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영풍制止株價造作’ 4名拘束令狀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0月 2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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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價暴落-不公正去來搜査彈力
時勢操縱 쉬워 株價階段式上昇
라덕연 株價造作事態와 닮은꼴

영풍製紙의 株價暴落과 이를 둘러싼 不公正去來疑惑에 對한 檢察搜査가 速度를 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金融證券犯罪合同搜査部는 영풍制止와 大洋金屬等이 下限價를 記錄하기 前날인 17日資本市場法違反嫌疑로 株價造作一堂에 對해 逮捕令狀을 發付받았다. 檢察은 19日尹某氏等一黨 4名에 對해 資本市場法違反嫌疑로 拘束令狀을 請求했다. 이들에 對한 拘束令狀實質審査는 20日 열린다. 檢察은 現在까지 把握한 株價造作勢力外에 追加로 介入한 이들은 없는지 搜査를 擴大하고 있다. 영풍制止關係者等의 連累可能性에 對해 檢察關係者는 “搜査中인 事案에 對해 어떤 事實도 確認해줄 수 없다”고만 했다.

영풍制止와 이 企業大株主인 大洋金屬은 檢察의 押收搜索 다음 날인 18日 나란히 下限價로 急落해 19日去來가 停止됐다. 영풍製紙는 前날보다 29.96% 떨어진 3萬3900원에 去來를 마쳤다. 앞서 이 種目은 올 初 5829원에서 지난달 5萬600원으로 760% 넘게 치솟았지만 突然 18日下限價로 돌아섰다. 영풍制止持分 45%를 保有하고 있는 大洋金屬度 같은 날 29.91% 急落한 2250원에 마감했다. 이에 對해 金融當局은 株價造作勢力이 緊急逮捕되자 共犯等關聯者들이 株式投賣에 나서면서 두 種目株價가 暴落했을 可能性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金融當局은 두 種目과 關聯해 株價造作等資本市場法違反嫌疑를 捕捉하고 最近檢察에 緊急措置(패스트트랙)로 資料를 넘겼다. 金融當局은 株價造作容疑者의 犯罪收益規模가 크고, 嫌疑도 重大해 緊急措置를 利用했다.

다만, 金融當局이 檢察에 移牒한 內容은 앞서 韓國去來所가 8月投資注意種目으로 영풍制止를 指定하며 밝힌 少數計座의 買收關與過多等과는 別個의 事件이다. 時勢操縱嫌疑는 買收者와 賣渡者가 미리 짜고 特定價格에 去來하는 이른바 ‘通情賣買’나 特定株式의 賣買價 마치 盛況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잘못 알게 하는 行爲等을 말한다.

證券街에서는 영풍制止와 大洋金屬의 株價 흐름이 올 4月發生한 라덕연 株價造作事態와 비슷한 部分이 있다고 보고 있다. 라덕연 一黨이 골랐던 種目처럼 영풍制止도 流通株式物量이 적고 空賣渡가 不可能해 時勢操縱이 比較的容易했다는 것. 이에 따라 株價가 階段式으로 오른 點도 닮았다.

영풍제지는 二次電池事業에 進出하며 테마株急騰勢에 올라탔지만, 以後二次電池株價調整을 받는 時期에도 株價가 繼續 올라 株價造作勢力이 介入한 게 아니냐는 疑惑이 일었다. 영풍製紙는 19日報道資料를 통해 “영풍製紙의 押收搜索은 進行되지 않았으며, 아직까지 搜査當局 및 金融監督院으로부터 不公正去來疑惑과 關聯해 通報 받은 事實이 없다”고 밝혔다.

小說희 記者 facthee@donga.com
손준영 記者 hand@donga.com
황성호 記者 hsh0330@donga.com

#영풍制止 #株價造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