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뷰스]‘예솔이 冊가방’李 샤넬 백을 넘는 날|東亞日報

[이슈&뷰스]‘예솔이 冊가방’李 샤넬 백을 넘는 날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4月 27日 03時 00分


코멘트
김용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장
김용선 韓國知識財産保護院長
學校 暴力을 主題로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興行하면서 劇 中 年진이의 딸 예솔이가 메고 나온 冊가방도 話題가 됐다. 세련된 디자인과 高品質에 ‘江南 冊가방’으로 有名한 海外 名品이라 알려지기도 했다. 事實은 國産 브랜드다. 하지만 中國産 僞造商品(所謂 ‘짝퉁’)李 市場에 大量으로 流通되면서 가방 製造 業體는 큰 被害를 보고 있다. 國産 브랜드가 海外 名品으로 誤認되어 人氣를 끌고 짝퉁까지 나도는 現實이 씁쓸하다.

韓國人의 海外 名品 사랑은 유별나다. 世界 名品 市場 規模가 2022年 基準 451兆 원인데 우리나라는 約 7兆5000億 원으로 世界 10位圈이다. 最近 들어 海外 名品 需要가 더욱 늘어 2021年에는 前年 對比 30% 가까이 消費가 急增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2萬2000件의 國際特許를 出願해 世界 4位를 차지했다. 莫大한 硏究開發 投資와 뛰어난 革新 力量으로 知識財産權의 ‘創出’ 側面에서는 世界 5强으로 認定받고 있다. 그런데 知識財産權의 ‘保護’ 問題는 우리의 아픈 손가락이다. 昨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發表에 依하면 韓國의 知識財産權 保護 順位는 調査 對象 63個國 中 37位에 不過하다. 짝퉁 天國이라는 中國(36位)보다도 아래다.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等 K컬처가 全 世界的으로 猛威를 떨치면서 海外에서 K브랜드를 본뜬 僞造商品 流通도 急增하고 있다. 이로 인한 國內 産業의 被害가 한 해 22兆 원에 이르고 일자리 損失도 3萬2000餘 個에 達한다. 이제 우리도 海外에서 우리 브랜드를 지켜야 할 段階에 와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國內外 僞造商品 團束이 强化되어야 한다. 昨年 한 해 韓國知識財産保護院은 國內에서 20萬 件의 짝퉁 販賣 사이트를 團束했다. 海外에서도 알리바바, 라자다 等 主要 온라인 플랫폼 企業과 緊密히 協力해 26萬 件의 짝퉁 K브랜드를 遮斷했다. 74億 원의 豫算을 投入해 3兆7000億 원의 經濟的 效果를 봤다. K브랜드 僞造商品 被害 規模가 한 해 22兆 원임을 勘案하면 關聯 豫算의 大幅的인 增額이 時急하다.

法 制度的 側面에서도 손을 봐야 한다. 國會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에 僞造商品을 發見하여 申告하면 販賣 揭示物을 削除 措置하도록 하는 이른바 ‘짝퉁 防止法’李 論議되고 있다. 早速히 通過되어야 할 것이다.

LVMH는 루이비통으로 대표되는 名品 패션 企業으로 獨步的인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온라인에서 단돈 1萬 원에 販賣되는 아주 基本的인 티셔츠에 이 會社 로고만 붙이면 91萬5000원짜리 名品이 된다. 이게 브랜드의 힘이고 知識財産權의 價値다. 우리 K브랜드도 이렇게 키워야 한다. ‘예솔이 冊가방’을 사기 위해 오픈런이 벌어지고 가방 만드는 社長님이 國內 最高 富者에 登極하는 날이 와야 한다. 歷代 最初로 政府 國政課題에 ‘知識財産 保護 强化’가 들어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용선 韓國知識財産保護院長
#예솔이 冊가방 #샤넬 백 #더 글로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