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까지 企業破産申請, 벌써 昨年全體件數追越

東亞日報
入力 2023年 9月 22日 03時 00分

황성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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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金利-高換率-高物價 ‘三重苦’
1034件으로 歷代最大値肉薄

올해 8月까지 法院에 破産申請을 한 企業이 지난해 全體規模를 웃도는 것으로 集計됐다. 팬데믹 以後長期間持續된 高金利와 睾丸率, 高物價의 ‘三重苦’를 견디지 못한 限界企業들의 破産申請이 續出한 것으로 分析된다.

21日國會政務委員會所屬 더불어民主黨 오기형 議員이 大法院等에서 받은 資料에 따르면 올 들어 8月까지 全國法院에 接受된 法人破産申請件數는 1034件으로 지난해 全體破産申請件數(1004件)를 넘어섰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影響으로 歷代最大였던 2020年(1069件)에 肉薄하는 數値다. 特히 7月(146件)과 8月(164件)은 月別最大記錄을 連달아 갈아치웠다.

最近法人破産申請이 急增하는 건 코로나19 被害에서 回復하지 못한 中小企業들이 金利引上에 對한 負擔과 함께 원-달러 換率이 올 들어 1300원 線을 꾸준히 넘는 等高換率까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 消費者物價上昇率이 지난달 基準 3.4%로 한 달 前보다 1.1%포인트 높아지는 等不安한 物價 흐름 亦是企業에 打擊을 주고 있다.

實際로 企業貸出延滯率도 持續的으로 上昇하는 趨勢다. 金融監督院에 따르면 7月末企業貸出延滯率은 0.41%로 前月(0.37%)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황성호 記者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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