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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電力産業의 大動脈, 25個國 ‘글로벌 電線’으로 뻗어나가다|동아일보

韓國 電力産業의 大動脈, 25個國 ‘글로벌 電線’으로 뻗어나가다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3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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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企業 100年 퀀텀점프의 瞬間들] <16> 尖端戰線으로 世界 進出 LS그룹

1985年 10月 18日 금성광通信 安養工場 社屋에 珍風景이 벌어졌다. 光纖維가 담긴 박스가 컨테이너에 실리는 瞬間을 보러 任職員들이 몰린 것이다. 이날은 美國 通信社 AT&T 애틀랜타 工場으로 첫 番째 光纖維 納品 物量을 보내는 날이었다. 光通信 技術의 本고장인 美國에 直接 만든 國産 光纖維를 逆輸出하는 歷史的인 瞬間이었다.

금성광通信은 금성전선과 AT&T가 1984年에 만든 合作社였는데 合作社를 設立한 지 1年도 채 안된 狀態에서 輸出契約을 맺어 話題를 모았다. 國産 光纖維가 先進國 水準에 到達했음을 알리는 快擧였다.

LS電線의 前身인 금성전선이 美國에 발 빠르게 輸出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1979年부터 韓國 最初의 電線技術硏究所를 세우며 光通信, 超高壓 케이블 等 尖端 電線 分野의 國産 技術開發에 매달린 德分이었다. 2005年 LS戰線으로 再誕生한 會社는 硏究開發(R&D)을 바탕으로 글로벌 領土를 擴張해 LS그룹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구자열 LS그룹 會長은 危機 때마다 技術 革新과 글로벌 進出을 强調해 왔다. 올 初 새로 昇進한 任員들과의 晩餐에서도 “글로벌 市場에서 成功 열쇠를 앞장서 찾아내는 冒險家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韓國 電力産業의 大動脈, 글로벌을 꿈꾸다


事實 1980年代 韓國과 日本, 美國 電線 企業과의 技術力 差異는 如前했다. 技術開發과 輸出 둘 다 碌碌지 않았다. 當時 戰線 企業이라면 遞信部나 한국통신을 中心으로 한 內需 電力 및 通信 인프라 事業에 依存하는 게 收益을 내기 더 쉬운 길이었다. 하지만 금성전선은 끊임없이 싱가포르 印度 예멘 等 새로운 輸出 市場을 찾아다녔다.

當時 任職員들이 ‘輸出 戰死’로 나섰던 背景에는 創業 當時부터 새겨진 DNA가 있었다. 具仁會 LG그룹 創業主는 1962年 금성전선(첫 使命은 韓國케이블工業)을 設立하며 ‘電線工業 振興을 통한 經濟發展에의 寄與’를 經營理念으로 삼았다. 電力 供給에 寄與함으로써 韓國 産業의 ‘大動脈’ 役割을 하겠다는 意味다.

區 創業主는 日本의 히타치電線으로부터 技術을 傳受받으면서도 언젠가 日本을 넘어설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日本이 부럽다고들 하지만 20, 30年 가면 저 사람들보다도 우리가 앞질러가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이 韓國의 希望 아닌가.” 區 創業主는 1966年 韓國케이블工業 安養工場의 첫 稼動을 지켜보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創業主의 꿈은 現實이 됐다. 50餘 年이 지난 現在 LS그룹은 美國 中國 유럽 中東 等 全 世界 25個國 100餘 곳에 現地 生産法人, 販賣法人, 知事, 硏究所 等을 두고 있다. LS電線은 超傳導, 海底, 超高壓 케이블 分野 글로벌 톱 水準의 技術을 자랑한다. 지난해 ‘꿈의 技術’로 불리는 超傳導 케이블을 한국전력과 함께 世界 最初로 商用化하기도 했다. LS산전은 글로벌 電力 機器 및 스마트 에너지 分野를 이끌고 있고 LS니꼬동제련은 單一 製鍊所 基準 世界 2位 規模다.

○ 平和로운 ‘四寸經營’의 힘


LS그룹이 LG그룹에서 分離된 것은 2003年 11月이다. 公正去來委員會는 LG電線(現 LS電線)을 中心으로 LG니꼬銅製鍊(現 LS니꼬銅製鍊), LG칼텍스가스(現 E1), 극동도시가스(現 예스코)의 系列 分離를 最終 承認했다. 區 創業主의 셋째 넷째 다섯째 동생인 구태회 LS電線 名譽會長, 구평회 E1 名譽會長, 구두회 예스코 名譽會長을 일컫는 ‘太平두’ 三兄弟가 獨立經營을 알린 것이다.

太平두 三兄弟는 그룹 設立과 同時에 2世들에게 經營을 맡겼다. 財界에서 보기 드문 ‘四寸經營’이 始作된 것이다. 구태회 名譽會長의 長男인 구자홍 會長(前 LG電子 代表)李 그룹의 初代 會長을 지냈고 2013年 四寸인 구자열 會長(구평회 會長 長男·LG商事, LG證券에서 國際金融 專門)李 經營權을 이어받았다. 2013年 1月에 열린 離任式에서 구자홍 會長은 “LS가 글로벌 企業으로 成長한 만큼 더 力動的이고 能力 있는 經營人이 第2의 跳躍을 이뤄야 할 때”라고 말했다. 設立 當時 賣出 7兆3500億 원이었던 LS그룹은 2018年 22兆9015億 원으로 덩치를 3倍 키웠다.

最近 LS그룹은 디지털 轉換을 통해 글로벌 景氣沈滯, 코로나19 等 危機를 克服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구자열 會長은 올해 新年辭에서 “未來 革新을 위해 推進해온 디지털 轉換 作業을 이제 本格的으로 推進될 때가 됐다”고 强調했다. 傳統 製造業에 人工知能(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技術을 椄木해 디지털 企業으로의 變身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디지털 轉換 作業은 구두회 名譽會長의 외아들인 구자은 LS그룹 未來革新團長(LS엠트론 會長)이 이끌고 있다. 구자은 會長은 올 初 美國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世界 最大 情報技術(IT) 博覽會 ‘CES 2020’을 參觀하며 “디지털 時代에 業(業)의 區分이 不分明해지고 事業 領域이 再定義되고 있다”며 “未來를 위한 革新에 拍車를 加해야 한다”고 强調했다.

김현수 記者 kimhs@donga.com
#韓國 企業 #퀀텀점프 #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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