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世代事務官들 달래기 나선 최상목 副總理[世宗팀의 政策워치]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24日 03時 00分

조응형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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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幹部 먼저 退勤” 柔軟勤務强調
日曜日 열리던 高位幹部會議度
“週末勤務 없게” 金曜日로 옮겨

“幹部들이 率先垂範해 먼저 컴퓨터를 끄고 退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상목 副總理兼企劃財政部長官(寫眞)은 最近企財部職員 모두에게 이 같은 團體 쪽紙를 보냈습니다. 午後 4時에 退勤하는 柔軟勤務일이니 幹部들부터 模範을 보여 일찍 退勤하라는 內容인데요.

企財部는 每月 둘째, 넷째 週金曜日을 公式柔軟勤務日로 運營하고 있습니다. 週中에 追加로 일하고 한 달에 2番金曜日에 2時間 일찍 退勤하는 自體規定입니다. 하지만 국·課長級以上幹部들이 늦게 退勤할 때는 職員들이 눈치를 보느라 먼저 일어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걸 傳해 들은 崔副總理가 메시지를 낸 겁니다.

이달 就任한 崔副總理는 形式보다 效率을 重視하는 行步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間每週日曜日 열리던 政策點檢幹部會議 날짜를 金曜日로 옮긴 것이 代表的입니다. 副總理와 1, 2次官等高位級幹部들이 經濟懸案을 論하는 會議인데, 그동안은 日曜日에 열려 企財部職員相當數가 日常的으로 週末勤務를 했습니다. 會議案件을 準備하기 위해 土曜日에 出勤하거나 會議結果에 따라 月曜日 아침까지 提出할 報告書를 만들기 위해 日曜日 저녁 日程을 取消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 會議時間이 金曜日 아침으로 바뀌면서 企財部職員들 사이에선 “週末에 連絡 걱정 없이 便히 쉴 수 있게 됐다”는 反應이 나옵니다. 22日企財部匿名揭示板인 ‘共感疏通’에는 “(金曜日로 會議를 옮기는 게)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모르지만 생각해준 분께 感謝하고, 採擇해준 副總理께도 感謝하다”는 글이 올라와 많은 推薦을 받기도 했습니다.

崔副總理는 또 最近幹部會議에서 “(나에 對한) 形式的인 儀典은 그만하고 實質的인 成果에 集中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企財部 내 젊은 事務官들 사이에선 肯定的인 反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政府 안팎에선 높은 業務强度와 硬直된 組織文化 때문에 젊은 事務官들이 기재부를 忌避한다는 말이 벌써 數年째 나오고 있습니다. 한 企財部事務官은 “業務效率化가 繼續돼 同僚들이 떠나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傳했습니다.

世宗=조응형 記者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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