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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거친 表現, 그 안을 들여다보면[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東亞日報

아이의 거친 表現, 그 안을 들여다보면[오은영의 父母마음 아이마음]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4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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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攻擊的 言語를 쓰는 아이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기자 soojin@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수진 記者 soojin@donga.com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어떤 아이가 “저는 나중에 깡牌가 될 거예요”라고 말한다. 普通 이런 말을 들으면 唐慌하게 된다. 그래서 “그러면 나쁜 사람이야. 그런 말 하면 못 써” 하고 아이를 나무라고 만다. 一旦 아이의 나쁜 생각(?)을 누르고 보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그보다 더한 말도 한다. 惡德 私債業者가 될 거라고도, 殺人者가 될 거라고도 한다.

이 아이들은 앞으로 暴力的이고 나쁜 어른이 될 사람들일까? 實相을 들여다보면 그 反對인 境遇가 더 많다. 거친 말, 攻擊的인 表現을 쓰는 아이들은 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意外로 怯이나 두려움이 많다. 집이나 學校에서 자주 魂이 나거나 맞아서 마음 안에 憤怒나 敵愾心이 가득한 境遇도 있다. 뭔가 攻擊을 많이 받거나 宏壯히 不安한 아이들이 많다. 이 때문에 이런 아이들이 하는 거친 말은 事實, “그런 사람이 돼서 사람들을 攻擊하겠어!”라기보다는 “그런 사람이 돼서 나는 안 當할 거예요!”라는 意味가 더 剛할 可能性이 높다. 아이는 當하지 않기 위해서 힘을 갖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自身이 알고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깡牌, 惡德 私債業者, 殺人者, 惡黨들人 것이다.

나는 이런 아이를 만나면 “넌 힘이 있는 사람이나, 센 사람이 되고 싶구나”라고 아이가 말로 表現하는 裏面의 생각을, 行動으로 表現되는 마음을 通譯해준다. 아이는 대번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러면 “왜 平素에 힘이 좀 없어?”, “너는 힘을 왜 가지고 싶은데?” 等의 質問을 하며 對話를 풀어나간다.

아이들은 “저는 맨날 親舊한테 맞아요”, “엄마 아빠를 혼내주고 싶어요”, “힘이 있으면 親舊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싸움을 잘하면 멋져 보일 것 같아요” 等 只今의 아이 狀況을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한다.

結局 便安한 狀況에서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힘의 種類, 힘을 가지면 좋은 點, 힘이 없으면 나쁜 點 等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따라가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힘이 있는 것은 없는 것보다 낫지. 그런데 주먹도 힘이지만 다른 힘도 있어”라고 말해준다. 大部分의 아이들이 눈이 동그래져서 “주먹이 第一 센 거 아니에요? 또 뭐가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넌지시 “아는 것도 힘이야. ‘아는 것도 힘이다!’라는 말도 있어. 한 番 찾아봐”라고 일러준다. 아이들은 김빠지는 듯 “아… 工夫”라고 한다. “뭐 成跡은 잘 받으면 좋고. 그것보다 좀 알아야 돼. 常識 이런 거 말이야. ‘펜은 칼보다 强하다’ 이런 말도 있어. 아는 것이 주먹보다 强하다는 뜻이야.” 아이들은 따지기도 한다. “아닌데요? 똑똑한 사람도 힘 센 組暴이 와서 때리면 한 放에 무너질 걸요?” 나는 認定도 해 준다. “주먹으로 때리면 그렇기도 하겠다. 그런데 있잖아. 우리가 自動車도 타고, 飛行機도 타는 건 똑똑한 사람들이 發明해서 그런 거거든. 컴퓨터 이런 것도 組暴이 만들지는 않을 것 같은데…. 工夫한 사람들이 만들걸.” 그러면 아이들은 若干 어이가 없다는 듯이 “헐…” 하면서도 뭔가 느낀다.

아이가 “惡黨이 돼서 돈을 많이 벌 거예요”라고 한다. 이럴 때 父母가 “이런 나쁜 놈, 우리가 너 나쁜 놈 되라고 그렇게 키운 줄 알아?” 하면 아이는 抑鬱하다. 그 當時 아이만의 事情이 있고 自身의 생각을 말한 것뿐이다. 그 自體로 魂이 나고 抑壓받으니 抑鬱하다. 이럴 때는 “아, 너는 세지고 싶구나.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까 좀 세지.” 一旦 아이의 생각을 따라가는 對話를 해야 한다. 그리고 힘이 세서 많은 사람들을 도운 主人公이 나오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나 冊을 紹介해주기도 한다.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다. ‘三國志’만 봐도 關羽, 張飛가 더 힘은 셌지만, 이들은 이끈 것은 劉備였다.

아이들이 하는 어떤 말이나 생각을 모두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아이들은 裏面의 表現을 適切하지 않게 할 때가 많다. 그런 말이나 行動은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따라갈 수 있는 하나의 對話의 主題로 삼으면 된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느끼고 아이의 생각을 알아보는 쪽으로 바꿔 가면 되는 것이다. 勿論 마지막에는 “처음에는 좀 놀랐는데 네 생각을 들어보니까 그런 뜻은 아니었네. 元來 사람은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해쳐서는 안 되는 거지. 그럴 權利가 없지. 너도 잘 알지?” 하는 程度로 마무리할 必要는 있다.

우리는 아이가 쓴 單語 하나에 너무 唐慌한다. 그 單語에 사로잡혀서 自身의 唐慌을 表現할 뿐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할 때가 種種 있다. 結局 自身의 問題에 사로잡혀서 아이를 다뤄주지 못하는 것이다. 育兒에서는 언제나 이것을 操心해야 한다.

참 어려운 것이나, 膽大함을 가져야 한다.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를 잘 키우려고 努力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危機의 瞬間에나 自身의 情緖的 安定感을 維持하도록 努力해야 한다.

오은영 精神健康醫學科 專門醫·小兒靑少年클리닉 院長


#아이 #攻擊的 言語 #表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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