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SK이어…포스코, 22日부터 ‘隔週週4日制’ 施行

東亞日報
入力 2024年 1月 21日 21時 16分

한재희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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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전경. 뉴스1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前景. 뉴스1

財界順位 5位인 포스코가 國內鐵鋼業界最初로 ‘週4日制實驗’에 나서자 製造業界가 들썩이고 있다. 主로 情報技術(IT)?온라인 業體를 中心으로 불던 週 4日勤務制 바람이 製造業全般으로 擴散될지가 話頭로 떠오른 것이다.

포스코는 22日부터 尙州勤務職員 1萬餘名을 對象으로 ‘隔週週 4日制’를 始作한다고 21日 밝혔다. 2週單位로 平均週 40時間勤務時間을 채우면 첫째 週는 本來대로 5日, 둘째 週는 하루 줄어든 4日勤務가 可能해진 것이다. 完全한 週 4日制는 아니지만 미리 勤務時間을 채우면 年次를 안 쓰고도 쉴 수 있는 ‘折衷的隔週週4日制’인 것이다.

製造業界에선 週 4日制가 흔한 일은 아니다. 그동안 國內主要鐵鋼, 自動車, 造船, 배터리 業體中에서 週 4日制를 導入한 곳은 없었다. 半導體人力確保競爭이 熾烈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程度만 制限的週4日制를 導入했을 뿐이다. IT?온라인 業界에선 SK텔레콤, 카카오게임즈, 비바리퍼블리카, 優雅한兄弟들, 여기어때, 휴넷 等이 數年前부터 各自의 方式으로 ‘週4日制實驗’에 나선 것과 對照的이다.

製造業은 連續된 生産工程이 멈춤없이 돌아가야 하는 構造다. 暫時라도 人力이 비면 누군가 代替해야 하는데 이 때 人件費가 上昇한다. 이 때문에 三星電子, SK하이닉스, 포스코도 事務職만 週4日制適用對象이고 生産職은 旣存의 交代勤務體制를 維持한다. 이마저도 生産職과의 協業業務에 蹉跌이 생길 것이란 懷疑的視角이 있었지만 職員福祉次元에서 ‘週4日制實驗’을 强行한 것이다.

産業界는 포스코 발(發) ‘週4日制波長’에 注目하고 있다. 지난달 ‘週4日制導入’을 公約을 내걸고 當選된 문용문 現代車新任勞組支部長이 向後社側에 포스코의 事例를 앞세워 週4日制導入을 主張할 수도 있다. 이와 關聯해 全美自動車勞組(UAW)는 지난해 9月罷業에 突入하며 ‘賃金削減 없는 週32時間 4日勤務制’를 主張하기도 했다. 製造業에서도 로봇과 人工知能(AI)李積極導入되면서 生産性이 暴發的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人間의 勞動時間을 줄이는 方案을 苦悶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혁 高麗大經營大學敎授는 “포스코와 競爭하는 鐵鋼業體內部에서 週4日制要求가 剛하게 나올 수 있다”며 “業種·企業마다 與件이 다른데 마치 株4日制를 導入하지 않으면 勤勞條件이 나쁜 企業으로 認識될 可能性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産業界에선 時機尙早라는 反論도 만만치 않다. 産業界關係者는 “充分한 準備 없이 떠밀리듯 週4日制에 나선 企業은 生産性이 急激히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愼重하게 接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記者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