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10% 奇襲引上…‘에루샤’ 等名品年末年始引上 랠리 이어질까

뉴시스
入力 2023年 12月 11日 16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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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루이비통·디올 等 N差價格引上 이어가던 名品, 올해 引上回數 줄여
구찌·보테가베네타 年末價格引上…來年 에르메스·델보 等價格引上豫告

消費心理萎縮餘波로 例年에 비해 名品 브랜드 價格引上消息이 多少 잦아든 가운데, 이탈리아 名品 브랜드 구찌가 막판 奇襲引上을 斷行했다.

下半期부터 샤넬·루이비통·디올 等 N差價格引上을 斷行하는 名品 브랜드의 引上消息에 觸角을 곤두세우던 消費者들은 年末까지 奇襲引上可能性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11日名品業界에 따르면 지난 9日 구찌는 人氣 라인인 오피디아 라인 製品一部價格을 最大 10%假量引上했다.

구찌 오피디아 GG 미니 토트백은 167馬援에서 184萬원으로 10.1% 올랐고, 오피디아 미니 토트백은 200萬원에서 217萬원으로 8.5% 引上했다.

구찌는 지난해 두 次例價格引上을 斷行해 主要製品의 價格을 두 자릿數以上 올렸는데, 올해도 여러 次例價格引上에 나서고 있다.

지난 4月에는 GG 마몽라인의 價格을 4~5%臺로 引上했고, 지난 10月에는 歌手 아이유가 들어 人氣를 끈 ‘구찌 홀스빗 1955’라인의 價格을 5~6%假量 올린 바 있다.

구찌가 例年보다 價格引上回數를 늘린 것과 달리 1年에 여러 次例價格을 올리는 ‘N差引上’으로 注目받았던 代表名品 브랜드는 올해 들어 그 回數는 줄이는 모습이다.

代表的으로 프랑스 名品 브랜드 샤넬이 있다. 샤넬은 코로나19 擴散期間名品需要가 急激히 늘자 2020年 세 番, 2021~2022年各各 네 番씩 總 11番의 價格을 引上했다.

올해도 2月과 5月 두 次例價格引上을 斷行했는데 年末奇襲價格引上에 나서지 않는다면, 코로나19 以後價格引上回數를 折半으로 줄이게 된다.

프랑스 名品 브랜드 루이비통度 2021年國內에서 다섯 次例나 價格을 올려 注目받았다. 지난해에는 두 次例價格引上을 斷行했는데, 올해는 지난 6月價格을 올려 下半期 한 次例追加引上에 나설 것이란 豫測이 나왔지만 아직까지 所聞만 茂盛하다.

프랑스 名品 브랜드 디올 亦是 지난해 두 次例價格引上을 斷行했지만, 올해는 지난 7月 한 次例價格을 올리는 데 그쳤다.

名品業界가 이처럼 價格引上回數를 코로나19 擴散當時와 比較해 確然히 줄이는 理由는 名品需要가 그만큼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産業通商資源部가 最近發表한 流通業體賣出推移를 보면, 3個月連續百貨店 3社(롯데·新世界·現代)의 海外有名브랜드(名品) 賣出은 前年同期對比 마이너스 成長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餘波에 따른 報復消費烈風으로 百貨店의 海外有名브랜드 賣出은 每月 두 자릿數伸張勢를 이어갔는데, 올해 1月逆伸張하더니 줄곧 한 자릿數伸張에 그쳤다.

그러다 8~10月까지 最近 3個月間賣出은 各各 -7.6%, -3.5%, -3.1%로 逆伸張을 이어가고 있다.

名品需要가 주춤해지면 價格引上回數도 잦아들었지만, 年末年始는 膳物需要가 늘어나는 시즌인 만큼 一部名品 브랜드에서 막바지 價格引上에 나설 것이란 展望도 나온다.

이달 價格을 올린 구찌뿐 아니라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도 지난달 一部 핸드백 製品의 價格을 5~7% 引上했다.

名品時計 브랜드인 태그호이어度 이달 中旬부터 國內에서 全製品價格을 6% 올리기로 했고, 제니스와 브라이틀링은 지난 4日附로 6%假量引上했다.

年初에는 프랑스 名品 브랜드 에르메스家每年 1月價格을 引上하고 있는 만큼 來年 1月 에르메스 價格引上이 占쳐지고 있다.

벨기에 名品 브랜드 델報道來年 1月價格引上을 斷行할 豫定이다. 誤리스(Oris) 亦是來年 1月時計價格을 約 7~8% 引上할 計劃이다.

크리스마스 等膳物需要가 늘어나는 年末名品盛需期를 앞두고 價格引上前名品을 사두려는 需要도 늘어난 形局이다.

實際 서울 市內의 롯데·新世界·現代等主要百貨店名品 부티크나 ‘민트級(神品에 準하면서도 相對的으로 價格이 낮은 名品 리셀 商品)’을 專門으로 販賣하는 캉카스百貨店等에도 顧客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韓國에서 4兆원에 肉薄하는 史上最高賣出을 올린 3代名品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올해 實績에도 關心이 쏠린다.

지난해 우리 國民 1人當名品消費額은 325달러(藥 43萬원)로 世界 1位에 올랐다.

이에 에르메스코리아·루이비통코리아·샤넬코리아의 監査報告書에 따르면 세 名品 브랜드의 지난해 賣出合計는 3兆9324億원으로 集計됐다. 이는 前年(3兆2192億원) 對比 22% 增加한 數値다.

다만 올해는 名品需要가 確然히 꺾인 만큼, 이보다 낮은 賣出實績을 낼 것이란 展望이 優勢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