보면 몸에 異常을 느낄 때도 있다. 그럴 때 無條件 쉬면서 템포를 調節한다”고 說明했다.
● 70代 中盤에도 飛距離 200m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장(74)은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70대 골프 스코어를 유지하고 있다. 민영호 위원장 제공
민영호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74)은 70代 中盤의 나이에도 70代 골프 스코어를 維持하고 있다. 민영호 委員長 提供
1968年 골프를 처음 入門한 閔 委員長은 海兵隊(218期)에서 軍服務를 마친 뒤 1970年代 골프 國家代表를 지내기도 했다. 골프 指導者로 變身해 國際 大會에서 優秀한 成跡을 내면서 國內 골프 붐 造成에도 寄與했다는 評價. 韓國中古골프聯盟 副會長을 거쳐 대한골프협회 핸디캡委員長을 맡아 골프場의 難易度를 決定하는 코스 레이팅 作業을 主導하고 있다.

오랜 歲月 골프와 因緣을 맺고 있는 閔 委員長은 如前히 필드 高手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곧잘 70代 스코어를 칩니다. 새벽마다 러닝 어프로치 等 쇼트게임 練習도 하지만 自轉車와 蹴球로 꾸준히 下體를 鍛鍊한 德分이에요. 드라이버가 200m 以上 나갑니다. 또래 親舊들과 골프 치면 同伴者들에게 부러움을 사긴 합니다. 허허”

閔 委員長은 여러 스포츠를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健康을 지키고 있다. 世界保健機構(WHO)는 成人들에게 1週日에 150分 以上 運動할 것을 勸奬한다. 疾病을 豫防하고 體力을 기르는 데 적어도 하루 30分씩 週 5日을 運動해야 한다는 計算이 나온다. 最小 3가지 以上의 運動을 돌아가면서 할 때 運動量을 쉽게 늘릴 수 있다는 硏究結果가 있다. 여러 運動을 하면 動機와 재미를 維持할 수 있기 때문. 多多益善이라고 했나. 運動도 마찬가지다.


金鍾奭 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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